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선 선장이셨는데 만우절날 태평양에서 실족사하신 아버지
어느날 꿈에 아버지가 나타나셨는데 처음보는 애기를 등에 업고 계셨음
물어보니 니 여동생이라고 하시면서 애지중지하셨는데
이전에 어머니께서 3연속 연년생은 아버지 없이 키우기 힘들어서 낙태한 셋째동생이 있단 말 들은적 있어서
아버지 등에 있는 애가 그 애구나 싶더라
깨어나서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셋째는 여자아이였구나 하면서 펑펑 우셨던 기억이 남
그만큼 낙태한 죄책감이 크셨다고 하시더라 ㅜㅜ
누가 양파를 어기다 갖다 놨어
누가 양파를 어기다 갖다 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