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자마자 반겨주는 하루나
테라스 쪽에는 공식굿즈 전시 중이었음
샬레 스토어에서 주문 받고 있는 굿즈들
금속 책갈피가 영롱하더라
이건 비매품인 웰컴 킷 쿠폰은 ap500이랑 선물이랑 성장재료라고함 (교카린 시기때 써먹자)
공식 굿즈 옆으로 포토존
구석에 팜플릿도 있었음
티켓 수령 입구에는 살짝 어려보이는 슌과
포토존 2
게이트 입구엔 마시로
이번 블케스트라 좌석 딱 좋았다.
롯데 콘서트홀 장점 - 티켓에 원하는 문구 넣을 수 있음.
온김에 사진 한장
여기서부턴 기억에 남는 감상 후기
일단 지난 세종문화회관 블케스트라와 비교해 가장 체감되었던 부분
1. 음향 : 제작년때 자리가 너무 안좋기도 했지만 음향은 확실히 올해가 좋았음.
2. 좌석 : 제작년때 자리 앞뒤로 겁나 좁아서 무릎이 닿았었는데 올해는 다리를 피고 앉아있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웠음.
하지만 좌우 좌석간격은 그리 여유롭지는 않았음.
3. 눈뽕 없음
위 내용은 제작년 후기인데 저 눈뽕조명땜에 개짜증났었거든
올해는 전혀 없어서 좋았고 무대도 잘보이고 아주 좋았음.
이상 무대에 대한 후기이고
곡별 감상평으로 넘어가보자면
1부는 전반적으로 잔잔한 곡 위주인데다가 제작년과 대동소이 한거 같아서 그런지 다소 심심했음
+ 잔잔한 곡에서는 여전히 드럼이 자기 주장이 강하더라
현악기 소리를 자세하게 듣고 싶은데 드럼소리가 묻어버림
1부 중에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8. Connected Sky
가챠화면 곡인데 뒤에 화면에 키보토스 도시 전경위로 반짝이는게 올라가는게 보이거든
그거 왠지 청휘석 갈리는 거 같아서 좀 웃겼음.
9. ohayou daily morning
올해 블케스트라로 새로 들어서 걍 기억남음
10.bishoujo tachi no cliche
올해 블케스트라로 새로 들어서 걍 기억남음
17. nichirin
이건 특이하게 오른쪽 현악기들이 손가락으로 튕겨서 음을 만드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음 뭔가 많이 준비한 티가 확났음.
18.Dancing Falsehood
이 곡은 특이하게
해금? (정확하게 모르겠음)
한복입으신 분이 전통 악기로 같이 연주했는데 만들어내는 음이 곡 분위기랑 잘어울려서 듣기 좋더라
근데 뒤에 화면에서는 나구사카 콧물까지 흘리면서 질질짜는데 연주자들은 진중하게 연주해서 뭔가 그 갭에 웃음이 나옴
21. 꿈길 위의 꽃 (kor.ver)
가수분이 나오셔서 노래부르시는데 뭔가 성악 톤이라 느낌 좋더라
가수분이 보라색 드레스로 색까지 마추고 나오셔서 좋았음.
여기까지가 1부
1부까지만 따지면 큰 임팩트는 없어서 딱 돈값한다 정도였음
2부
22. hifumi daisuki
인터미션때 유게에다가 가장 오른쪽 부기우기 개 있다고 말한 넘 누구냐 ㅋㅋㅋㅋㅋㅋㅋ
ㅅㅂ 히후미 다이스키 할때 이거 칠때마다 띠요옹 하는 소리 겁나 잘들려서 집중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마스크 속으로 겁나 쪼갬
23. Dreaming Trip
히후미 다이스키로 잔잔하게 재시동 걸더니
바로 경쾌한 곡으로 분위기 끌어올려서 딱 좋았음.
30. Operation☆DOTABATA
오케스트라 용으로 편곡이 좀 들어간거 같았음
상당히 소리가 풍부했고 의외로 오케스트라랑 잘 어울리더라 신선했음.
31. PRST Academy
듣자마자 기립하고 싶었지만
뒷사람들을 위해서 꾹참았다.
32. Unwelcome School
말해 뭐해 그냥 좋아
33. Realm Rumble
생각지도 못한 곡에서 깊은 울림을 받음
오케스트라로 들으니까 음악이 겁나 웅장하더라
저음이 쿵쿵 울리는게 아주 좋았음.
34. !⸮ WAS IT A CAT I SAW ?!
총력전 브금은 전부 오케스트라로 듣기 좋음
35. Library of Omen
총력전 브금은 전부 오케스트라로 듣기 좋음2
36. Gregorius
올해 오케스트라의 방점이자 goat
지휘자분까지 코스프레해서 그레고리오가 현장에 강림함
곡도 다른 곡들은 짧게 짧게 끝냈는데
이곡만큼은 풀로 오케스트라에 맞게 어레인지 한거 같음
연주자들도 연주에 힘빡주고 하더라
소리도 풍성하고 가장 준비많이 했다는게 피부로 와닿음
원곡도 겁나 화려하고 웅장한데 오케스트라는 진짜 미쳤음
이곡 하나만으로 티켓값 절반은 안아까움
39. Shoujo Delight
시작할때 찐빠나서 기억에 남음
+ 뒤에 화면에 호시노 얼굴 크로즈업하는데 유메 주머니도 같이 보여서 피식함
42. RE Aoharu
제작년때와 또 다르게 어레인지 한거 같음
소리 더 풍성하고 느낌도 살짝 달라짐
이곡도 준비 많이 한 티 확나더라
올해 오케스트라는 그레고리오랑 리 아오하루만 들어도 뽕뽑는다 ㄹㅇ
43. 저녁놀의 약속
꿈길위의 꽃 부르신 분이 다시 나오셔서 부르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라 듣기 좋았음.
44. Oriental Bounce (서울 일요일 공연 앵콜곡)
토요일 공연은 버닝러브였다는데
토요일, 일요일 공연 앵콜곡이 다르다니 크흑
아무튼 2부는 역대급이었다.
진짜 R석 9.900원도 안아까운 공연이니까
인천, 부산 표 남았을때 고민하지말고 빨리 질러라
인천 공연때도 보자 블붕이들아
내 머리에서 나가줘 토황! 제발!
근데 서기장 곡 나올때 진짜 기립할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