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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둘째낳기가 정말 싫은데..

주변에서..


둘째낳아라
oo이 동생 낳아줘라

하는데..전 정말싫어요
제가 지금 첫애낳다가 죽을뻔했거든요
왜냐면

애낳고나서 회음부잘못되가지고
산부인과에서 꼬맷는데도 출혈이 너무심해서

비몽사몽한상태로  엠뷸런스타고  대학병원으로 실려가고 
가는길 내내 잠들면안된다고 말 막 하라고 
전 졸리다고 자면안되냐고 ,,ㅎㅎ;;
.. ㅎ.ㅎ;;;

그리고 도착해서.. 대학병원에서 수술들어가기전에도  
출혈이 너무 심해서 수혈받아야한다고 

쇄골?부근에 링겔?3개 정도..
왼손2 오른손1 ..수혈은 6팩정도 맞았네요 ㅎㅎ..

와 그리;고  주사맞는데..마취전이잖아요?
^^........ㅎ.;;;세상..........

그러고 수술하고 나와서

마취깨잖아요..?

와..............
수술부위아프지 목부근아프지
수혈..남의피맞는거라서 머리아프고 열나고 힘들지..
배고프지..목마르지..물못먹지..

지옥이였고 저한텐
트라우마잖아요 ㅎ;;

둘째강요가 싫은 제 이유에요 ㅎㅋ..ㅋ....
입양하고싶어도 말이 입양이죠....주변에선 다들 ....부정적이라 ㅎ..

참 ..생각이 많아져요 
댓글
  • 그린몬스터 2017/12/10 02:21

    그렇게 힘든과정을 겪으셨는데.. 대체 왜!!! 둘째를 가지라는거죠 ㅠㅠㅠㅠ 옆에서 지켜봤으면 절대 그런말 못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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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들어요 2017/12/10 03:12

    아휴.... 힘드셨겠어요. 사실 큰 트라우마 없어도 둘째 낳아 키우는 건 큰 결심 필요한 건데... 대신 낳아서 키워줄 것도 아니면 입 좀 다물었으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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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몽아로미 2017/12/10 08:16

    둘째.. 다 사정이 있어서 안낳는거지ㅠ
    외동도 잘 키울수있는데 말이예요ㅠ
    저도 주변에서 많이 듣는데요,
    어떤 말을 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둘째 안낳았다고 괜히 나쁜 부모 만들고..
    부모가 신념갖고 외동 잘키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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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송 2017/12/10 16:04

    저는 옛날에 이런글들 보면 누가 요새 남의 집에 오지랍부리나 의아했는데
    최근에 겨울되면서 모르는 아줌마가 우리 애기 옷차림 갖고 참견질해서 아 아직도 실례인걸 모르는 사람이 있구나 했어요..
    둘째 낳아라말아라 참견하면 인상안쓸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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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똔또띠링똔 2017/12/11 00:40

    가족들만 모이면 동서 둘째 가져야지 하시는 삼남매 키우는 우리 형님. 형님 지인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지인분이(애 둘이심) 애가 한명이면 교육등 케어해주기 좋을텐데... 아쉬워하시니 진심으로 동의하심... 저 앞에서 자꾸 둘째 얘기 하지마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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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답게살자 2017/12/11 06:21

    저희 엄마도 늦둥이동생 자분하다 님보다
    좀더 위험했었어요  대학병원가서
    긴급수술에 자궁들어냈고 일주일?정도
    두시간에한번씩 피수혈하고 한달넘게 입원하고
    난리난리도 아니였는데
    엄마병간호하다 저도 반병자돼가지고
    죄없는 동생 미워하기도했네요
    그런데 주변사람들이 그리쉽게 막말하시다니‥
    주변에서 그런말하심 첫째때도 죽다살았는데
    둘째낳다 나 죽으면 니네가 키워줄거냐고하세요
    어디 죽을뻔한사람 피한방울 병원비 일원
    한푼 안보태준것들이 터진입이라고‥
    그딴말하는 사람들한테  큰애작은애
    평생 양육비+내병원비 모아오라하세요
    지들몸아니라고 진짜막말하네‥
    그때생각함 아직도 피가마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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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7/12/11 07:49

    애기 낳는건 낳는사람 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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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KASE 2017/12/11 08:26

    어떻게 낳아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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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머니 2017/12/11 09:03

    와 진짜 막말하네요... 저는 둘째 낳았더니 딸 낳을때까지 셋째까지 가라시던데 허허 ㅋㅋ... 막말하는 분들은 그게 무개념인지 모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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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랴 2017/12/11 09:04

    남의 말에 뭐하러 신경씁니까?
    내가 알아서 하겠다. 신경안써도 된다. 이렇게 잘라말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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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常識大韓民國 2017/12/11 09:09

    고등 둘 키우는 동생 내외가 강아지 둘 데리고 산책가려고 엘레버이터에 탔는데, 먼저 타고 계신 할머니가 혀를 차며 하신 말씀.
    “아니 젊은 사람들이 애나 더 낳지 왜 개를 키워?”
    “할머니, 저희는 애가 벌써 둘이고 고등학생이에요”
    “난 여섯이나 낳았는데 뭘 둘 가지고 그래! 우리 며느리도 하나 낳고 안낳는다고 해서 아주 보기싫어 죽겠어. 아직 젊은데 강아지 키우지 말고 애나 더 낳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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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무냐무 2017/12/11 09:10

    저는 키우는게 힘들고 경제적인 여건도 안되서
    하나만 낳아 잘키우자 살고있는데
    지하철타면 10번중 4번을 들어요
    모르는집안에 왜이리 감놔라배놔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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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쩌비랑 2017/12/11 09:13

    어짜피 리스크는 본인들 몪이 아니니까요....낳는거도 책임 없고 양육도 책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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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금지 2017/12/11 09:28

    사랑니도 양쪽다 빼야되는거 알면서 한쪽만 하고 무서워서 다른 쪽 안하고 일 키우는 사람 많은데 ㅋ, 애 낳는게 장난도 아니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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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노♡ 2017/12/11 09:33

    저희아파트 계단청소 하시는 아주머니가
    저랑 저희딸 볼때마다 "집에는 아들이 있어야돼~"
    맨날 그러더라구요~
    한쪽귀로 흘리다가 진짜 뱃속 둘째가 아들이라
    "둘째는 아들이래요~!" 했더니
    이제는 "애를 다섯은 낳아야지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하나둘만 낳고 안 낳아서 큰일이야~!" 이러더라구요ㅋ
    애가 저절로 크는것도 아니고 요즘 먹고살기 힘든데
    애 다섯 낳는게 쉽냐고 받아치긴했는데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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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컴 2017/12/11 09:33

    그런말 아예 안나오게  남편수술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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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게유명인 2017/12/11 09:36

    남편분은 애낳지않는거에 동의하신거죠?ㅜ
    부부가 맘 단디먹고 다 쳐내야한다는 슬픈 사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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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온아 2017/12/11 09:40

    그런소리하는 분들 애낳는게 금붕어가 알낳는것인마냥 숨풍숨풍 낳는건줄 아나봐요. 얼마나 고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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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색하고시포 2017/12/11 09:49

    키워줄거아니면 조용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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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lla냥 2017/12/11 09:50

    첫아이 잘 키우면 됩니다..  자기들이 낳을건가.. 참나 오지랖은..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입양도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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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흥하자 2017/12/11 09:58

    우리 동네도 50대 이상, 조금 안면 텄다 싶으면 빨리 둘째 낳으래요. 은근 스트레스예요. 다 나름의 사정이 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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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짱이 2017/12/11 10:05

    안낳고싶다는 이유 줄줄줄 대는것보다 ㅡ
    어차피 그부분공감해서 낳지마라하는 사람은 드물거에요
    낳고싶은데 큰애때 크개아파서그런지 안생겨요  속상해요 라고 하면 . 더이상 말붙이지 않을거에요 . 한마디로 끊어버리는게 나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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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랄염병하네 2017/12/11 10:06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 오지랖은 세계 최고일듯요
    제발 자신들 집안이나 잘 돌보세요!!!!
    내가 다 승질나네!!!!!!!
    에잇 몹쓸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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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뇨포뇨포뇨 2017/12/11 10:07

    애기 이제 겨우 6개월인데 고모가 보자마자 둘째 소리 ㅋㅋㅋ 낳은 김에 이어서 낳아야 한다느니 ㅋㅋㅋㅋ 고모 딸인 사촌언니도 아들 하나만 낳은건 함정 ㅋㅋㅋㅋㅋ 그냥 그분들에게는 일종의 취미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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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채밥 2017/12/11 10:07

    애낳다가 죽다 살아난 사람한테 둘째라니
    남편한테 커트 쳐달리 하세요
    저는 인공수정하면서 마누라가 셀프 주사 놓고 약먹고 검사받고 그러는게 안타까워서 둘째 생각 없는데
    정작 본인은 원하고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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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비재규 2017/12/11 10:21

    군대 두 번 다녀오세요~
    입원 한 번 더 하세요~
    이런 말은 실례라고 생각하면서
    둘째 낳아~
    이 말은 왜 무례인 줄 모를까요??
    둘째 상의는 부부가 하는 거지 주변 사람들이 하는 거 아닌데... 또 그러면 딱 잘라서! 알아서 한다고 대답하세요!
    그리고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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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순이 2017/12/11 10:31

    저도. 두번 째 임신, 자궁외 수정. 나팔관에 걸렸는데 모르고 있다가 자꾸 헛배가 불러서 소화제, 변비약 온갖 배 꺼지게 방법 동원했는데도 살살 기분나쁘게 아팠어서 담날 내과 갔는데, 그냥 진료하고 진경제, 정장제 처방해줬었어요..처방전들고 약국가서 약짓는데,  세상 임신막달 진통은 저리가라 ㅜㅜ 허리도 못펴고 집까지 갔는데 도저히 참을수없는고통.. 결국 스스로 119부르고 가는 내내. 울며불며 , 가서 검사하는 동안에도 울고불고.  CT 찍어보고 의사가 배에 피가 가득찼다 하더라구요. 간 병원이고 ,응급수술 해야한다고 앰뷸런스 타고 대학병원 도착. 가서도 뭘 그리 검사를 하는지, . 빨리 수술해달라고 제가 애원했네요. 수술 후, 의사샘이 다시 자궁외 임신 될 가능성이 많다고 하였고, ,남편이나 둘째를 원했었지만 그런 경험 다신 하고싶지않아,  둘째는 포기하자고 남편과 합의했어요. 겪어본 당사자는 트라우마가 이리 심한데 쉽게 말하지들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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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모나윈드 2017/12/11 10:41

    하여간 미친 ㅄ같은것들이 남 사는데 감놔라 배놔라.. 지들이 키워줄것도 아니고 왜 ㅈㄹ 인지.....아오 글만 봐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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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없는사회 2017/12/11 10:46

    저희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희도 첫째 자연분만 후에 회음부에서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빈혈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 하고 병원에서 거의 3일 동안 누워 있었습니다.
    애 수유도 못 할 정도여서 신생아 실에서 분유 먹였구요..원래는 둘 까지는 생각 했었는데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 하는거 보니 고민 되더라구요..
    그러다 둘쨰가 생겼는데 출산전에 걱정 많았습니다. 담당의사한테도 첫째때 이랬다.. 저한테도 만약  저번과 동일한 증상이거나 그러면 바로 큰 병원 가자고 당부 하고 했었는데.. 둘째는 진짜 바로 낳더라구요.. 무통의 힘이라고 하던데 와이프도 출산 한지도 모를정도로...
    둘째 놓고 나니 이 정도면 셋째도 놓을수 있겠다 하네요;; 근데 아들 , 딸이여서 셋째는 없겠지만..
    막상 첫째와 같은 상황이면 고민이 되긴 합니다.
    주변에 말은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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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제조기 2017/12/11 10:55

    둘 낳으면 셋 낳으라고 합니다~  근데 셋, 넷 낳으면 또 손가락질해요ㅎㅎ
    저도 회음부 땜에 자연분만하고도 6일동안 밥도 못먹고.. 링거만 맞았어요. 그거 때문에 손목이 약해져서 정말 한참 고생고생했는데.. 전 암것도 아니었네요..
    동생 낳아주는 거보다 엄마가 멀쩡하게 애 옆에 있어주는게 애한테는 행복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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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비 2017/12/11 11:00

    키워주심 낳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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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이야기 2017/12/11 11:10

    ㅋㅋㅋㅋㅋ저는 둘째 낳고 처음 시댁 어른들 뵐때
    이제 셋째 아들 하나만 더 낳은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첫째 딸 둘째 아들인데요 ㅎ
    전 시골 어르신들이라 괘념치 않으려고 하지만 주위에서 시시때때로 그런다면 더 낳기 싫어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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