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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고든램지 너무 좋아요

원래 예능이랑 TV잘 안보는데 고든램지 나온다고해서 본방사수했네요!
어떻게 저렇게 스타셰프가 될수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1. 매 동작마다 조리대 정리-이게 말이쉽지 저정도로 깔끔깔끔하긴 힘들더라고요 .. 청결유지도 대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 근자감-근거 넘치는 자신감 뿜뿜하더라고요. 새로운 음식들이면 긴장도 많이 될텐데(차돌박이의 이해도?가 낮아서 당황한것도 귀엽)
3. 넘치는 젠틀함-방송이라서 위트있게 분위기메이커도 해주고 과하지않아서 좋았어요(나름 헬스키친같은 독설을 기대하긴했지만ㅋㅋ)
제발 영국이든 한국 재방문이든 다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 비니랑민아링 2017/12/12 00:16

    저도 계속 행주질하고 손닦고 접시닦고 혀를 내두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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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르테 2017/12/12 01:25

    굉장히 멋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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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머스마 2017/12/12 02:05

    영국가서 영국요리대결 기대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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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ahwithyou 2017/12/12 02:25

    반대로 이번 방송이 그에게 셰프로서의 초심?을 자극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봐요. 모처럼 평가자가 아닌 피평가자로서의 짜릿함을 느꼈을 거 같기도 하고요.  겁없이 막 대드는 김풍도 웃겼을 거 같고..ㅋㅋㅋㅋ   (왠만한 다른 나라가서 저렇게 재밌게 방송 못할거 같음. 흔히... 해외 유명 가수가 우리나라 떼창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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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합니다 2017/12/12 05:11

    전 다 좋다가... 일부러 독설한다고 한거 같긴 한데... 마지막 이연복 쉐프님 요리 하나 맛없다고 하면서 Dog's dinner 같은 단어 써서... 괜히 이미지 확 깍이더라고요 ㅠ 역시 독설 개그는 상황에 맞는 수위 조절이 중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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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터풀야도란 2017/12/12 08:56

    저도 정말 오랜만에 냉부 본방사수 했네요! 김성주나오는 방송 잘 안보게 되지만 어제는 일부러 더 깐족거리는 캐릭터를 잡아서 램지 혼을 쏙 빼놓더군여 ㅠㅠ
    쪽파 뿌리기 개웃겨따 진짜 ㅠㅠㅠ
    완전 덕후모드였던 샘킴 셰프도 넘 귀여웠고 ㅠㅠ 무엇보다 램지를 한국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음 ㅠㅠ 오늘부터 유툽 파야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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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gdha 2017/12/12 09:02

    확실히 방송이나 예능에 익숙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일부러 경기 하기 전에는 독설 날려서 긴장구도를 올리고,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자신에게서 이런 모습을 보기 원한다는 것을 정확히 캐치하고 있다는 거죠) 대결 중에는 의외로 허둥대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빅웃음을 선사하고, 대결 끝난 후에는 끝난 후에도 이연복의 회과육 칭찬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시키고, 그러면서도 배추찜한테는 한소리 하면서 자기 자존심은 놓지 않았죠. 본인은 긴장 안했다고 하던데 대결 전에 멘트 가만 들어보니 떨리는게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맨날 꼬맹이들 요리 시키고 심사하는 역할만 하다가 간만에 자기가 직접 뛰면서 심사를 받아야 하는 역할을 했으니 간만에 신선한 느낌이었을겁니다. ㅎㅎ
    사실 고든 램지 입장에서는 정말 어려운 대결이었는데 진짜 익숙하지 않은 주방에서 15분이라는 시간 가지고 생전 처음보는 식재료로 싸우는게 정말 어려웠을텐데, 그래도 그정도 퀄리티 만들어 낸 거 보면 확실히 실력이 있는 건 확실하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그 짧은 와중에 한국인 입맛을 노리고 요리한 것도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원정 어웨이라고 할 수 있는 불리한 상황에서 자신이 가장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자신에게 익숙한 레시피로 도전할 수도 있었을텐데, 방송 컨셉인 '도전'에 잘 맞췄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주도 자기 캐릭터인 깐죽을 제대로 잡아서 큰 웃음을 선사했고, 김풍도 괜히 나서다가 셰프들한테 제지받는 포지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죠. 샘킴이나 레이먼 킴 같은 경우엔 자신의 우상을 만나서 옆에서 도와주면서 말고 섞었으니 '야~ 냉부하길 잘했다!'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여간 프로그램 전반적으로 잘 정리되어서 각자 자기 몫을 제대로 해서 보는 즐거움이 만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승패야 의미없고, 그냥 멀리서 온 손님 별 하나 얹어준 거라고 생각되지만, "야, 다 영국으로 와! 홈그라운드에서 영국요리로 한판 더 하자!" 라고 마무리 하는 것도 고든 램지 다운 마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뭐, 진짜 영국으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사족입니다만 헬스 키친 나중 에피소드에 왠지 이 '모르는 남의 주방(냉장고)에서 15분 요리대결' 컨셉 잡아서 대결구도로 써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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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im 2017/12/12 10:26

    이모우 캇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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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너릴케 2017/12/12 11:10

    방송 매너 좋더라구요. 어제 기분 좋게 봤어요 ㅋㅋ 컨셉을 장착한 적절한 독설과 글쓴님이 말씀하신 요리하는 동안의 젠틀함, 겸손함, 다 너무 좋았어요! 그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인데도 한국 셰프들한테 조언도 많이 구하고 도와줄때마다 고맙다고 하고 조리대도 정말 깔끔하게 쓰고...괜히 그 명성이 쌓인게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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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tmosteffort 2017/12/12 11:15

    김성주 오바리액션 엄청 거슬리던데... 요리중에 방해하는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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