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에피소드들은 그냥저냥 딱 그 시절 아동용 TVA 애니인데(나쁘다는 뜻은 아님)
디지몬 어드벤처의 모든 에피소드들 중
21화만 유독
현장에서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것 같은 실사영화 느낌이 강했음.
어릴 때는 그냥 뭔가 기묘하네.. 하고 넘겼는데
어른이 되서 다시 보니 연출, 촬영구도, 색감, 광원, 미장센, 음향 같은게
도저히 저예산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 그려지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서,
그리고 또 특유의 일상적으로 나른하면서도
긴장감과 불안감이 내포된 묘한 압박감을 주는 분위기가
굉장히 놀라웠던 에피소드.
디지털 세계랑 현실 세계 구분 빡옴ㅋㅋㅋ
호소다!!! 너는 포스트미야자키 소리를 듣던 감독이었다! 어떻게 된 거냐!!!!!
나리가 묘하게 야하게 보였다는 말이 많았던 ㅋㅋㅋ
코로몬만 없으면 그냥 일상극
글을 애초에 읽지도 않는군요?
이거 극장판 아님
디지털 세계랑 현실 세계 구분 빡옴ㅋㅋㅋ
대부분 이질적인 느낌이 들긴했을꺼야
퀄리티 엄청좋지 이 극장판이 ㅇㅇ
이거 극장판 아님
글을 애초에 읽지도 않는군요?
엩!? 그림체만 보고 극장판인줄 ㅋㅋ..
운명적 만남이랑 워게임 감독인 호소다 마모루가 만든 에피라 분위기 비슷함
코로몬만 없으면 그냥 일상극
호소다!!! 너는 포스트미야자키 소리를 듣던 감독이었다! 어떻게 된 거냐!!!!!
솔직히 뭔말하는지 해석 안봤으면 지금도 모르겠다 소리 나온다...
나리가 묘하게 야하게 보였다는 말이 많았던 ㅋㅋㅋ
나리가 코로몬에게 수박 다 밀어주면서 지 오빠 데리고 가지말아달라고 하는게
자기한테서 태일이 뺏어가지말라고 하는거라고 하던데
호소다의 개소리였다더라...
말 한번 안 하던 우가몬이 진짜 이질적이라서 뭔가뭔가였음.
막판에 디지털 세상 돌아올때 색감 다시 원복되는거보니 놀랍더라
해석 좋네 ㅋㅋㅋ 그래서 늑대아이가 내취향이던듯
비슷한 테이스트의 날씨의 아이라던가 목소리의 형태
신나리도 그렇고 뭔가 수척함
요스가노소라 느낌이 빡옴
근친밈 공제하더라도
매미소리, 여름, 에어컨, 그리고 나른한 낮잠까지..
하지만 호소다는 공식이랑 상의도 안 하고 멋대로 근친드립을 친 바람에 그만....
한낮에 집에 불 안 켜둔 걸 표현한 게 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