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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시승기] 코나 3박4일의 느낀점

 

17.12.08(금) ~ 17.12.11(월) 기간동안 3박4일간의 코나시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부푼꿈을 안고 시승차를 받고 3박4일간 아주 즐겁게 타고다녔습니다

 

3박4일동안 약 400km를 주행했네요

 

그리 길지않은 거리를 주행했지만 일상에서 제차를 사용하듯 타보면서

 

어설프지만 시승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처음쓰는 어설픈 시승기이니 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히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제가 받은 시승차는 세라믹 블루 색상의 1.6T 프리미엄 전륜구동 사양이었습니다

 

옵션으로는

 

플래티넘 패키지 I    

투톤 컬러 루프 + 헤드업 디스플레이(컴바이너 타입) +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 천연가죽 시트 + 동승석 전동 조절(8way) + 오토 디포그 +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 레인센서 + 러기지 네트 +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 +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패키지

8인치 내비게이션 + 블루링크(텔레매틱스) +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이 두가지가 선택되어

 

차량가격만 2680만원인 차량이었지요

 

 

 

처음 출시되었을땐, 도데체 디자인을 왜저렇게 했을까 싶었는데....

특히 저 시커먼 플라스틱들이 참 조잡하고 꼴보기싫었는데

 

어느덧 적응이 되어버렸는지 볼수록 이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나 저런 유채색의 컬러일 수록 더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승차로 받은 세라믹 블루 역시 참 이쁘더라구요)

 

 

이 각도에서 보면 코나의 뒷모습은 짱뚱(?)하다고 해야하나요 

 

뭔가 빵빵한 궁둥이라기보단 펑퍼짐한 궁둥이같은 느낌이 드네요

 

후면부에서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은 저 하단에 부착된 방향지시등.

저 호박색 부분은 다르게 하면 어땠을까 싶네요

 

이상해 보이던 후면부도 이렇게 보면 참 멋스럽네요

 

특히나 저 테일램프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처럼

면발광분리를 한다면 더더욱 이뻐보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잠깐 스쳐지나갑니다.

 

 

(제차에 달려있던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을 잠시 데려와보았어요)

 

코나의 운전석입니다

YF 쏘나타를 타다가 코나에 타서그런건지 코나의 실내 디자인은 참 단순하단 느낌을 받았네요

 

 

 

 

사진상으론 굉장히 좁아보이는데

실제로 타보면 그렇게 좁아보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2700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도어트림 상위부분 이라던가, 대쉬보드의 윗부분, 네비 주변부의

재질은 왜그리 저렴한 느낌의 플라스틱을 사용했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이부분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4륜구동 모델이라면 기어봉 오른쪽 상단에 동그랗게 4WD LOCK 버튼이 생겨서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 버튼과 대칭이 되는데, 전륜구동 모델은 저렇게 한쪽에만 버튼이 있어서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컴바이너 타입의 hud를 한번 촬영해 보았는데요

 

실제로 눈에 보이는것처럼 촬영이 되지는 않더군요

 

다만 일반 520D 나 그랜져IG 등의 HUD에서 경험했던것과 비교했을때

위치상에서의 아쉬움은 있으나 해상도나 표현되는 정보에대한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현재 속도, 네비게이션 목적지 설정시 경로안내, 카메라 근접시 제한속도, 후측방 사각지대의 차량유무 등이

hud를 통해 알려줍니다.

아, 물론 햇볓 쨍쨍한 낮에도 시인성이 좋았구요

 

다만 저 패널(?)을 넣고 뺄때의 모터소음이 상당히 크더군요

 

뒷자리가 문득 궁금해져 뒷문을 열어보았더니

생각보다 뒷자리가 좁아보입니다

 

흠...티볼리 뒷자리보다 좁아보이네요

 

그래서 타보니

 

173cm의 신장에 90kg인 뚱뚱이인 저에게 맞도록 운전석 시트를 맞춰두면

뒷자리에는 무릎과 운전석 시트 사이에 주먹 하나가 아주 꽉 끼게 들어가네요

 

생각보다 좁습니다

 

확실히 티볼리 보다는 좁은듯 하고, QM3 보다는 살짝 넓은듯 하네요

 

 

그렇담 트렁크는 어떨까 싶어서 열어보니

 

트렁크역시도 좁네요

소형 suv이니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음...좁습니다 좁아요

적재공간때문에 살만한 차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뒷자리 시트를 폴딩하면 달라지긴 하지만요

 

트렁크 밑바닥을 열어보니 이런 정리함이 있군요

저 정리함을 열어보면 리페어킷과 삼각대가 들어있던데 사진이 없네요+_+

 

타이어는 235 45 18의 한국 s1 노블2 가 장착되어있네요

 

하부 방음이 잘되어있던건지, 타이어가 조용한건지

하부소음이 상당히 절제되어있었습니다

(현재 YF하브에 215 55 17 마제스티 사용중인데도 조용하다 느껴지더군요)

 

다만 코너를 좀 재미지게 잡아돌리려면 타이어는 교체1순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_+

S1 노블2는 차량 성격과는 뭔가 맞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서스펜션은 단단+약간 딱딱 합니다

일반 과속방지턱을 넘으면서 차량을 처음 받았을땐

"오 딱딱하네 이거" 싶었는데, 적응이 된건지 시간이 지나고나서는

"음 괜찮네 좋네" 이렇게 바뀌더라구요

다만 노면이 좋지않은 곳을 지날ㄸ는 차체로 충격이 좀 올라오게 됩니다

따라서 접지력도 쉽게 잃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 리어에서 그런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다만 이런 단단한 서스가 짧은 휠베이스와 만나서 코너를 잡아돌릴땐 꽤나 재미진 느낌을 주더라구요

생각보다 재미지게 코너를 돌았습니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었고,

DRL은 헤드램프 상단에 분리되어 적용되어있었습니다.

DRL의 끝부분이 깜빡이 인데요, 그냥 저 부분 전체를 LED로 해서

DRL와 깜빡이를 2WAY로 구성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군요

 

모든 라이트를 다 켜보게 되면 이와 같은 모습입니다.

 

LED헤드램프는 HID 보다도 더 푸르딩딩해서

할로겐 안개등의 노리끼리함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군요

 

 

그래서 꺼보니....음..... 더 이쁘네요+_+

 

LED 헤드램프는 HID 헤드램프 대비 훨씬 밝긴 하더라구요

다만 비오는날 어둑어둑할때 라이트를 켜보니 켠듯안켠듯...확실히

부슬부슬 안개비가 올때나 그럴땐 할로겐이 짱인듯 하네요 

 

 

제차 옆에 코나 시승차를 세워보니

제차가 참 길고 넙대대 해 보이는군요+_+

 

그리고 코나가 색깔 때문인지는 몰라도 좀더 세련되고 톡톡 튀어보이네요

 

 

어우 역시 승용차는 리어오버행이 길어서 뒤로 더 많이 튀어나와있군요+_+

 

1.6T 엔진은 아방스 대비 디튠된 엔진이지만

어우 잘나가네요

기온이 낮고, 승차감위주의 접지력이 낮은 컴포트한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보니

스포츠모드에서 풀악셀만으로도 휠스핀이 나는군요+_+

 

1400Kg이 채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에 (1.6터보 가솔린, 2wd, 18인치 기준)

177마력은 참 재미나네요

 

코나도 이래 재미난데, 아방스는 어떨지 너무 궁금하군요

 

YF 하브를 몰다가 코나를 몰다보니 7단 DCT 역시도 빠릿빠릿합니다

다만 폭바계열 DSG와 비교해본다면 느리고 부드럽네요

 

처음 풀악셀을 했을때 연료게이지가 떨어지는게 보여서 깜짝놀랬습니다

연료탱크가 작은탓에 풀악셀을 한다면 연료게이지가 떨어지는게 실제로 보입니다...ㄸㄹㄹ

굉장히 기름을 많이먹는 차를 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3박4일동안 400여km를 주행하면서

토탈 연비는 12km/l 였습니다

 

전체 주행거리 중에서

가혹주행(풀악셀, 제로백 측정 수 회, 급가속 등등) 30%

일상주행 50%

연비주행 20% 였던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만족수러운 듯 하네요

 

음....

총평을 해본다면

동급에서 유일한 1.6 터보+7단 DCT 조합 이기에 가장 잘나가고, 헤드업디스플레이를 갖추었지만

실내 일부 내장재를 비롯해서 차급을 본다면 너무 비싸지 않나 싶네요

 

차라리 일반 1.6 na 엔진이나 1.4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HUD등의 옵션을 빼고

LED 헤드램프 대신 HID 등을 넣은후 가격을 인하 하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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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역시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을줄 안다고

처음써보는 시승기라 몹시매우 어설프고 두서없다캅니다+_+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보아주세요ㅎㅎ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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