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 휴가 나오면 부모님 선물같은거 사가지는 경우 있잖아?
홍삼이나 양주같은거?
이런건 포장백도 좀 화려하고 고급지고?
군인이 저런거 들고 다니는거 불편하다고 민원이 들어온적이 있음.
저거땜에 휴가 나갈때 선물이나 그런건 디지탈무늬 군용백팩에 넣고 다니라는 공문까지 내려오고.
이거 전달하는 간부들도 얼탱이 없는건 마찬가지인데
어쩌겠냐 위에서 까라면 까는게 군대지.
그러면서 디지털무늬 백팩들 몇개 구입하더니
비품으로 놓고 휴가자들한테 빌려주고 그랬음.
어떻게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배우는 게 죄송함이냐...
신분제가 없어지니까 남을 종취급 하고 싶은 놈들이 생김
우리들의 꿈의 21세기가 어쩌다 이렇게
대가리빈 자존감 시궁창새끼들이지
저런 민원듣고 그걸 들어주게
만드는 놈들이 더 나쁜 놈들임
대가리빈 자존감 시궁창새끼들이지
어떻게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배우는 게 죄송함이냐...
신분제가 없어지니까 남을 종취급 하고 싶은 놈들이 생김
우리들의 꿈의 21세기가 어쩌다 이렇게
죄송합니다가 아니라
개짖는 소리좀 안나게해라를
복명복창시켜야지
민원넣는 새끼들 참교육할수도 없고
저런 민원듣고 그걸 들어주게
만드는 놈들이 더 나쁜 놈들임
살다보면 별거별거에 예민한 것들을 보는데
그래 예민하면 산속에서 살지... (아 벌레들이 짜증나겠구나)
난 PX에서 술 사가고 싶었는데 간부만 사갈 수 있더라
우리집-초등학교 2분도 안걸림
점심무렵엔 가요가 흘러나왔음
한달에 한두번은 아이들 함성소리가 들렸음
들었을땐 정말로 소음이라 생각했는데
안들리고 난 이후로는
왠지 서운함
저런 되도 않는 민원은 그냥 무시 해버리는게 답인데...
아이들의 소리는 소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