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당이든 완전 국민 경선이 얼마나 멍청한 주장이냐면..

민주당이 하는 건 싫어도
새누리가 완전 국민경선 하면 우리는 좋잔아요 ㅋㅋ
우리가 선택되면 우리는 피닉제 밀어주고 ㅋㅋㅋ

정당이 대선대행업체도 아니고 국민이 당내 경선에 왜 개입함?

본문에 비유가 좀 이상한듯.
전교회장 뽑을때 우리반에서
회장이 나왔으면 하는데가
맞는 표현인듯.

우리부대 사령관을 대치하고 있는 적과 같이 뽑는거죠...그들은 자기들이 볼때 이길수 있을만한 만만한 후보에게 몰아주겠죠?

내가 국민의 당 대선 후보뽑는데 누구 지지하냐고 전화오면
온마음으로 '박지원'에게 투표합니다.

정당후보는 당연히 당원투표로 결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비유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당대표를 뽑는 거라면 이 비유가 맞겠죠.
그러나 대선후보를 뽑는 선거입니다.
저도 비유를 하자면,
우리반에서 전교회장으로 적절한 사람이 누굴지 뽑는 겁니다.
그럼 왜 다른 반 의견도 들어봐야 하냐면,
대선 후보에서 끝날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보죠.
만약에 정동영이나 손학규가 아직 민주당에 남아있고,
게다가 당내 지지도가 엄청 높다고 칩시다(10년 전에 그들은 1,2위였습니다)
그럼 문재인씨가 훨씬 대선에서 높은 표를 얻는 걸 알면서도,
민주당은 정동영이나 손학규를 후보로 세워야 합니까?
역투표에 대한 걱정이라면,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해 모든 당이 같은 날에 진행하면 됩니다.
저번 대선 때 문재인씨가 주장했던 것이기도 해요.
새누리당 후보를 뽑으면 민주당 후보는 못 뽑는 겁니다.
그럼 역선택은 없어집니다. 내 후보를 못 찍는데, 남의 당을 견제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무엇보다 경선이 쉬워지면 대선은 어려워지는 겁니다.
저번 경선 때 문재인씨는 민주당 최초로 올킬을 했습니다.
그 결과 경선에서 얻어야 할 드라마틱한 성과는 하나도 얻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노무현 대통령은 정몽준의 말도 안되는 제안을 들어주고, 이김으로서 경선을 흥행시켰죠.
그건 곧 대선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재명씨가 대선감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페이스메이커를 해주려는 국민경선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물론 모든 당이 오픈프라이머리에 동참해야 한다는 전제는 있어야겠지만요.

이재명이 시작한 의견으로 당내경선은 이기기 어려울게 뻔하니까 온갖 핑계 대가면서
불필요한 국민경선을 하자는 것. 이 결정에서 이재명시장이 그릇이 딱 요만하구나 하는걸 알았음.
임기응변이 빠르고 머리도 좋고 업무수행능력이 탁월하지만
사람이 가볍고 자신의 확고한 도덕적 기준점이 없기 때문에 절대 대통령 자리에 앉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총리자리같은 앉혀서 정책을 철두철미하게 감시하고 진행시키는 일꾼으로는 제격임

그런데 갑자기 국민경선이라는 말이 왜 나온거에요??? 원래 당원 투표로 결정되는 거 아니었나요 ㅠㅠ

종이명부 잃어먹어서 예전처럼 공사칠수없으니까 그러는거겠지요.

뭐 야권 통합해서 민주당 밖 인사와 같이
경선을 치루면 국민경성 맞겠지만
민주당내 인사들로 경선을 하는데
국민경선을 주장하는 건 다분히 의도가 보이는 행태죠

ㅋㅋㅋ 오유는 비유가 찰져야 제맛이죠
아직 죽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