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운전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예민했었는데
어느 순간 웬만하면 양보 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운전 했던 것 같아.
그건 아마 내가 예전에 사고를 당한 적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얘기를 한 뒤로 부터였던 것 같은데...
그래도 정말 위험한 상황에서는 '내가 알던 남자친구가 맞나?' 생각 할 정도로 어울리지도 않는 욕을 하곤 했었어.
어느 날, 내가 늦게 끝나 너가 회사 앞으로 데리러 왔을 때
집에 가는 길에 대화를 하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설잠이 들은 와중에 다른 차가 끼어 들었는지
너는 브레이크를 잡은 동시에 내 어깨를 잡고,
아무말 없이 상대방에게 먼저 가라고 손짓 하는 걸 얼핏 봤어.
너의 온 신경이 나를 향해 있다는 걸 느꼈을 때,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ㅎㅎ 그뤠잇
설레네요....♡
우와 ㅠㅠㅎㅎ엄청 멋있어요....!!!
남자인 내가 이 글봐도 사랑이...
무방비한 순간에 상대방이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고 있단걸 느끼게 되면
심장 터지죠
으 달달한거~
아 네
저도 남친이랑 차타고 가다가 앞에서 갑자기 끼여드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했는데, 남친이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서 제 몸이 앞으로 안쏠리게 확 잡더라구요..심쿵ㅠㅠ
그렇게 남편이 되었습니다ㅋㅋㅋ
바다진주.....
이 마음 서로 잊지 말고 죽을 때까지 사랑한다면 모두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시오 같은 이야기일 텐데. 왜들 그렇게 쉽게 잊고 변해갈까
날씨도 추운데 오유 참 잘돌아간다~
라는 상상을 하곤 한다..
후 커플 ㅈㄴ싫다ㅜㅜ
남친: 휴~ 손가락으로 법규하고 있었는데ㅋㅋㅋ
ㅡ.,ㅡ;;;;;;;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다 꺼져 결게로 가 결혼해! 아님 다 적이야! 알아들어?!
달달하네요ㅠ
저희 남편도 좀 그래요..
근데..웃긴 게 그냥 좌회전 우회전할 때도 옆으로 쏠리지 말라고 잡아줌
직접 이야기해주세요
꿈에서 깨어나세요
(여러분 이불속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전 무의식중에 손 뻗어서 막으면 자꾸 가슴을 잡게 돼서 더 혼남ㅜㅠ
진짜 소중하고 반할만한 것은
작은 배려에도 감사하고 감동할 줄 아는 당신의 마음입니다.
두 분 잘 만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