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애들 둘이 자려고 누워있으면 막내냥이가 "나 놓고갔잖아 자꾸 잊어버리냥"하고 들어오거든요 막상 자러갈때 부르면 "지금 잔다고? 에엥~~ 나 지금 안 졸린데?" 이런식으로 안 따라오면서.
암튼 막내냥이가 애들자는데 들어와서 저 폰보는데 코 들이밀고 궁디 들이미는데 안 놀아줬더니 저러고 벽에 붙어있어요
그러고보니 생각나는데 저 마늘까는데 자꾸 칼이 움직이니 자기도 뭔가 하고싶어하더라고요 물 보면 막 발도 넣고 입도 대는데다가 움직이는거보면 일단 달려드는데 얼마나 놀고싶겠어요
손모으고 예의바르게 앉아서 구경해도 기회가 안오니까 삐졌는지 어딜가더라고요 마늘까다가 돌아보니 제 뒤에 뻗어서 자는 중ㅋ
기분좋으면 와서 베개도 같이...(뺏어)베고 발로 사람 껴안고 잠
참, 본문 위 사진에 얼굴이 안 나온 이유는 후레쉬터뜨려서 얼굴까지 찍으면 주인님 깰까봐요
엌 너무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