왁맥하니 생각난 한 남자의 알다가도 모를 행보

대략 20년 전 오락실에 네오드럼이라는 리겜이 있었다

비트매니아를 보고 어뮤즈가 이지투디제이를 만들고

디디알을 보고 안다미로가 펌프잇업을 만든 것처럼

오미크론이라는 한국 회사가 만든 드럼매니아 짝퉁겜이다

이 회사의 한 개발자이자 상당한 드럼 연주 실력을 가진

그리고 국내 드럼매니아 소규모 커뮤니티 사이트 관리자였던

한 남자는 네오드럼이 왁맥과 같은 저작권 무단 도용으로

오미크론이 공중 분해가 된 뒤 개인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지금 침착맨 방송에 초빙 받아 출연 중인

입소문으로만 자자했던 한국 수산시장의 패악질을

유튜브 영상으로 박제해버린 입질의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