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인천공항에서 겪은 일입니다...
회사 일때문에 베트남에 갔다 갑작스레 일정이 바뀌어 한국으로 오게되었는데
문제는 회사에서 비행기 시간을 x같이 잡아 한국에 도착하는 시간이 밤 12시 도착이고
집으로 가는 차편이 없어 공항노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우면 택시라도 타고 빠져나가겠지만 우리 팀원은 모두 집이 경남....
노숙이라고 해봐야 공항에서 5~6시간 버티다 첫차를 타고 내려가는 거였죠
근데
고픈배를 움켜잡고 편의점 도시락 하나로 때운 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새벽출국 이라 버티다 출국하려는 사람 새벽 첫차를 타고 가려는 사람 등등
우리같은 사람들이 제법 많더군요
그래서 자리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3층에 제법 괜찮은 자리를 찾았습니다.
제법 넓은 자리에 1명만 앉아있더군요
그곳에 들고 있던 캐리어며 가방이며 내려놓고 쉴려는 찰나...
거기 앉아 있던 50대 아줌마 한 분이 짜증나는 목소리로 한마디 하더군요
아줌마 : "저기요"
나 : "네?"
아줌마 : "여기는 여성전용이니까 다른곳으로 가세요"
우리팀 인원들은 전부 당황했습니다.
인천공항에 그런게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었으니까요
인천공항을 10번 넘게 이용한 팀원도 어라...그런게 있었나? 하고
내려놓은 짐을 다시 카트에 주워담을려고 할때
우리 팀원 중에서도 하나가 궁금한건 못참는 놈이 하나가
마침 지나가는 여성 공항직원을 불러세우더니
혹시 여기가 여성전용 석 인가요? 라고 물어보았고
직원의 대답은 단호했습니다.
"공항내에 여성전용은 없습니다" 라는 답변을 들었죠
그렇게 직원이 지나가고
모두 한목소리로 "여기 여성전용 아니라는데요??"
정상적 사고를 하는 일반인이라면
초면의 사람에게 거짓말을 한게 들통이나면 사과는 못하더라도
x팔려서라도 그자리를 뜨는게 일반적일텐데....
우리들 들으라고 큰 소리로
아줌마 왈 : 여자가 앉아있으면 여성전용이지 여성전용이 따로있어?
약한 여자가 불편해하면 남자들이 알아서 자리를 피해줘야지
남자라는 사람이 쪼잔하게 그걸 또 물어보고 있네 쯔쯔쯔....
내가 험한 일 당하면 책임 질꺼야?
이러는데....
우리 팀원들 어디가서 시비한번 안붙고 살아온 다들 착한 애들인데
괜히 여기있다가는 일이 커질것 같아 한마디만 하면 내가 너희들 때려버린다고....
아무말도 하지말고 나 따라고 오라고 했죠
이건 이길 수 없는 전투란게 확실해지니 화도 안나고.....
비행기를 타보고 세상이 얼마나 넓은줄도 알게 되지만
세상이 넓은 만큼 미x년, 놈도 그만큼 많다는 걸 깨닳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세상 별...... 면전에서 단체로 웃어줬으면 어땠을까요?
피곤과 스트레스에 다들 찌들어서 피곤 게이지를 99를 찍은 상태라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네요....ㅋㅋㅋ
뒷이야기지만 호텔에서 나와 집까지 가는데 26시간 걸렸습니다...
맞고 폭행죄로 신고하면 합의금 왕창 받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인생교육비 두둑히 바치고 절규할듯
저런 밑도 끝도 없는 (개)논리를 펼치는 아지매가 그런 사상으로 딸을 길렀다면 분명 따님은 잔다르크급 일듯!!
요즘 저런 아줌마들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티비로 접한 페미니즘 하시는 분들.
인천 공항 지하에 사우나있습니다.
그리고 주차동으로 가면 캡슐 호텔도있어요.
가끔 이용하는데 괘찮습니다.
본인때문에 남이 험한꼴당한건 모르네...
단체로 손가락질 하면서 웃으면 재밋엇을텐데
저런 성격이면 험한 일 당할 걱정도 없겠구만
바둑돌처럼 에워싸고 앉아서 떠들어야죠
여성 전용이 아니라 장애인 우대 해야지요. 지적 장애인이었네...
더러운 똥을 피하는 사람도 있지만 치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에..........
그럼 남자들이 왔으니 남성전용으로 바꼈다고 하시지
미소년인 줄 알고 그게 왜 멘붕인지 그랬었는데...
그래도 깨닳는날보다는 깨닫는날이셨을듯하네요.
그럴땐 휴대폰 녹음 키시고..다시 한번 말씀 해보시겠어요? 녹음 좀 하게요.
제발 내 앞에서 해줘 제발..
누구엄마인듯
메갈 하는 앤가 보네요
저 같으면 개쌍욕을 했을듯
괴물이 따로 괴물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괴물같이 행동하면 그게 진정 괴물입니다.
옛날부터 똥은 더러워서 피한다고 하죠
어째 논리가 메갈과 똑같네
서양사회 가족서열:
1. 딸(아이)
2. 아들(아이)
3. 아내
4. 애완동물
5. 남편
남자가 더 많아졌으니 남성전용입니다.
대화가 안통하는 존재가 말을 결겅우 한두마디 나눠본후 빠르게 판단하고 공기취급을 하는게 현명합니다.
구태여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고 손해볼게 아니라 그냥 없는거취급하는게 좋음.
해외에서도 충분히 어글리 코리안 짓 하고도 남았으리라고 생각되네요
공항에서 미친X을 만났군요... 매우 불쾌하셨겠지만 미친X은 피해야죠. 다행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자리에 대해서 그 아주머니들이 예민하게 굴었네요. 자리, 공간이라는게 다 돈인데 5,60대 분들 중엔 '보이는 공간은 내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클럽 다니면서 '자리X시간=돈'이란 걸 뼈저리게 느껴서 저런 행동 하라고 해도 못하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읽으면서 걱정된건... 저런 인간이 공항에 있다는건 어딜 나간다거나 나갔다 왔다는 건데...
외국사람들도 비슷한 피해를 봐서 한국사람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지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위 지문을 읽고 x의 값을 구하시오.(주관식)
그럴때 저는 심야버스로 서울 강남터미널 가서 거기서 내려옵니다
노숙 보다야 돈 조금 더 주고 내려오는게 낫더라구요
일단 저아줌마가 쓰레기인건 알겠는데
자기 팀원들한테 한마디만 하면 때려버리겠다는 작성자님도 만만치않네요 맞을사람은 따로있는데 말이죠
거기다 공항직원한테 물어본거도 본인도 아니고 팀원분이군요. 본인이 맨붕될게 있나요? 아줌마가 옮기라니 옮기시는분이.
오히려 맨붕은 쉬다가 정신병자한테 걸려서 쫏겨나게 생겨서 억울하니 공항직원한테 확인했더니만 억울한
자기편은 안들어주고 입닥치고 자리옮기라고 협박하는 직장상사를 둔 직원분이네요. 겁나 불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