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속의 한 소방 공무원이 “특별시와 광역시보다 도 소속 소방 공무원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제천 화재와 같이 대형 화재 대처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화재가 구조의 골든 타임을 놓쳐 빚어진 참사였다는 지적이 적지 않게 나오기 때문이다.
이 소방 공무원은 “ 소방 공무원 몇백명이 가서 사람들 구출 안 하고 뭐했냐, 초기 대응이 잘못돼 일을 키웠다는 몇몇 댓글을 보고 맘이 아파서 글을 쓴다”며 “ 소방이 능력이 없다기보다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 ”고 했다.
이번 사고 지역은 충청북도 제천시다.
이 소방 공무원은 “(이번 화재를 진압한 곳은) 광역시 소속 소방본부가 아닌 도 소속 소방”이라면서 “ 특별시, 광역시 소속 소방과 도소속 소방의 가장 눈에 띄는 큰 차이는 바로 소방공무원 숫자”라고 했다.
소방 인력 부족을 업무 강도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 인원이 부족하면 국민의 안전에 위협을 받는다 ”고 목소리 높였다. 그
는 자신이 소속된 소방센터의 문제점을 예로 들었다.
대형 화재가 일어나면 모든 인원과 장비가 동원돼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게 그의 설명.
그는 “소방차가 13대이지만 소방 공무원은 10명”이라면서 “차량 대비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저런 큰 화재에 모든 차량이 투입되어야 마땅하지만 차를 끌고 갈 사람이 없어 끌고 가지도 못한다”고 했다.
또 경방 대원(불을 끄는 대원)이 소방 차량 1대에 3~4명이 타야 하지만, 1명밖에 타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 운 좋게 인원에 여유가 있으면 경방 요원 2명이 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고 했다.
진압용 큰 수관의 압력을 경방요원 혼자 버틸 수 없어 작은 수관을 사용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커뮤니티 ‘웃긴대학’에 21일 올라온 “ 소방공무원이 본 제천화재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 전문이다.
서두에 앞서 이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안전에도 빈부격차는 존재한다.
우선 이번 화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를 보다가 맘아픈 댓글들을 보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소방공무원 몇백명이 가서 사람들 구출안하고 뭐했냐
초기대응이 잘못되어서 일을 키웠다 등등
21일 오후 3시33분께 불이 난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복합건축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뉴시스
이런 몇몇 댓글들을 보고 맘이 아파서 글을씁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
광역시 소속 소방본부가 아닌
도 소속 소방입니다.
특별시, 광역시 소속 소방과
도소속 소방의 가장 눈에 띄는 큰차이는 뭔지 아십니까?
바로 소방공무원 숫자 입니다.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을때는 소방공무원이 1명이든 10명이든 아무런 티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건사고는 광역시나 도나 어디든지 날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시, 광역시 와는 다르게 도소속 소방은 인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는 충청북도 소속이 아니고 다른 도 본부 소속이라서 충북 소방의 정확한 인원을 알지는 못하지만
여러 자료등을 통해서 나온 수를 보니 제가 소속되어 있는 소방이랑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인원이 부족하면 소방공무원이 힘들다?
물론 인원이 부족하면 출동나가랴 , 업무하랴, 소방검사 다니랴, 힘들순 있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3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수색 작업을 교대한 소방대원들이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있다.뉴시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죽도록 힘든것도 아니며 그냥 할만한정도의 수준입니다.
인원이 부족하면 국민의 안전에 위협을 받습니다.
차량대비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여 , 저런 큰화재에 모든차량이 투입되어야 마땅하지만 차를 끌고갈 사람이 없어 끌고가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불끄는 대원, 즉 경방요원은 펌프차에 4명은 타야 법정인력기준에 충족될뿐만아니라, 화재진압을 원할히 수행할수 있습니다.
특별시, 광역시 소방은 펌프차에 최소 3~4명의 경방요원이 펌프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도소속은 어떨까요?
네, 1명 탑니다.
운좋게 인원에 여유가 있으면 경방요원 2명이 타는경우도 있지만 그러한경우는 잘없으며 보통 1명 탑니다.
어떤곳은 1명도 못타고 기관요원（운전요원） 혼자서 운전하고가서 불을꺼야 되는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있는 센터는 차가 13대인데 사람이 10명입니다. 1명이 차3대, 차2대씩 맡고있는건 일도 아닙니다.
대형화재가 일어나면 전인원, 전장비가 다출동해야하지만 일부분밖에 출동을 하지 못합니다.
인명피해가 없다면 구급대원들이 구급차에 공기호흡기등의 장비를 가지고 가서 옆에서 도와주기라도 한다지만,
오늘과 같은 화재현장에서는 경방요원 혼자서 진압임무를 수행해야됩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3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진화된 건물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뉴시스
혼자서는 65 mm 수관（큰수관）으로 진압을 할수가 없으며 40 mm 수관（작은수관）으로 진압해야됩니다.
65 mm 수관을 혼자서는 그압력을 감당할수가 없습니다.
건장한 성인 3명, 최소 2명은 있어야 압력을 조금 낮추어서 그압을 견딜수가 있습니다.
40 mm 수관으로 혼자서 진압이 가능할까요..
구조대도 마찬가지로 법정기준에는 한팀에 최소 6~8명은 있어야 됩니다.
하지만 도소속에 있는 구조대는 한팀에 끽해야 3~4명입니다.
2인1조로 움직인다고 하여도 2조정도가 수색하는게 다입니다.
소방이 능력이 없다기 보다는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소방공무원들이 국가직을 외칠때 자기자신 좋으라고만 외치는줄 아시는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희의 이익을 위하여 국가직에 목소리를 내는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모든 소방공무원들이 인지하고 있기때문에 국민여러분을 위해서
더욱더 국가직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것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5&aid=0001058578
소방공무원 숫자가 많다고 하신 모 정당 대표님은 오셔셔 사진만 찍고 가셨죠..
기레기들은 이런건 물어보지도 않고.. 기사 낼 생각도 없겠죠..
왜 사니 왜 살어...
웃대에도 올리신건가, 소방관 분들 사진 보니 마음이.. 이래저래 마음 아픈 사고네요.
자유당 홍 발정과 안신병자,전쟁광 유승민 밥만 축내는 야당 놈들
이번 참사를 기회로 일단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욕을 하든 삶아먹든 해야 하지 싶네요. 소방 여건이 부족하면 결국 손해보는 건 국민이죠.
저런 소방공무원 예산 삭감을 자행한 야당(국당)을 두둔한게 뉴스룸이었나요?
기레기들은 이런거 관심없죠.
아니 유리창 왜 안깻냐고요 다른건 다 알겠으니
그거 해명하라고요 이부분은 충북소방본부장도
어버버 하며 제대로 설명 못하던데 다른거 끌어오지
말고 관계자 있으면 이부분 설명해 보시길.
안되면 솔직히 판단 미스라고 인정하시고요
초딩기레쓰레기레기
유리창 안 깬게 문제인데 거기에 대한 반박은 없네요
고놈참// 백드래프트 현상 모르시나요? 검색해보세요. 그러면 그런 소리 안나옵니다.
커피의향// 백드레프트는 해당층이 불탈때인데
2층은 불 안났었음. 유독가스 질식사
이 경우는 유리창깨는게 맞음
안신병자에게 기레기는 암소리 안합니다
아니 유리창 왜 안깻냐고요
=> 사진 보면 불길 속에 있더군요...사진 보니 전 이해되더군요...사진 찾아 보시길요...
커피의향// 근데 2층에 가구나 이런게 불타지 않고 거의 멀쩡했다고 함 그러니 문제가 되는거죠
Jaein, 고놈참// 제가 지금까지 파악한 사실관계 알려드리죠. 저 건물이 위치한 관할 소방서인 제천중앙안전센터의 순찰, 구급차를 제외한 소방차량은 10대입니다. 이 소방차량을 관리하는 소방관(경방, 구조대)가 14명이라하네요. 당일 근무자가 경방 4명, 구조 3명이었고, 당시 구조요원은 다른 현장에 출동나가 있어 일단 경방 4명이서 굴절차1대, 펌프차1대 물탱크차 1대를 몰고 갔다합니다. 겨우 4명이서 말이죠. 현장도착 후 이들이 한건 일단 LP저장탱크 주변에 화재를 1차 진압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당연히 구조는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었죠.
아무튼... 이후 10분정도 후에 구조를 담당하는 소방대원 3명이 도착합니다. 이들이 도착했을때 이미 건물은 외벽은 화마에 뒤덮혀있었고, 건물 고층부에 이미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건물외벽에 매달려있었고 당연히 이들을 최우선으로 구조하기위하여 에어매트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8층 테라스에 나와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하여 이미 경방요원이 가지고 온 굴절차를 끌고 들어오려했고, 이 과정에서 불법주차차량을 끌어내고 하느라 시간소요를 하였고, 이후 현장 접근한 굴절차로 8층 테라스에 나와있는 사람을 구하려는 상황에서 굴절차가 고장났습니다. 이걸 몇명이서 했을까요? 단 3명이서 한겁니다. 2인1조로 투입되어야하는 실내수색은 엄두도 낼 수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왜 유리창 안깼냐구요? 사람이 없었다니까요. 겨우 7명이서 추가 인원이 도착한 4시 50분까지 사투를 벌이느라 그걸 할 수 있는 소방관 자체가 없었다고요. 좀 헛소리 하지 맙시다.
거리점점 님의 글보고 확실하게 알았네요
앉아서 키보드치는건 쉽죠
비번소방관, 의용소방대, 인근지역 소방대로부터의 지원... 모두 1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자들 다 현장에 도착했을때 소방관 수백명이 있었다는 얘기가 왜 나오냐면... 이 모든 인원들 소집이 다 완료되니 많아 보였던거죠. 실제로... 사고발생후 골든타임이라 할만한 1시간 사이에는 겨우 10명도 안되는 소방관들이 불끄고, 에어매트펼치고, 굴절차 펼치고 하고 있었다는 거죠. 왜 굴절차가 고장난거 모르고 있었냐구요? 2교대로 돌아가도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슨 장비점검이고, 훈련이고 할 시간이 있을리 있나요? 일단 인력이 있어야 지금 떠드는 소리들 할 수 있는겁니다. 법대로면 해당 제천 소방서도 현인원(14명)의 두배에 가까운 인력이 있어야 하는겁니다. 만약... 법대로 당시 사고시에 7명이 아닌 14명이 출동했다면 굳이 유리창 깨는 위험한 짓을 하지 않아도 비상구로 구조요원 투입해서 전부 안전하게 구했을 겁니다. 뭔 헛소리를 하더라도 일단 인력부터 늘려주면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다 풀립니다.
방구석 키보드 전문가들이나 소방관 욕하고 있죠
법대로 얘기하면... 1개조 출동대기, 1개조 휴무, 1개조 훈련 및 장비점검보수, 1개조 일상업무근무(서류작업, 소방점검등등)을 해야 정상입니다. 이게 최소한이죠. 그러나 이번 제천중앙안전센터만봐도 그냥 1개조 출동대기, 1개조 휴무... 이렇게 2교대로 돌아갑니다. 당연히 훈련 및 장비점검보수따위는 상상도 못하는거죠. 출동대기도 하면서 서류작업등등을 하고 있는데 무슨 훈련과 장비점검입니까? 특히 화재가 빈발하는 겨울에는 절대 그런거 할시간도 할 수 도 없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물"을 사용하는 소방차량과 추위에 약한 기계특성상 겨울에 장비고장등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도 말이죠.
왜 제천소방서에서 인력이 부족해 다른 작업하느라 2층 구조를 할 수 없었다는 얘기를 안하냐면... 그래봐야 핑계밖에 안되니까요. 물론... 수사에 들어갔으니 당시 각자 하던일들을 자세히 분, 초단위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언론들을 대상으로 "인력이 부족해 2층 구조를 할 수 없었다"라는 얘기를 해봤자 유족들 분노만 자극하는 것이고, 언론들에게 더 비난만 받게되니 입닫고 있는겁니다.
거리점점님의 댓글을 보니 확실히 알겠네요
결국 소방인력이 부족해서인데 소방예산 막은게 누구였나요?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이잖아요
근데 기레기들은 야당에겐 찍소리도 못하면서 목숨걸고 일한 소방관만 공격하고있으니 기레기들이 쓰레기라는거죠
불과 얼마전 청와대에서 소방예산 늘려달라고 했더니 기레기+야당이 합동을해서 나라 망쳐먹으려한다는 식으로 소방 예산 죽도록 막아놓고
대형화재 터지니 왜 소방관을 공격하는거죠???
소방관들이 일을 제대로 할수있는 시설, 인력이나 주고나서 공격하던가
글쎄요...소방직의 국가직 전환은 많이 공감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원인을 국가직 전환에 초점을 맞추는건 납득이 다소 가진않내요. 윗댓글처럼 2층창문 부수는 문제는 아직도 해명이 없구요
하로방// 뭐라고 해명할까요? 출동안 인력이 너무도 부족해서 먼저 급한 화재진압과 구조자 구조하느라 못했다하면 님이 이해할건가요? 이해할 생각도 없잖아요? 경방 4명은 LP저장탱크 터지지않게 화재진압하고 있었고, 구조 3명은 이미 건물에 매달린 사람 구하기 위해 에어매트 설치와 굴절차로 8층테라스에 나와있는 사람들 구하느라 바빴다는 제글에도 전혀 납득못한다고 그러고 있으시잖아요?
거리점점// 정리해서 글로 하나 올려주세요..
http://mlbpark.donga.com/mp/b.php?b=bullpen&id=201712240012200194&m=update
전 이런 식의 감성적인 접근이 참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이번 참사는 소방인원의 부족에서 기인한 게 아니에요.
훈련부족, 장비점검 해이.. 이건 시골 소방의 고질적인 문제예요.
제천 고가차 그거 최신형이라면서요.
시설이 노후되서 알루미늄관 물이 샌 게 아니에요.
고가 제대로 못 펴서 한시간씩 애 먹은 것도 마찬가지구요.
전남 소방에서는 이번 사고로 고가차 훈련 했는데 고가차 처음 펴본 곳도 있다는 글 여기에서 읽었어요.
대도시나 공단 끼고 있는 곳 아니면 불다운(?) 불구경 할 일이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인력이 부족한건 확실한 것 같네요..
거리점점// 정리 감사합니다, 그동안 나온 기사보다 훨 낫네요
게다가 국가직으로 바꾸는 게 능사 아니죠.
그나마 선거로 주민 눈치 보는 지자체의 견제도 없이 따로 노는 건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문재인정권에서 주력하는 지방분권에도 역행하는 일이구요.
오히려 경찰 교사까지 지방직화 하는 게 순리이지 선진국중에 중앙에서 독점하는 나라 거의 없습니다.
전 소방직은 국민의 당에서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외국도 소방공무원 우리보다 많지 않아요.
무조건 증원해서 해결하기보다 상시적으로 부족한 응급이나 구조는 티오를 늘리고 경방은 의용소방을 활성화하고 늘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아직 고교 의무교육도 안되는 나라예요.
예산을 무작정 늘릴 수 없고 그게 안전을 담보하지도 않아요.
세월호나 영흥낚싯배 사고가 있었다고 해경 구조전문팀을 포구마다 설치할 수 있느냐.. 불가능하잖아요.
그렇다면 여객선 승무원 안전훈련강화, 낚싯배 시속제한이나 출발요건 강화, 방화문이나 소방점검 강화..처럼 안전의 1차 방어선을 강화하는 게 우선이죠.
그리고 해경이나 소방 비난하는 건 쉬운데 우리 스스로는 어떤지 돌아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에 문제된 불법주정차..다들 순결하신가요?
전 많이 찔리던데..
타인의 결함을 지적하는덴 서릿발 같으면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덴 인색한 것.. 이것도 적폐 아닌가..
난 안전에 대한 비용을 치를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가 돌아볼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마감 // 위에 다 설명했잖아요. 이번 사고난 관할 소방서가 제천중앙안전센터인데 여기에 경방, 구조직이 14명뿐이라구요. 이 소방서에 있는 소방차량이 10대입니다. 14명이서 2교대 근무한다구요. 즉, 하루 7명이서 돌아가며 근무하는데 이 7명이 현장출동, 서류작업 전부 다 해야합니다. 뭔놈의 훈련이고, 무슨 장비점검보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계속 얘기하잖아요. 님 말 교과서에 실려도 될만큼 맞는말인데 현실이 그거 할 수 없다고요. 무슨 소방관들이 근무에 투입되면 일반사람의 수십배 시간이 늘어나는
정신과 시간의방에서 근무하는줄 아세요? 출동도 하고, 훈련도 하고, 장비점검보수도하고, 일반사무도하고, 관내소방점검도 하고... 이거 님이 2교대하면서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 제가 얼마든지 님과 함께 같이 의견 달고, 님이 지지하는 국민의당의 열렬한 권리당원이 될께요.
아무튼... 님이 말하는 그 잘난 훈련, 장비점검보수도 제대로 하려면 4교대를 해야합니다. 1조는 출동대기, 1조는 휴무, 1조는 훈련 및 장비점검보수, 1조는 일반사무 및 관내 소방점검등의 잡무를 하도록 해줘야 님이 꿈꾸는 이상적인 안전대한민국이 되는겁니다. 현재의 인력으로는 2교대밖에 못하는거고, 2교대는 님이 꿈꾸는 이상적인 소방관이 될 수 가 없는겁니다. 그런데도 소방관들의 인력충원을 반대하는 국민의당이 맞다구요???? 정신차리세요.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은 이해를 못 하는 자신을 탓하고 가만히 계세요 중간은 갑니다,,
그리고 왜 자꾸 문재인 정부와 소방관들이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주장하는지나 아세요? 국가직 되면 돈 더받는것 아닙니다. 다 똑같아요. 근데도 왜 이걸 공약으로 하고, 왜 해달라고 하냐면... 위에 소방관님이 적으신 글처럼 각 시, 도별 예산에 따라 소방관들 장비나 인력편성이 전부 다르니 그러는 겁니다. 서울시같은 그래도 예산이 좀 풍부한 곳은 법정인원을 거의 채우고 있으며, 장비구입도 어느정도 충실한반면 재정자립도가 낮고 소방출동횟수가 적은 시골은 예산핑계료 법정인원에 크게 못미치는 인력에 장비구입 및 정비비를 지급하니 그런겁니다. 이번 문재인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목적성 예산으로 소방관 충원예산(야당의 반대로 많이 깎였죠.)을 많이 늘렸지만... 이게 정부에서 예산이 내려가도 지자체가 자기네 예산우선편성을 이유로 인력충원시점을 뒤로 미루거나 집행안하거나 아니면 전문성 부족으로 현실에 맞지않는 인력충원 또는 장비구입을 하면 그 효과가 크게 반감되는 겁니다.
그러니 법정인원과 장비구매 및 정비수준을 빠르게 충족시키기위해서 소방을 국가직으로 전환하자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뭘 제대로 알고나 얘기해야지... 참나...
거리점점// 뭔가 착각하시는데 불 나서 출동하는 일이 별로 없는데 경방이 무슨 눈,코 뜰 새 없이 일하는 것처럼 묘사하시네요.
구조팀은 그래요.
말벌 고드름 하다못해 고양이까지 굉장히 바쁜 것 맞는데 경방은 장비점검, 훈련도 못할 정도로 바쁘지 않아요.
님이야말로 님 환상속에서 살지 마세요.
사회복지공무원도 인력부족으로 인한 격무로 자살이 속출하고 있고 보건직, 경찰, 출입국 관리.. 국정과제에 소방만 있는 게 아니라구요.
게다가 소방관 1인당 담당 인구가 독일은 1428명, 영국 1298명, 한국 1181명..
거리점점//이래도 한국 소방관이 부족한가요?
우리보다 훨씬 세금 많이 내는 나라보다 소방관 숫자가 많은 건데..
반면에 경찰 복지.. 공무원은 영국,독일과 비교도 안되게 적다는 거 굳이 통계 안 가져와도 아시죠?
게다가 소방공무원은 특정직이라 일반 공무원보다 페이가 훨씬 쎈데 그 예산충당이 쉽겠어요?
이건 교과서가 아니라 그냥 현실이에요.
국가직 전환도 우스운 게 화성연쇄살인 기억하시는지..
서울이었으면 그렇게 엉망으로 수사하지 않았을 거라는 게 지금까지도 아쉬움으로 남아있는 사건입니다.
경찰 아시다시피 국가직이에요.
거리점점// 국가직이라고 섬마을 1인 파출소 경찰과 강남경찰서 수사과 경찰 역량이 같다고 생각하세요?
그 편차를 줄여야 하는 건 당위이지만 그 방법이 국가직은 아니에요.
독일이나 영국이 우리보다 적은 소방관으로 소방행정을 유지하는 것도 의용소방이 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이고 이건 지방자치와 불가분의 관계이구요.
예산의 편중은 특별교부금이나 다른 방법도 찾기 나름이구요.
님이야말로 도식적인 사고에서 빠져 나오시길..
거리점점//그리고 예단이 심하신데 저 국민의 당 지지하지 않습니다.
국민의 당이 지역감정으로 총선 치르는 순간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났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책도 진영논리에 매몰돼야 하나요?
옳은 건 옳은 거고 틀린 건 틀린 거지 우리 이니,대깨문? 이런 거 좋아하지 않아서 대한민국호에 좋은 게 가장 좋은 거라고 생각할 뿐이에요.
거리점점님
댓글 다신거 글로 좀 부탁 드릴께요
이대로 묻히기 아까운 글입니다
거리점점// 이런 내용은 어느 기사에 있나요?
오늘마감// 님 논지가 이상하게 이상하네요
우리나라 소방직 숫자 적어요.
가서 자료보고 글을 쓰세요.
문재인정부가 아무이유없이 소방관 숫자 늘리려고 한줄아세요??
아무이유없이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할려고 하는줄 아세요?
자기만 똑똑한줄 아는 그대~~
16년 1월기준 소방관 1인당 국민수가 한국 1210 미국 1075 일본 820 홍콩 816 이네요
일단 법으로 정해진 인원보다 적어요. 그럼 부족한겁니다. 영국과 독일은 의용소방이 활성화돼서
소방관인원이 적어도 된다면서 의용소방이 부족한 우리나라 소방관수와 비교하시네요?
이리저리 봐도 결국 인원문제로 귀결되네요.. 사람 없으니 훈련 기획도 못 하고 하는지 안 하는지 감사도 안 하는 듯
거리점점님 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설명을 해도 못알아먹는데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센스쟁2// 자료는 국회입법조사처입니다.
국가직 전환의 이유가 궁색한 근거를 댔으니 반박을 하시든지요.
비유와상징//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조쪽은 늘리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법은 의용 소방 보충으로 개정할 수 있구요.
우리보다 소방관 1인당 인구수가 적은 곳이 없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그게 우리에게 좋은 선택지냐.. 아니라고 봅니다.
1년에 고가사다리 한 번 필까말까한 소방서에 상시소방체제위주로 운용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가.. 아니라는 거죠.
문재인케어, 비정규직문제.. 돈 쓸 일 투성인데 국민들이 장기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 신중해야죠.
당연히 의용소방이 활성화 된 곳이 좋은 모델이니 비교하는 거구요.
이번같은 재난으로 인한 인적물적 손실이 소방관 증가시 발생할 비용보다 훨씬 클 거에요.
오늘 화재 초기진압 동선 보도 됐네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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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news.imbc.com/replay/2017/nwdesk/article/4481191_21408.html?menuid=nwdesk&XAREA=pcmain_headline
도착하자마자 에어매트를 설치해 3층에 매달려 있던 사람을 구조해 냅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비상계단으로 건물 진입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거센 화염으로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다른 진입 방법을 찾아야 할 상황.
이때 지하 골프장에 사람들이 있다는 제보가 있으니 구조해야 한다는 지시가 떨어집니다.
구조대원 4명과, 불을 끄고 있던 소방대원 2명까지, 모두 6명이 지하 1층 골프장으로 내려갔습니다.
불길을 뚫고 지하 골프장을 수색했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모두 대피한 뒤였습니다.
대원 6명이 지하 1층에서 보낸 시간은 명확지 않습니다.
이들이 지하 1층에서 올라오자 2층 유리창을 깨야 한다는 지시가 처음 내려옵니다.
구조대는 곧바로 사다리를 들고 와 2층에 대고 통유리를 깨기 시작했습니다.
소방대가 처음 현장에 도착하고 38분이 지난 뒤였습니다.
그리고 5분 뒤인 4시 43분 2층에 진입했습니다.
더 상세한 건 링크 가서 보시면 됩니다.
구조인원 4명으로는 최선을 다한 것 같네요. 첫번째 시민 제보인 지하 1층 수색이 뼈아프지만,
이조차 구조 인력이 많았다면 지하 1층과 2층을 동시 수색 작업 할 수 있었겠죠.
이건 뭐 양아치들이 1000원 주고 빵 열 봉지 사 오라는 거랑 뭐가 다른지... 열받네요.
[리플수정]방구석 전문가 진짜 싹 모아서 현장 데리고 가서 소방체험을 시켜야...
사람많으면 유리창도 깨고 다른것도 하고 했겄죠 강건너 불구경 한것도 아니고 안방입문가들 ㅋㅋ
기레기들이 문재인 까려고 소방관들까지 까내리는 짓을 보니 정말 이땅의 기레기들은 그냥 청소해야할 쓰레기일 뿐..
당장 투입된 인원수가 얼마 안됐다고 하는데 무슨 시골 소방관이 어쩌고 하는 소리가 나오는거지 참...
BearCAT// 222222
유리창 안깬 것도 뉴스보니 해명했던걸로 아는데 뭐 다른거라도 나온건가요? 유리창이 썬팅땜에 외부에서 내부를 살피기 어려워서 안에 불길이 있는지 연기만 있는던지 알 수가 없었다는데
[리플수정]글과 댓글 잘 읽었습니다. 증원만이 답이 아니라지만.. 일단 증원부터 해야하는건 맞는거같네요. 문정부공약이라 야당은 계속 반대하겠죠. 차라리 다른당 공약이었음 좋았을텐데 싶기도하네요. 그럼 반발이 별로 없었을거같은...에휴
하르마탄//
증원은 확실히 필요하죠. 설비도 1년에 한 번 쓸까말까 해도 안전에 있어서 횟수가 중요한가요? 1번도 안되면 다행이지, 안쓰니 필요없다는건 무슨 논리인가요.
건강하니 보험 안 들어도되는거 아니잖아요. 까도 인력이나 장비지원 부터 해주고 깝시다.
설명해줘도 안듣는군요.
목숨걸고 일하는 직에는 국가직이 적합합니다. 국고절약은 다른 곳에서 하는게 좋겠네요. 예를 들면 국회라든지..
[리플수정]정말 소방대원분들 너무 안타까움..국가직으로 해드려야됨..
그게 최소한임.. 그리고 우리 안전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