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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재인은 무릎 꿇어 빌었고, 안철수는 지지자가 폭력 행사했다

 

제목 적는 칸이 좁아서 생략하여 표현했는데, 정확히 제목을 적으면 이렇다. “호남 민심이 악화되었을 때 문재인은 호남에 찾아가 무릎을 꿇고 빌었다. 반면, 안철수는 힘차게 마라톤 하고, 그 지지자는 호남 민심을 대변하는 노정치인에 계란 투척하는 폭력 행사를 했다.”


자, 어느 쪽이 진정한 정치인의 모습인가? 각자 양심에다 대고 생각해보라.


문재인과 친노에 대한 호남 민심이 악화되었을 때 문재인 지지자들이 호남 한복판에서 호남 정치인에게 계란을 던진다든지 하는 폭력 행사를 할 엄두가 났겠는가? 전혀 그들은 그러지 않았다. "우리(친노)가 결코 호남을 홀대하지 않는데, 세상이 다 그런다고 하니 이 오해를 어떻게 풀면 좋을까" 하고 전전긍긍했다. 그리고 언론으로부터 책잡힐까봐 함부로 하소연도 하지 못했다.


안철수 지지자들은 호남 민심이 좀 악화되고 지역 정치인이 그걸 대변한다고 해서 - 안빠 입장에서는 부추긴다고 생각하겠지 - 폭력 행사한다??? 이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왜 이렇게 오만해졌을까? 어디서 그런 만용이 생겨났을까?


안철수는 자신의 노선을 비판하는 여성원외 위원장에게 " 왜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 라고 폭언을 하고, 안철수 지지자는 안철수의 통합 노선을 비판하는 노정객에게 계란 투척하는 테러를 백주 대낮에 가하고...


이 모든 게 우리나라 언론이 야권 분열 촉매제로서의 효용성 때문에 안철수와 그 지지자를 감싸는 보도가 만연하다보니 버릇이 없어져서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지지자들의 인터넷상에서의 열광적 지지 활동이 문제되었을 때 문재인이 양념 같은 것이라고 감싸는 표현을 했다가 아주 큰 망언이나 한 것처럼 지금도 비난의 소재가 된다. 대통령이 된 지금도 문재인 지지자가 조금이라도 일탈된 행보를 보이면, 조중동에서 곧바로 지면을 할애하여 비난의 칼날이 들어온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이런 언론의 감시에 길들여져서 공격적 글쓰기를 주저하고, 댓글 달 때에도 한번쯤 자기 검열하게 된다.


안철수와 지지자들에게는 잘못해도 언론에서 사실 보도에 그치고 지나치기 일쑤이다 보니, 오늘과 같은 폭력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전에도 이런 취지로 안철수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다. 아래 url를 적어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안철수의 막말, 보수 정치인 되어가는 과정
https://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711250011353474

댓글
  • 제라툴 2017/12/10 13:44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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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빛깔 2017/12/10 13:46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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