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극 마무리에 던져진
'뱀의 준동' 저자 마카샤 의 이야기
이 글이 마치
이 책의 내용이 가져올 미래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한
저자의 서술이 적혀있음
슈로가 뱀의 준동을 통해 탄생했다면
현재 슈로와 우로스의 이름이 달랐던 점
이 둘의 행적이 미묘하게 같았지만 달랐다는 점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면
책 소환술이
뱀의 준동, 전체적인 서술 그대로 탄생했다면
슈로는 벨라나 그림 교주 같은 행동을 해야 하는데
혹은 우로스로 되살아나거나, 그의 명칭인 백사로 깨어났어야 하는데
오히려 슈로는 요번에 디왕에 소환 방식과 비슷하다 볼 수 있음
슈로는 외부적 반응 때문에 현재 상태에 도달한거지
벨라보단 디왕에 가까운 행동 방식을 지녔었음
원래 디왕의 책 도 끝에 가면 복수귀가 되었고
디왕 테극 초반에 보면 우로스는 '백사' 라고 불리던 것을 보면
실제로 수인들을 모두 통솔할 때 하얀 뱀의 모습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허나 슈로는 디왕과 마찬가지로
뒷부분 기억이 모조리 날아간 체
우로스의 영웅담 부분에서 책에 갇혔다 나온 것 도 알려 진 것 보면
영웅으로 불리기 이전 기억을 지닌 체로 깨어났음
즉 슈로도 책에서 나올 때
얼탱이 한 것 처럼, 중간에 방해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혹은 애초부터 잘못된 서술로 인해 태어난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다르게 말하면
책 소환술의 허점이 이런 곳에서 있었고
이를 알고 마카샤가 미리 방지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훗날 숨을 곳이 없어진 너의 거짓을 지켜주기 위해'
라는 말에 해당되는 당사자들이
(슈로, 란, 비비 혹은 이 사건의 흑막)
이번 사건에 대부분 엮여 있기 때문에 더 의미 심장 하다 생각함
즉 만능에 가까워 보이던 책 소환술을 보여준게
오히려 다른 의도 일 가능성이 높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