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토리 컷씬이 들어간 사진이 있을 수 있으니 스포일러 주의!!
Dolce Biblioteca
원래도 좋아하는 곡이어서 기대를 좀 했는데
기대와는 다른 느낌이었지만 이건 이것대로 좋았음
원래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보다 락에 가까운 느낌으로 되었는데
일렉기타 연주자분이 혼신의 힘을 다한게 느껴졌음
예상외의 편곡이 좋았던 곡
Dancing false
백귀야행 1장 하이라이트에서 나온 그 노래
연주 시작 전에 한복입으신 연주자분이 아쟁인가?
뭔가 전통현악기를 들고나오시길래 신기했음
백귀야행 특유의 동양적 분위기랑 악기가 되게 잘 어울려서 좋았음
나는 아야메가 아니니까 보고 웃을뻔했음
Yumeji Party
오케스트라가 정말로 잘 어울렸던 곡
원래 노래 자체가 파티장에서 틀 것 같은 노래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바이올린이나 콘트라베이스같은 현악기로 연주하니까
진짜 고급파티장이나 연회장에서 연주하는 느낌이라 좋았음
오케스트라 편곡이 어울리는 것만 따지면 거의 최고의 곡이었음
Luminous memory
사실 그냥 좋아서 별로 할 말이 없네
그냥 좋았음 늘 그랬듯이
----------여기부턴 2부---------
Hifumi Daisuki
듣자마자 우렁차게 힛힛 히후미 다이스키를 외치고 싶었지만
오케스트라니깐 참았음
이 노래를 웅장하게 들을 수 있었다는 것에서 굉장히 만족
Dreaming Trip
이벤트 공개 당시에도 노래는 참 좋다고 생각했고
템포가 워낙 빨라서 오케스트라로 잘 될까 싶었는데
연주자분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높은 RPM 유지가 인상적이었음
현악기 하시던분들은 진짜 대단하시더라
Usagi Flap, Up to 21
항상 명곡을 받아내는 토끼들의 노래
되게 좋았는데
기억력 이슈로 정확히 어디가 좋았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다만 Up to 21의 마지막부분에 짧게 실로폰 솔로가 나왔는데
이 부분이 되게 듣기 좋았던 기억이 남
Operation DOTABATA
개인적으로 꼽는 이번 오케스트라 최고의 조커
원래 좋은 곡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막 그렇게까지 엄청 좋아하는 곡은 또 아니었던 노래인데
오케스트라버전이랑 기가막히게 잘 어울렸음
뒤의 트럼펫? 트럼본? 그 관악기들이 메인이 되었는데
별 기대 없다가 갑자기 너무 좋아서 놀랐음
개인적으론 이번 오케스트라 최고의 곡중 하나라고 생각
PRST Acedemy
듣자마자 내 안의 붉은겨울 정신이 기립할뻔 했지만
오케스트라니까 참았음
원래도 행진곡 같은 느낌의 웅장한 곡이라서
오케스트라 편곡이 정말 잘 어울린 곡중 하나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뭔가 가슴을 울리는 느낌이 있다
Realm Rumble
대책위 3장의 히나 호시노 전투에서 나온 노래
원래도 좀 웅장한 감이 있는 노래였는데
오케스트라로 들으니까 진짜 보스전 bgm같은 느낌의 곡이었음
오케스트라가 잘 어울린 곡 중 하나라고 생각
WAS IT A CAT I SAW ?!
키보토스의 아이돌
모든 선생님들에게 사랑받는 존재
대 고 즈 의 노래
노래가 원래 그 뭐라하지 카툰풍? 그런 느낌의 노래라고 생각하는데
오케스트라 현악기와 고즈의 노래가 굉장히 잘 어울려서 듣기 좋았음
Gregorius I Symphony
총력전 보스 그레오리오의 테마
곡 시작전에 지휘자님이 나가서 좀 오래걸리시길래 뭐지? 했는데
화려한 견장에 망토에 목받침까지
그레고리오 코스프레를 하고 오시길래 다들 커다란 박수로 환호했다
원래 노래 자체가 오르간을 연주하는 그레고리오에 맞춰져서 그런지
오케스트라로 들으니 약간 원래 노래의 완전판을 들은 느낌이었음
그리고 끝까지 들으면 죽는 노래라
끝까지 들은 것 자체가 신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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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좋았던 곡은 많긴한데
쓰다보니까 힘들어서 여기까지
이 밑으로는 콘서트홀 가서 찍은 사진 몇장
현장에 있던 사운드 아카이브 굿즈 전시된 것
그리고 포토존에서 사진 찍으려는데
바로 앞에서 커플센세들이 같이 하트만들면서 사진 찍으시더라
마음이 아파왔지만
나는 어른이니까 마음속으로 축복해줬음
마무리는 혼자서 쓸쓸하게 만든 자작 오타쿠하트
대 고 즈
후기추
저도 오늘 봤는데 Yumeji Party곡은 바이올린 선율이 너무 괜찮아서 좋았고 Dreaming Trip곡은 마츠리부 아니랄까봐 살짝 피료할때쯤 톡톡 튀는 곡 나와서 좋았음
1부는 조금 피료했고 2부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긴듯
포스터는 챙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