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 과거사는 얘가 우로스가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겠으니 논외로 치고,
교주가 우로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로는 4가지임
1. 란의 증언
2. 에피카의 기억(당사자는 자각 없음)
3. 디아나의 증언
4. 마녀의 기록
그런데 오늘 테마극장을 통해 이것들 전부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란 점이 확실시됐다…
란은 기억 얘기할 때마다
기억이 변질됐을 수 있으니까 100% 믿지 말라고 말하고
에피카가 쓴 글은 너무 감정적이고 장황해서 신빙성이 떨어진단 평가를 받았을 뿐더러
에피카 성격상 이야기를 재밌게 만들기 위한 과장을 섞는 데 거리낌이 없음.
게다가 저 책을 쓸 땐 본인 기억이란 자각도 없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썼을테니, 얼마든지 왜곡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노릇이다.
디아나의 진술은 그나마 왜곡 걱정은 없을 거 같은데…
디아나는 우로스가 저지른 짓의 결과만 알지, 우로스가 무슨 경위로 저렇게 됐는지 자세히 아는 건 아님.
그리고 마지막 하나 남은 마녀의 기록도
오늘 테마극장을 통해 의도적으로 거짓을 섞어 기록했단 사실이 드러남.
당연히 이 책에서 튀어나온 슈로?우로스?도 원본과 다른 부분이 있을 거고.
이렇게 노골적으로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구라가 섞여있습니다!]라고 보여준 이상
이후에 보여줄 시즌2 클라이맥스에서 이 구라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폴빠가 대체 어디서 얼마나 구라를 쳐놓은 건지 전혀 짐작이 안 간다;;;
분명 스토리 보는 교주들 뒤통수 칠 준비는 만땅인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