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이전화 요약 : 벚꽃이 지기전에 꽃놀이를 가야해요!)
미루 그리고 미래씨와 함께 나온 꽃놀이..
벚꽃은 살랑거리고~
봄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잡으려
미루는 신나게 뛰어다니고~
정말 화사한 봄날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된 것 같다.
한참 신나게 놀던 미루는 이제 좀 힘이 들었는지,
미래씨에게 안겨서 빵실빵실 웃고있다.
"미루도 엄청 좋은가봐요~"
-그래도 우리끼리 나와서 좀 미안하네요..
그렇다.
모두가 영업시간에 나올 수는 없었기에..
안타깝지만 점장과 미오가 찻집에 남아주기로 했다.
두 사람 몫까지 재밌게 논다는 것은
입바른 소리겠지만,
양보해준 만큼 최대한 즐겁게 놀다 가야지!
미루와 한참 장난치며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을때..
갑자기 한껏 불량스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거기 그림 좋은데?"
까맣게 잊고있던 미연씨..
아무래도 아침일찍 나가서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근데..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
-미연씨?? 여기서 뭐해요??
내 물음에,
미연씨는 손에 든 '여우떡집' 종이가방을 흔들어 보였다.
종이가방에는 벚꽃이 넘치도록 담겨있었다.
"미루 줄 벚꽃을 줍고 있었징~"
아.. 떡집갔다가
놀고있었구나..
미루에게 선물할 벚꽃을 주섬주섬 꺼내던 미연씨는
우리를 스윽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미오는 어딨어??"
후..미오는.. 안타깝게도
데리고 나오려 했으나.. 찻집 입구에 서자마자
푸행! 하고 재채기를 했었지.
-미오는 꽃가루 알러지가 있어서..
미연씨는 그제야 알러지가 생각났는지
고개를 끄덕이곤 미루 앞에섰다.
"봄에 고생이네~ 미루야 이거봐라 짜잔~"
미연씨는 있는 힘껏 벚꽃을 촥 뿌렸고~
미루는 하늘하늘 떨어지는 벚꽃이 재밌는지
꼬리를 마구 붕붕거렸다!
"캥ㅎㅎㅎㅎ"
"어머나 벚꽃비네~"
미루와 미래씨가 벚꽃을 즐기는 와중에
"으우우우...ㅠ"
??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왠 우는 소리가..
조심스럽게 우는 소리를 따라 가보니..
-앵?! 점장 어머님?!
점장의 엄마이자, 찻집의 진짜 첫손님인 프레이야가
벚꽃 나무에 기대어 주저앉아있었다.
옷의 얼룩을 보니 한 몇시간 헤맨 모양이네..
프레이야는 우리를 알아보곤 울먹거렸다.
"후엥... 얘들아ㅏㅏㅏ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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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여기 왜 프레이야가..!?
볼 때마다 그림이 너무 이쁘다
우왕!!!!!!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감사해오 ㅎㅎ
WA! 드디어 400화 달성!
500편도 잘 부탁드려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