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안도르] 2 시즌의 빌런...........일단은 빌런인 제국 경찰 시릴 칸.
제국이 통치함으로서 은하계에는 질서와 평화가 바로선다고 믿고 있던 관료였고
그게 너무 도가 지나쳐서 상급자들한테는 눈새 취급을 받던 이였다.
두 경관이 살해당한것을 상급자에게 보고하며 사고가 아니라 살인사건으로 수사하자고 건의하지만
상급자는 왜 범죄율 수치 높혀서 제국에 눈도장 찍힐려고 하냐 라며 까버린다.
다행히 운좋게 자신의 정의관(?)에 적극적으로 찬동해주는 라이너스 경사(좌)를 만나 주인공 안도르의 행적을 쫓으나
개같이 실패하고, 결국 우려하던 대로 제국이 본인이 일하던 행성에 직접적 통치를 행사하며 실업자가 된다.
실업자가 되어서, 잔소리만 늘어놓는 엄마 집으로 돌아가.
재취업을 하긴 했지만 그닥 번듯하지도 않고, 본인이 원하는 제국을 위한 일도 아닌 시시한 일상을 보내던 와중....
제국 보안국에 항의서를 연거푸 제출해대다 이새끼 뭐냐며 찍힌 바람에 보안국의 냉혹한 장교 데드라 미로에게 조사를 받게 되고
데드라에게 보안국에 들어가고 싶고 보탬이 되고싶다고 청해보지만 별 도움되는 정보는 없었기에 냉대만 당했다.
그러나 그 와중 카시안의 모친인 마바 안도르의 장례식에서,
페릭스 행성 내부의 제국에 대한 불만이 마바의 유언, "제국에 맞서 싸우세요!!" 로 인해 촉발되어 폭동이 벌어지고.
안도르를 추격하겠도르 욕심에 몰래 페릭스로 갔던 시릴은 어쩌다보니 데드라를 폭도들의 속에서 구해주게 된다.........
시즌 2.
어째서인지 서로 동거하는 연인사이가 되어있었던 데드라와 시릴.
물론 기본적으로 성격+ 직위 차이가 있기에 권력관계는 철저히 데드라 쪽으로 실려있으나
그렇다고 데드라가 시릴에게 마음이 없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 기묘한 연인관계.
데드라는 계속해서 제국 보안국에서 복무했고
시릴은 고먼이라는, 행성 토착생물 거미가 자아내는 실을 기반으로 한 직물, 의류 사업으로 유명한 행성의 지부장이 되어있었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이 고먼 행성은 데스스타 건설에 필요한 광물 확보를 위해 그야말로 내핵까지 다 갈아파먹어야 되는 곳으로 점찍혔고
고먼 행성의 거주민들을 축출하기 위한 비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데드라는 파르타가즈 소령(좌)의 명을 받으며 작전을 시작하고.
이에 시릴도 동조한다.
시릴의 역할은 고먼 행성 내부의 반란세력과 접촉하며, 그들에게 제국의 물류 동향이나 정보 등을 흘리는것.
물론 시릴은 제국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제국을 위해, 데드라를 위해 충실히 일해줬지만
막상 데드라와 파르타가즈는 시릴에게 구체적인 전말은 숨겼다.
그리고 그런 와중 데드라를 향한 시릴의 불만이나 의심 등도 조금씩 커지고 있었는데............
그리고 대망의 8화.
고먼 중앙지부의 광장의 폐쇄령을 해제하자
이때다 싶어 거리로 쏟아져나오는 고먼 시민들.
시릴은 이들 사이에 섞여 소집령에 응하기 위해 가던중 고먼 비밀 반란세력의 수장을 만나게 되고
(사실 저 시점에서는 통제력을 잃은 일개 늙은이)
시릴에게 우릴 속인거냐며 원망과 저주를 퍼붓는 그를 붙잡고 시릴은 반란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그랬다며 고백하지만....
"또 거짓말을 하는군, 우린 밤새 다 보고받았네. 자네들이 무슨짓을 저지르는지.
광산 설비들이 전 행성 곳곳에 투입되고 있어!!!"
"다 헛소문이에요!!"
"정신 단단히 나갔나?! 대체 자넨 인간이긴 한건가?"
자신이 알던것과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또 그걸 알려줬어야 했을 사람에게 한번도 들은적 없다는걸 직감한 시릴은 냅다 지부로 가는데.....
".........이게 다 뭐하는 짓이야?"
"명령을 이행하는거야"
"언제부터 이걸 알고있었어?"
"언제부터!!!!!!!!!!!!!!!!!"
"나중에 얘기해도 되잖..........."
"이미 충분히 늦었어, 이게 뭐하는 짓거린지 당장 다 말해"
"자기야 나 아파........."
"그리고 채굴선들이 왜 왔는지도 다 대답해"
"안 왔어...."
"상공에 함대가 와있어!"
계속해서 거짓말, 상황모면으로 말을 돌리려는 데드라에게
시릴은 여태껏 보여준적 없는 불같은 모습으로 여태까지의 관계를 완전히 엎어버리며 압박하며
데드라는 결국 제국령으로 고먼행성을 채굴하려는 계획이 있다고 전부 실토하게 된다.
완전히 얼이 나가버린 시릴에게 데드라는 이제 우리 영웅이다, 같이 집에 돌아가자 이런 말을 늘어놓다가
"진급하고싶은 생각이 없어보인다 당신"
이라는 말로 선을 넘어버리고
기어코 오만 정이 다 떨어진 시릴은 잘 해보라는 한마디만 남기고 그대로 건물을 나간다.
그리고 시위가 진행중인 인파속으로, 바리케이드 통제를 넘어서 들어가버리는데...........
신병티도 채 벗지못한 어리버리한 시위진압대를 내세워 방어선을 지키던 와중
제국의 저격수가 시위대의 사격인것처럼 위장해 몰래 진압요원을 저격해버리고
그것을 트리거로 제국 진압요원들은 본격적으로 트루퍼들까지 동원해 모든 광장의 퇴로를 막고 시위대를 무차별 학살한다.
제 2차 고먼 학살로 기록될 학살이었다.
건물 내부의 데드라는 시릴을 도로 데려오고 싶어했지만 아비규환 상황에서 가능할리 없었고
그저 넋나간 인간처럼 자신이 정의라고 믿어온 제국이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 그저 보고만 있던 시릴.
그런데 이 현장에는 루선의 지령을 받고 온 안도르가 데드라를 저격하기 위해 분투중이었고
계속해서 저격각을 놓치다 다시 잡다를 반복하다 간신히 잡은 기회를..............
시릴이 몸을 던져 저지하고, 처절한 개싸움이 벌어지는데............
그냥 개싸움이었으나 하필 싸우는 곳에 수류탄이 떨어지는 바람에 안도르는 간신히 피하고 시릴은 크게 휘말리고
시릴은 중상을 입지만, 안도르의 총을 집어들 거리에 있던게 그가 되어서 안도르의 총을 빼앗아 그에게 겨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Who are you?"
"너 누구야?"
자신이 몇년을 쫓아다녔던 제국의 반동분자 놈이
막상 자신을 한번도 본적도 안적도 없었다는 이 사실에 시릴은 크게 동요해 총구를 내려버리고
이내 뒤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고 사망하게 된다.
이러나저러나 고먼 대학살은 제국측의 작전 성공으로 끝나게 되고
정말 입에 담기도 힘든 숫자의 시민들이 무차별 학살당했으며
제국은 이를 제국에 질서를 음해하려는 반동세력으로 포장하며
이 작전에서 죽은 이들을 순교자로 치켜세운다.
하지만, 이미 누군가를 잃은 이들의 입장에선 그런 승리는 의미가 없었다.
와...씨..
진짜 개쩌네 이거.
레전드랑 달리 스타 디스트로이어 깔아뭉개기는 안 나왔네
그게 "1차" 고먼 학살
저 2차 학살 일어난 광장이 그 학살사건 추모비 세워진 곳임
내용은 그 타킨의 불법주차 맞음
미친 주차도 하고 클래식 학살도 하고....
와...씨..
진짜 개쩌네 이거.
레전드랑 달리 스타 디스트로이어 깔아뭉개기는 안 나왔네
근데 서사는 더 맛도리니 좋았쓰
그게 "1차" 고먼 학살
저 2차 학살 일어난 광장이 그 학살사건 추모비 세워진 곳임
내용은 그 타킨의 불법주차 맞음
미친 주차도 하고 클래식 학살도 하고....
이렇게 할 수 있는 새끼들이 왜 시퀼은..!!
ㅅㅂㄴ아 일 좀 하지 그랬냐
저 시점에서 토착민들 부추기는 반란군이나 잡을거라 생각했지,
시민 학살에 가담하고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