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아직도 일본 식민지라면?

요시다 쇼인은 정한론 제창한 사람

오다 노부나가 정도면 세워지겠지?

뭐....나도 그냥 해본 말인데
그럴지도 모르지

그냥 아는척하고 싶어서 대충 해본 말인데 왜이렇게 추천이 많이 박히지;

추천 많이 박히는 댓글 중엔 큰 뜻 없이 쓴 댓글도 많은 법이지

사카모토 료마도 별 인기없었고 요즘같은 지위가 된건 시바 료타료 소설이 메가히트친 영향이 큼

뭐 그렇긴한데, 최초로 조선반도를 정복할 뻔한 인물이니까, 조선반도에 세울 동상으로는 상징성이 있겠지.

애초에 대외침략엔 실패한 사람이고 인기가 있을 이유가 없죠 ㅋㅋ
전국시대 통일했으니 유명하긴 하겠다만

지금은 이순신장군상이있으니 영화에선 도요토미상을 둔것같고
그거아니더라도 조선 침공의 의미를 담아서 도요토미 상정도는 놓을것같음.일단 경복궁앞 조선총독부가 있는 대로 니까. 조선시대까지 육조거리었고.

의외로 소설의 영향이 큼.
예전에는 오다 노부나가나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더 높이 평가받았는데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망이 대히트치면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야말로 현대 일본인에게 가장 걸맞는 영웅이다란 게 대세가 됨.

초딩때 선생님이 보여주셨던 기억이 남
진짜 충격적이었는.

2009

35년 수탈당하고 100년지났는데도 나라가 이꼴인데 지금까지였으면 사실상 일본됬을듯

오키나와의 류큐왕국이나 에조의 아이누족 꼬라지 났겠지.

오키나와지뭐... 딱오키나와...

원작이라고 볼 수 있는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에 보면 내지인, 반도인으로 구분하여 차별함.
반도인 여자가 내지인의 첩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함.

유행은 자기가 거부 할 수 있잖아?

영국이랑 프랑스가 갑자기 자기들이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인도적으로 인도랑 베트남을 풀어준게 아니거든. 프랑스는 베트남 계속 잡고 있으려고 전쟁까지 벌였음. 당시 경제, 사회적인 조건상 더이상 제국주의식 식민지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풀어주게 된거야.

그런 종류의 유행은 아니었음

글쎄 그 유행이 된것도 시발점은 한국이나 몇몇 식민지의 독립이 다른 식민지국가들에게도 독립운동에 불을 붙여서 아닌가...

그 영국조차 거부하지 못한 유행을?

에릭 홉스봄에 따르면 그건 식민지를 유지하는 것보다 포기하는 게 낫다는 영국의 판단에서 시작된 유행임

그니깐 그 영화에선 영국이나 다른 현재의 열강들이 망했다는거죠
마치 울펜슈타인처럼

아니다 독일만 망했었나?

저 영화에서 설정을 어찌 짰는지 모르겠는데, 영연방은 파이브 아이즈라고 해서 미국의 최우선 동맹국임. 어떻게 되도 그들이 망할 상황을 미국이 놔둘리가 없는데다, 베를린에 핵까지 떨어진 시점에서 어찌 현재의 열강들이 망했는지 모르겠음. 거기다가 저 역사 대로면 남방작전도 일어나지 않아서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의 식민지가 일제 손에 들어가는 일도 없었을텐데? 오히려 어떻게봐도 현재의 열강보다 더 강했을 듯?

'그 영화'가 어떤 영화를 말하는지는 모르겠고, 식민 제국주의가 식민지를 수탈해 열강이 어마어마한 경제적 이득을 얻겠다고 생각한 건데 실제로 따져보니 식민지를 얻어서 좋은 게 없다는 결론이 나온 거임. 식민지 경영하려면 열강이 그 나라 행정도 담당하고, 인프라도 돈 들여서 깔아야 되고, 아무리 수탈을 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식민지인 관리는 해줘야 하는 등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거임. 그 대신 현대에 그러하듯이 독립시켜서 식민지 국가가 알아서 지배하고, 민간기업이 진출해서 지지고 볶고 하는 게 훨씬 나은 거임. 수탈 당한 식민지인 입장에서야 제국이 그렇게 뜯어가놓고 '사실 너희 식민지 삼아서 우리도 손해 많이 봤거든. 니들 독립해라.' 라고 하는 게 황당하긴 하지.

그럼 왜 제국은 좋지도 않다는 식민지를 옛날에는 그토록 많이 가지려 했고 경제성장도 엄청 했냐? 좋지 않다는 거 뻥 아니냐는 의문점이 생기는데, 경제적으로 효율이 안 좋을 뿐 식민지 경영해서 각종 자원과 소비시장 노동력을 얻는 건 사실인 거고, 막대한 행정 비용을 들여서라도 식민지를 가짐으로써 그 국가가 얻는 권력과 명예에 대한 욕구가 경제적 이득 못지않게 큰 이유였음. 영국만 해도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면서 비로소 영국의 왕이자 인도의 '황제'라는 지위를 겸했음.

정작 그 미국이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도 전에 이미 자기네 식민지인 필리핀을 독립시켜주기로 확정하고, 자치령으로 승급시켜둔 상태였음. 일제와 아무 관계없이, 그냥 자기들이 더 이상 관리하기 힘들어서.
식민지 관리라는게 단순히 무력으로 찍어누를 수 있다고 해서 유지할 수 있는 차원의 문제는 아니거든. 거기에 소요되는 비용보다 식민지 유지로 인한 이득이 훨씬 커야 유지가 되는거지, 그게 아니면 평화롭게 놔줌으로서 경제적/외교적으로 협력적인 독립국가를 만드는게 더 나음.
참고로 식민지들이 독립하지 못한 미래를 그리려면 최소한 1차세계대전 까지는 거슬러 올라가야 말이 되던가 말던가 할 수 있음. 승전국들이 패전국들을 민족자결주의의 이름으로 갈갈이 쪼갠 것, 그리고 러시아제국을 무너뜨리고 생겨난 소련이 제국주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식민지 국가들의 해방운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 이 두 역사를 지우던가 왜곡시키지 않는 한 결국은 식민지들이 독립하는 미래 밖에 안남거든.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명분과 함께 실제사례를 만들어서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고(물론 좋은 의도라기 보다는 패전국을 쪼개기 위한 입발림이 돌고돌아 자기들한테 돌아온 꼴이었지만), 공산주의 진영에서는 명분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했으니까. (이건 스탈린에 의해 소련이 심하게 변질된 후로도 자본주의 진영에 대항하는 수단으로서 남게됨. 즉 식민지를 억지로 유지하려는 시도는 곧 공산주의 진영의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는 의미. 마치 베트남처럼.)

류쿠랑 에조는 그래서 아직도 해방 안됐냐

류쿠랑 에조 보면 왜국은 안풀어줌

근데 중일전쟁이 계속 일어난다는 가정이면, 뭘해도 미국이랑 손 잡을수가 없을텐데?

이데올로기 때문에 미국이 오긴 왔을거임
우리나라 도와준것도
공산화가 일본까지 진행되면 졸리 골때리기 땜에
대륙발 전초기지가 필요해서 우리나라 선택 된거

그거는 마오쩌둥이 국공내전에서 승리한 현재나 그런거고, 중일전쟁이 계속되고 중국을 모두 점령하거나 충칭에 국민당 정부를 남겨둔 시점에서는 중국이 공산화될수는 없음. 물론 현실적으로 중국을 모두 점령하거나, 충칭에만 가둬놓는 것도 힘들었기 때문에 일본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로 만주나 화북 정도만 먹고 강화한다고 치더라도... 중국과의 관계는 최악이 될거고, 그 중국은 공산당 정부가 아님.(국공내전 승리한 가장 주요한 이유가, 만주의 공업지대랑 일본군의 물자를 공산군이 모조리 흡수한 거였는데, 이 시나리오데로면 만주는 오히려 반공기조가 강한 일본군이 잡고 있으니까.)

그건 주권이 있을때 얘기고 ^^
주권 없으면 서 오키나와가 되겠지.

근데 영화 내용을 떠나서 재미있다란 평보다는 재미 없다란 평이 더 많았고 흥행도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은 수준이었습니다.

명작임

복거일맞지?

맞음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소설임.

작가가 뭔 사고 침?

극우파야. 그 세로드립으로 유명했던 이승만 시 공모전 심사위원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듯.

저게 역사를 알고 있는 미래인물(일본인)이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막는것을 시작으로 일본에 암약해서 일본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갔다는 설정임.

저거 설정이 유물로 일본애 타임슬립해서 미래를 알려서 바꾼세계라는 내용임. 영화는 그거 막는 내용이고

스토리가 과거로 돌아온 일본인이 이토 구한거로 신뢰 얻고 미래 알려줘서 회피 시키면서 저꼴 났다는 스토리예요

...저게 그 영화인데요.

그렇군요.
하도 오래된 영화라 몰랐음

저 영화 초반부가 그래도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어서 기억에 안 남을 수가 없는데
영화를 보진 않으시고 내용만 들어셨나 보네.
https://www.youtube.com/watch?v=RLJH6d3VE2w

ㄹㅇ 그냥 해방전 인도처럼 됐을 거 같다 노예생활하고 땅도 없고 수탈만 당하고 차별당하다가 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