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이슬비 내리는 날 산책을 하다가
우이는 비를 피해 도망치는 교주가 읽던 책을 떨어뜨린 것을 발견한다.
교주가 있던 자리 놓여진,
빨갛고 얇은 책은 살짝 젖어있었고
우이는 축축해진 그 책이 코미에게 빌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것을 들고 코미에게 가던 중 호기심에 읽어보기 시작한다.
그 빨간 책에는 우이와 닮은 여자들이
교주처럼 커다란 남자와 뒹구는 내용이였다.
"에루! 교주는 이렇게 해주면 행복☆해지나봐!"
무언가를 단단히 잘못 이해한 우이.
우이는 에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주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로 한다.
그날 밤...
무언가가 몸을 짓누르는 느낌에 잠에서 깬 교주는
에르핀이 자신의 위에 앉아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녀를 집어던진채 도망친다.
하지만 어딜 가도
요정도, 마녀도, 용족도, 정령도, 유령도, 수인도
심지어 그 이성적인 엘프마저
얼굴을 붉힌 채 교주를 붙잡으려고 한다.
과연 교주는 얼마나 쥐어짜일 것인가!
1 : 97 엘리아스 마라톤!
먼저 붙잡는 볼따구가 정실이 된다!
코미한테 빌린게 빨간책이 아니라 붉은책이었으면 교주가 아니라 서기장이 되었을것.
코미한테 빌린게 빨간책이 아니라 붉은책이었으면 교주가 아니라 서기장이 되었을것.
잘 보면 알겠지만 코미 책도 아님 ㅋㅋ
트릭컬 자체 원인의 문제로 인해 그쪽관련은 이상성욕들밖에없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