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세계가 유지되려면 마엘은 꿈속에서 점점 미쳐가며 정신적으로 붕괴될게 뻔하고
(마엘 엔딩이 대놓고 보여주듯)
베르소 본인는 그림노예로 세계가 끝장날때까지 착취당해야하니
르누아르 말대로 소멸이 곧 자비이고 마엘은 현실로 돌아가는게 맞기는 한데..
다른 그림속 인물들은 참..
에스키에나 모노코는 베르소랑 같이 각오했던거고
시엘은 어느정도는 이해한다는 표정이었지만
루네는 순수하게 미움과 원망의 표정을 지음
이 부분에선 베르소도 루네를 차마 못보더만..
그림속 인물들은 베르소 빼고 구원못받고 전원 고마주
이걸 이렇게 연출이 가능했던 제작사 능력이 참 대단함
이게 30명대 정직원 하꼬 회사의 첫 작품이라니.. ㄷㄷ
여러의미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따위 없는 이야기
루네는 베르소 때문에 이용당하고 고마주당하고 이후 살아나서 또 이용당하다 또 고마주당함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시선만으로 사람 하나 죽일수있다는걸 증명한 루네ㅋㅋㅋㅋㅋ
두 엔딩 모두 이해는 가지만 둘다 생각할 여지를 엄청나게 주는것같아서 스토리가 정말 좋은것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