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날씨 탓인지.. 캠핑장에 사람도 별로 안 보이고..
몸도 마음도 잔뜩 움츠러든 날이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더 움직여야 덜 추운 법!
장 보다 말고 아빠와 딸은 블럭놀이에 심취합니다.
엄마가 한참을 찾아다녔다고..ㅎㅎㅎ

딸아.. 슬슬 놀아 볼까?

아빠와 딸은.. 하얗고 뽀송뽀송한 눈 위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드러눕습니다.

지난주 폭설 때 만들어진 천연 눈썰매장!

집으로 가는 중..
캠핑장 근처에서 좀 더 놀기로 합니다.
캠핑장 근처 한탄강엔 수심이 앝은 구역이 많습니다.
발목 정도 깊이라 안전한 곳입니다.
이 아빠와 딸.. 참 드러눕길 좋아합니다.

둘이 엎드려서 무얼 그리 집중할까요.
콕콕콕콕...콕콕콕콕....

"여보~ 생일 축하해요...^^"
아내에게 주는 생일 선물입니다.

이건 딸에게 주는 탄생 3000일 기념 선물입니다.
얼음을 깨보고 싶다며..
돌덩이로 아무리 깨보아도 절대 깨지지 않습니다.

"에잇! 안깰래!"
"딸..때론 포기하는 용기도 필요한 법이란다.."

가족사진 한장 남기고 집으로 고고!

주말이 오면 장을 보고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같은 캠핑장, 늘 먹는 먹거리, 동일한 환경..
뭐가 그리 재밌냐고 물으신다면..
갈 때마다 경험하는 특별한 것들 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거창하고 대단한 무언가가 아닐지라도..
세 식구가 함께 활동하며 공감하는 모든 것들이
특별한 경험이 된다고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캠핑..
좀 더 슬기로운 캠핑 생활을 위하여..
오늘도 저는 한걸음 더 걷습니다.
풀 스토리.
편하신 곳에서 보세요...
https://m.ruliweb.com/hobby/board/300100/read/30571633?
https://hyun1092hyun.blog.me/221166552213
뼈다귀 갈비, 목살, 소갈빗살, 대패돈등심,
떡국, 어묵탕, 군만두..냠냠..
딸아이 재롱으로 마무리.
가시나 가시나~
앗! 같은 앞치마네요!
완전 귀요미군요 ㅎㅎㅎㅎㅎㅎ
어...예전에 따님 머리 묶어주는 사진 올렸던 분이죠? 기억남...
앗. 맞습니다..ㅎㅎㅎㅎ
따님한테 정말 좋은 아버지로 기억되실거 같습니다. 보기좋네요
이런 머리들이었죠^^
역시 먹방사진이 빠지면 섭하죠ㅎㅎㅎ
이틀후면 또 먹방을...ㅎㅎㅎ
참 볼때마다 부러운 가족..
딸아이가 저랑 언제까지 저렇게 놀아줄지..
4번째 컷은 완전 데프콘이시네요. 동계는 힘들어서 생각않고 있는데 애들 좀 더 크면
나가보고 싶습니다. 난로도 사고 장비도 다시 세팅이 필요하겠네요.
네 맞아요 데프톤 양동근 그쪽으로 좀 들어요 ㅎㅎㅎ
따뜻한 봄이 오면 나가보세요^^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보기 좋네요
멋지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