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안희정 이번 사태로 보면 좀 각 나오죠.

전 요즘 우리가 그렇게 싫어하는 기레기, 입진보 류의 엘리트 의식을 봤는데요,

문지지자들이 너무 일방적으로 찬반도 못하게 한다는 식으로 말 했는데,

본질을 못 보는 겁니다.

문지지자들이 박사모처럼 종교도 아니고, 어떤 사안 나오면 자기들끼리 찬반 생각도 다르고 해요

다만 특별한 이슈로 한정해서 말하지 않을 때 문재인 대통령 무조건 지지한다고 구호처럼 외칠 뿐이죠,

그런 구호와 실제 일이 벌어졌을 때의 상황 이 두 상황을 구분을 못하고 있는거에요.

원론적으로야 안희정 이야기 누가 틀렸다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지지자들도 그걸 모르는 것이 아니고

노무현 때의 비판적지지의 아픔이 있다보니 평소에 말은 그렇게 하는 거죠.

안희정 말은 결국 복싱은 쉽습니다 상대가 때리기 전에 피하고  상대가 피하기전에 때리면 되요

이 말 정도에 지나지 않는거에요.

이걸 대중이 우매해서 맹목적이고 본인은 제 3자 전지적시점에서 다 알고 있으니 그러면 안된다고 훈수두고 계몽하려고 드는 순간 망하는 겁니다. 사람들이 몰라서 저런 말 하는거 아니에요.

오히려 더 잘 알아서 저러는거지.

근데  본인이 더 우월하다 생각하는 것 같네요.

문재인 지지가 점차적으로 오랜 시간동안 서서히 쌓인 것은 여러 행보를 통해서인데,

제가 문재인 지지하게 된 큰 계기는

무슨 일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1년  전 쯤인가 우리 찰스형아가

'지도자 회의' 하자고 했는데

문재인대통령이 지도자라는 말은 가당치 않다 라고 해서 호감이 가기 시작했거든요.

아 이 사람은 군림하려는게 아니고, 생각 자체가 그런게 베겨있구나 하고 엿보이는거죠.

이런 언행들이 누적되면서 지지자들이 늘어난거에요

MB가 시장가서 국밥 먹고 이런거 왜 하는건데요. 다 그런 심리가 있어서 그렇죠.

촛불 때도 왜 최대수혜자(? 말표현이 좀 이상하다만...)는 문재인대통령이 되었고

가장 먼저 나섰던 안철수는 이제는 참석한 적도 없다 헀을까요?

요즘 사람들은 본인들도 확고한 생각과 의견이 있고

그걸 피력하는데 주저하지 않아요.그래서 어떤 리더가 의견 제시하고 끌고 나가고 이런걸 원하는게 아니라, 

내 의견에 동조해주고 공감해주면서 같이 나가는 사람 원하는거죠.

문재인이 한거 딱히 없어요, 사람들 나갈 타이밍에 같이 나가고 들어올 타이밍에 같이 들어오는거죠,

대신 꾸준히요. 일회성이 아니라.

요즘 시민들은 머리 위에 군림하고 끌어가고 계몽하는 리더 원하지 않아요,

소통하고 상식적인 행보 원하고 시민과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을 원하지.

내 의견 들어주고 지원해줄 수 있는 살마이요.

시대가 바뀌었는데 옛 지식과 의식들이 자기안에 탑으로 갇히면서 스스로들을 묶어두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