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68093

혈당이 안떨어지네요. 유

20171224_102748.jpg
어제 일면간 자게이입니다.
몸상태가 의심되는바가 있어 생애 첫 혈당계를 사서 테스트해보니 450이 나왔더랬죠.
자게님들의 강력한 권고로 대학병원 응급실에가서 인슐린 맞고 피 뽑아 검사한 결과 당뇨로 의심된는 말을 듣고 약받아나왔습니다. 26일에 내분비내과에서 더 자세히 진료받기로 했구요.
어제 자기전에는 210정도 나오더라구요.
문제는 자고 일어나서 공복 상태 혈당채크를 해보니 220이네요. 공복에 이 수치도 많이 높은거라 들어서요.
밥을 먹어도 될지. 아니면 토마토정도만 먹을지.. 그러다 저혈당 오면 어쩌지.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제 40나이인데 그동안 일을 참 많이 열심히 하고 성과도 좋아서 히트상품도 몇개 내서 돈도 잘 벌구요. 최근엔 저 좋다는 여성분도 생겨서 썸타는 중이구요.
하지만 지난 이십년간 스트레스는 매일 술담배로 풀었구요. 그게 고지혈증 수치700대, 고혈압, 그리고 당뇨수치 400대로 왔네요.
더이상 그렇게 살지 말라는 신의 뜻이라고 긍정적인 생각은 들면서도 힌편으로는 겁이 나네요.
어제 자게님들 조언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제게 필요한 조언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그럼 자게님들 메리크리스마스요ㅎ
댓글
  • 파즈 2017/12/24 11:08

    지금이라도 몸관리하시면 쾌차하실듯요..ㄷㄷ

    (vbHJ0l)

  • 보보스 2017/12/24 11:10

    네 감사합니다.

    (vbHJ0l)

  • funlove 2017/12/24 11:09

    궁금해서 그런데 눈에 띄는 무슨 증상이 보여서 병원에 가게되신건가요?

    (vbHJ0l)

  • 보보스 2017/12/24 11:10

    보름전부터 단 음료가 엄청땡기고 살이 10키로 빠졌어요.

    (vbHJ0l)

  • moving$에이브이erage 2017/12/24 11:10

    관리하시면 괜찮아지실겁니다. 화이팅입니다!!

    (vbHJ0l)

  • 보보스 2017/12/24 11:11

    감사합니다ㅎ

    (vbHJ0l)

  • 대편삼 2017/12/24 11:11

    저도 40대 입니다....
    처음에 300이상 나왔었구 지금은 병원치료 잘 받으면 거의 정상 수치로 관리 가능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당뇨는 무서운게 합병증이라 앞으로의 지속관리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주기관리 받으세요

    (vbHJ0l)

  • 보보스 2017/12/24 11:12

    네 명심할께요

    (vbHJ0l)

  • ((|))양파 2017/12/24 11:11

    아저씨 건강 관리 잘하세요!
    새해에는 건강이 함께 하시길~+
    메리크리스마스~!!

    (vbHJ0l)

  • 보보스 2017/12/24 11:12

    양파아저씨 감사요ㅎ

    (vbHJ0l)

  • [A99M2]뿡돌이 2017/12/24 11:12

    당뇨가 왔다고 평생 인슐린 맞거나 다이아벡스 이런 약 먹는 건 아니니까 벌써부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진 마시구요~
    저도 폐혈증, 폐렴 입원치료하다가 혈당이 너무 높아져서 하루에 인슐린 두어 방씩 맞고 정말 고생했는데 당뇨병으로 가진 않았어요.
    퇴원 후에 혈당측정기 사놓고 한 번도 안 쓰고 방치 중입니다. ㅠㅠ
    어쨌건 관리 안 된 내 몸이 보내는 경고라 생각하시고 정상적인 식습관 유지하시면 도움이 되고요.
    추가로 허벅지 운동 많이 하세요. 칼로리 소모 제일 많이 하는 게 그쪽 근육이래요. 그러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당도 좀 줄겠죠?

    (vbHJ0l)

  • 보보스 2017/12/24 11:15

    네 저도 이번기회에 라이프스타일을 확 뜯어 고칠께요.
    허벅지 한달사이에 너무 얇아젔어요. 말씀처럼 운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vbHJ0l)

  • 시기79 2017/12/24 11:16

    이제 관리 안하시면 심각한 합병증이 옵니다~
    제 사촌 큰형님은 젊은시절 당뇨인걸 모르고 열심히 일하다 이빨이 모두 빠져버리셧구요~
    다른 형님은 발목 절단하고도 술을 못 끊으셔서 얼마전 돌아가셧습니다~
    당뇨는 정말 비참한 병입니다

    (vbHJ0l)

  • 보보스 2017/12/24 11:16

    네 정말 조심하겠습니다ㄷㄷ

    (vbHJ0l)

  • Tracy 2017/12/24 11:22

    저랑 비슷한 테크네요. 맨날 밤새서 일하다가 살이 빠지길래 피곤해서 그런줄로만 알았죠. 마누라가 병원 가래서 가보니 당뇨 ㅠㅠ.
    관리 잘해야 합니다. 지금은 다시 살이 올랐는데 빠지질 않네요. 당뇨도 여전하고 운동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단건 잘 안먹구요. 음료는 독입니다. 절대 마시지 마시고 커피도 아메리카노만 먹고 사탕 껌 이런것도 독입니다. 밥먹을때도 가려서 먹고 의식적으로 야채 많이 먹기위해 노력해야하구요. 본인 의지가 중요합니다.
    저희 집안 남자들 전부 당뇨로 고생하다 돌아가셔서 저도 착찹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오래 살려면 노력해야합니다. 살아남읍시다.

    (vbHJ0l)

  • 보보스 2017/12/24 11:26

    아.. 당뇨가 이렇게 무서운지 몰랐습니다. 정말 노력해서 잘 관리 하려구요. 말씀 감사하고 같이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홧팅

    (vbHJ0l)

  • Tracy 2017/12/24 11:32

    나이도 비슷하고 혈당기도 똑같은거고 남일 같지 않네요
    화이팅입니다

    (vbHJ0l)

  • 보보스 2017/12/24 11:35

    네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요

    (vbHJ0l)

  • BearHugger 2017/12/24 11:29

    이정도면 내분비내과 가서 처방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처음에는 인슐린 주사 맞으시다가 차츰 나아지면 먹는 약으로 바꾸고 드셔야할거고
    식이요법, 운동 꾸준히 해야할 겁니다.
    개인의견이니까 깊이 듣지는 마시고 내분비 내과는 꼭 가세요..

    (vbHJ0l)

  • 프리앵글 2017/12/24 11:30

    쓴약초로 관리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익모초 같은거...
    저도 성인병 예방을 위해 뛰는거 싫어하지만 런닝머신에서 3km.정도 뛰다 걷다 땀흘리고 있습니다...꾸준히 땀흘리시고 식이요법 싹 바꿔보세요

    (vbHJ0l)

  • 우랏촤차 2017/12/24 11:32

    당뇨의 근본적인 원인은 비만입니다. ㅠㅠ

    (vbHJ0l)

  • 우랏촤차 2017/12/24 11:34

    전형적인 증상은
    다음, 다뇨가 있구요.
    처음에는 살이 찌지만 당뇨의 병변이 진행될 수록 살이 빠집니다.
    간혹 살 빠진다고 좋아들 하시는데 더 조심해야 합니다.

    (vbHJ0l)

  • 일인5묘 2017/12/24 11:35

    병원에 당장 가야하는 수치입니다.

    (vbHJ0l)

  • 허거걱스 2017/12/24 11:35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 췌장이고요.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만성췌장염이 온분들은 당뇨가 잘 생깁니다.
    저혈당은 70이하이어야하니 저혈당은 걱정안해도 될듯합니다.
    고지혈증수치가 700이상이면 술 엄청나게 드시는 모양입니다.
    몸관리 철저히 하시고요. 식사는 단백질위주로 드세요. 탄수화물은 무조건 당이 오릅니다. 살고기랑 두부. 콩. 이런거로만 드세요.

    (vbHJ0l)

  • 연쭈니 2017/12/24 11:36

    이제부터 관리하실려면 힘드실겁니다. 좀 좋아지는것 같다고 당뇨약 안드시지 마시구요. 대부분 그러다 쇼크와서 위험한 상황 많이 봤습니다.잘 관리하셔서 장수하세요

    (vbHJ0l)

  • sharp-cap 2017/12/24 11:38

    여주사서 보리차드시듯 드셔보세요 저도3년전 당뇨판정받았는데 여주마시니까 많이 좋아졌습니다

    (vbHJ0l)

  • icecaky 2017/12/24 11:39

    지금 병원에서 아버지 간호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젊으셨을때부터 당뇨가 있으셨는데 술드시고 관리를 안하셨어요. 30년 지난결과.. 합병증으로 눈 양쪽 수술하시고, 말기신부전으로 일주일에 세번 투석받으시길 2년정도 해오시다 2017.10.7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어요. 거동 못하시고, 제 정신도 아니시고, 대소변 받아냅니다. 간병비 하루 9만원이구요..
    왜 구구절절히 말씀드리는지 아시죠? 건강이 최고입니다. 무조건 관리하세요. 합병증 아무리 무섭다해도 걸리기 전까지는 실감 못하실겁니다. 이미 오면 늦은거구요.

    (vbHJ0l)

  • zizzi 2017/12/24 11:42

    명심하십시오. 일단 당뇨병에 들면 완치란 없습니다.
    운동하고 식습관 개선하고 약먹어서 정상 수치로 돌아와도
    방심하여 약안먹고 운동없이 과식하고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언제든지 당뇨로 복귀합니다.
    당뇨병은 완치란 없습니다.

    (vbHJ0l)

  • 크롭x2 2017/12/24 11:47

    공복 200 정도면 아주 심한건 아니네요
    식전약 식후약 정도로 해결될수도 있어요
    인슐린주사 안 맞고
    400넘는다 해서 걱정하긴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도 바로잰 쓰는데
    이거 나름 정확해요
    서울대병원 기계랑도 오차 5~10이내였습니다
    대신 기계가 싸고 혈당측정지가 다른것들보다 약간 비싼편

    (vbHJ0l)

  • limpingbass 2017/12/24 11:54

    당뇨가 무서운 게 다른 것도 있지만 심혈관 질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기 있는데요 다른 건강관리 잘 하시고 무엇보다 담배를 끊으세요.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vbHJ0l)

  • Msj33 2017/12/24 11:55

    비만이신가요?
    비만이면 오히려 다행입니다.
    살 빼면 혈당 쭉쭉 내려갑니다.
    다만 마른 당뇨면 좀 힘듭니다..

    (vbHJ0l)

  • 雲狼 2017/12/24 12:04

    저도40대이고 8월초 공복혈당400넘었는데 동네 의원에서 평생 약끼고 살아야한다는 말 듣고
    다시 분당서울대병원가서 5일간 입원치료해서 공복혈당 80~90대로 낮추고 당화혈색소도 안정권으로 만들었습니다.
    처음 키176에 몸무게110키로였는데 지금 몸무게 80대후반으로 줄였습니다.
    당뇨가 무서운게 아니고 합병증이 무서운거니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관리하시고
    식생활개선이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 유산소 운동 무리 없이 하루 한시간 정도입니다.

    (vbHJ0l)

  • 서쪽하늘아래서 2017/12/24 12:06

    몸에서 챙기라고 극단적인 수치 알려주는거에요~^^
    걱정 마시고 대학병원 안가고 집가까운 내과 다니세요
    한달에 한번 약타고 검사하려면 큰병원 불편해요
    당뇨약 고지혈약 간수치 낯추는거 한달 먹고나면 수치 확 낮아져요~~^^ 걱정마세요
    울 국민 40 프로가 당뇨환자에요~~

    (vbHJ0l)

  • ongomaster™-웹퍼 2017/12/24 12:08

    내년에 팔순되시는 아버지 8년전에 당뇨로 매일 약주 한잔만 딱 하시던거 끈으셨는데 체중조절이 쉬워지셨다고 합니다. 알콜이 당뇨에 정말 도움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vbHJ0l)

  • 舞鶴遊山 2017/12/24 12:11

    처음 나타난 증상이면 건강관리 통해 나아질겁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관리해도 혈당치 높으면 건대 충주당뇨클리닉 가보심이 좋을듯합니다

    (vbHJ0l)

  • 하이난a 2017/12/24 12:13

    건강하시길 빕니다.
    그런데 유는 어디에

    (vbHJ0l)

  • Mr.팬더 2017/12/24 12:16

    건강이 최고입니다. 몸관리 잘하시고 이쁜사랑도 하시는 행복한 새해되세요

    (vbHJ0l)

(vbHJ0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