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소년만화의 예시로 자주 언급되는 강철의 연금술사.
훌륭한 완성도에 애니화도 전부 잘 되어서 아직도 팬덤이 건재한다.
그런데, 그럼 정말로 아직도 강연금을 뛰어넘은 작품이 없어서 언급될까?
뭐 그거야 취향에 따라 갈리지만, 이유는 사실 좀 복잡하다.
1. 강연금은 쇼섕크 탈출하고 비슷한 부류다.
말 그대로 단점이 없는 게 장점이다. 취향을 덜 탄다는 말.
고점으로 강연금을 뛰어넘은 작품은 많다.
단지 저점이 강연금보다 높은 작품이 별로 없을 뿐이지.
2. 그럼 진짜 강연금이 아직 원탑이냐
아님. 용두용미 작품은 꾸준히 나오고 완결되는 중임.
단지 그런 작품들 중 강연금이 연식이 있어서 팬덤이 가장 큰 것 뿐이다.
다른 작품들은 장르가 소년만화가 아니거나, 아무한테나 들어대기엔 조금 마이너하거나,
아니면 그냥 사람들이 늙어서 새로 나온 작품은 잘 모를 뿐이다(...)
뭐지 아무것도 안 했는데 패배한 기분이야
난 20년대 이후로 완결난 작품 중 최고봉은 던전밥이라 생각함. 작품의 주제, 등장인물, 서사, 복선, 반전까지. ㄹㅇ 완벽했음. 제일 호불호 타는 부분이 고양이 수인 앙칼진 성격 정도일듯
난 20년대 이후로 완결난 작품 중 최고봉은 던전밥이라 생각함. 작품의 주제, 등장인물, 서사, 복선, 반전까지. ㄹㅇ 완벽했음. 제일 호불호 타는 부분이 고양이 수인 앙칼진 성격 정도일듯
대단하긴 했어
그렇다면 강연금이 미래에
만화계의 로우바둑이가 되는 것인가
나이든 오타쿠는, 노쇠해가는 몸처럼
새로운 컨텐츠를 꾸역꾸역 소화하기 보다
익숙한 컨텐츠를 되새김질 하는 일이 잦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