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아상이 애정하는 한국의 시인
이상 시인의 유언 “센비키야의 멜론이 먹고싶다”의 그 센비키야
센비키야를 가봤다
도쿄 여행가서 리노아상에게 맛집 추천좀 해달라 했더니
자기가 가는 맛집은 자기만 갈거라고 잘 안알려주려고 하는 와중에
센비키야는 워낙 유명해서인지 그냥 추천해 주더라고
리노아상은 긴자점으로 추천을 해줬지만
호텔 바로 옆에 교바시점이 있어서 걍 일로옴
오픈 직후라 그런지 손님이 나만 있네
원래는 멜론파르페를 먹으려고 왔는데
시즌메뉴인 망고파르페가 너무 신경쓰여서 이걸로 시킴
후르츠샌드는 추천글들이 많아서 시켜봄
후르츠샌드도 충분히 맛있는데
망고 파르페가 말이 안되게 맛있음ㅋㅋㅋㅋ
내가 신라호텔 망고빙수를 먹어본적은 없지만
그거랑 비교해도 충분히 이길만할 정도로 망고가 거업나 달고
진짜 썩기 직전까지 후숙시켰는지
입에 넣으면 바로 으깨져서 목으로 넘어감
안에 망고 샤베트도 겁나 맛있고
왜 이상 시인이 유언에서도 말할정도인지 알거같음
걍 미쳤어
아침으로 5만원 태운건 좀 에바긴 한거같은데
파르페만 먹었어도 충분히 만족했을거같음
그럼 이만
아침부터 달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