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볶음밥 등등 풍미를 엄청 더해주는
라드유 만들었습니다.
1.
단골 정육점에서 질좋은 돼지비계를 얻습니다.
약불에서 녹여야 나중에 맑은 기름이 나오고
쎈불에서는 돼지비계가 타서 좋지 않아요.
2.
서서히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죠?
3.
3.
기름을 다 뺀 후 남은 돼지껍질 등등입니다.
바싹하니 맛있는데 칼로리 압박 땜시.... 버렸어요.
4.
제법 맑은 기름이 나왔습니다.
이번에 할 때는 불을 좀 조절 못해서 약간 누런 색이 나오네요.
5.
이건 작년에 만든건데 아주 약한 불에서 천천히 기름을 내어서
완전 버터처럼 희게 잘 나온 겁니다.
6 . 이렇게 냉장보관해서 식혔다가
냉동실에 넣어 완전히 굳히면 버터처럼 굳어집니다.
딱딱해져야 자르기 좋아요.
7. 완전히 굳은 라드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냉동실 넣어두고 쓰심 됩니다.
김치볶음밥, 중식볶음밥, 김치째개에 넣으면 됩니다.
특히 김치찌개에 돼지고기 대신 저는 햄과 두부, 꽁치통조림 그리고
이거 한토막 넣으몀 김치가 기름 좔좔 흐르는 것이 맛이 참 좋아요.
그리고 비지찌개에도 돼지고기 대신 이거 한토막 넣으면 풍미가 좋습니다.
8. 이걸로 한 김치찌개 먹은 조카의 반응.
몇분정도 볶아야 되나요??
라드유는 건강에 안좋다고 먹기 꺼렸는데 ...안 그런가봐요.
저도 만들어 보렵니다. ㅎㅎ
뉴스 내용 복사한겁니다.
풍부한 비타민D 함유로 골다공증 예방까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동물성 기름 라드유가 50여년간 비만이나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오해를 받았지만, 최근 이를 뒤집는 연구발표와 쿡방 등에 맛의 비결로 소개되면서 새롭게 재조명 받고 있다.
돼지 지방 조직을 정제해 만든 동물성 기름 라드유는 요리에 진한 맛과 풍미를 더하는 식재료로 식물성 기름이 대중화되기 전부터 사용되어왔던 식용유지다. 그러나 약 50여 년전 미국에서 시작된 동물성 기름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 결과와 1980년대 국내에서 일어난 공업용 우지 파동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에게 저평가 받았다.
그러나 포화지방은 섭취 쉬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기도 하지만 혈액 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지질단백(HDL)의 수치도 함께 높여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오랜 시간 동안 심장병과 비만의 주범으로 여겨졌던 포화지방이 심장질환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들도 잇따라 나왔다.
미디어의 영향도 라드유 관련 인식 전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라드유는 주로 B2B 형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식자재 중 하나였지만, 최근 각종 쿡방 등에 황금 레시피 비결로 라드유가 소개되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라드유가 소량 포장 판매되고 있을 만큼 활발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에서는 라멘의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해 라드유가 첨가된 육수를, 영미유럽권은 파이나 비스킷 같은 페이스트리를 만들 때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라드유는 비타민D가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하고 튼튼한 세포막을 생성해 염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라드유 전문 기업 대경오앤티 관계자는 "물론 라드유와 같은 동물성 지방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혈관계 질환 등에 노출될 수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동물성 지방을 피하기보다는 적절한 섭취가 피부 노화를 막아주고 인체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써 활력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email protected]
하나 배워 갑니다 ^-^
다 볶은 껍질로 김치찜 맹거드시면 꿀맛일거 같은데...
버리다니 ㅠㅠ
아쟈 = 아지야 = 아저씨 = 삼촌??
와 저걸로 마파두부 재료 볶으면 끝장나겠다
껍질 맛있어보이네요...
저거 빠삭하니 엄청 맛있는데 아깝습니다 ㅋ
사투리가 우리동네분이신듯 ^^
물에 녹여내기도 하더라구요.
이거로 튀긴 감자튀김이 그렇게 예술이랍니다.
어릴 때 엄마가 이거 비슷한 걸로 김치부침개 해주시면 그게 어찌나 맛있는지 ㅠㅠ 지금은 그 맛이 안나요..
부침개요. 부침개!! 이걸로 부침개 하면 정말 정말 정말 맛있어요. 저 어릴 때 파전, 김치전, 누름적은 꼭 돼지기름으로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나요.
라드유 라드유 듣긴했는데 뭔진 몰랐는데 돼지기름 굳힌거였군요 ㄷㄷ
삼겹살 먹을때 돼지기름에 김치구우면 그렇게 맛이 끝내줬는데 이걸로 김치볶음밥 만들면 오질듯;
이게 중화요리에서 많이 쓰는 거죠? 제대로 처리 안하고 그냥 버리면 싱크대에서 굳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이야....라드유 저거저거 물건입니다.
볶음밥 할때 그냥 으이!!!
돼지기름도 쓰는거군요!
좋은 정보 배워갑니다
영화 남한산성에서 동상걸렸을때도 쓰는 돼지기름! 귀한것!
요리할때도 쓰는 군요.
단골 정육점에 한번 좋은 비계도 파냐고 물어봐야 겠네요. ㅎ 감사요.
우와~~~한번 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버려진 아그들 아깝네요
저기에다 땡초 몇알만 넣고 같이 기름내면 향은 팍 내면서 엄청 맵진 않아요
https://youtu.be/_ZrQS_HdSqU
계속 불옆에서 젓기가 힘들면 슬로우쿠커에 비계랑 물약간 넣고 푹 익히면 됩니다.
타지도 않고 아주 깨끗하게 라드만들기 가능
돼지는 죽어서도 사람에게 이로운 동물이구나. 숙연.
저거 라드유 만들고 남은거 핵존맛인데.....
와... 저거 와 .... 랴...
일단 단골 정육점이 있어야합니다.
는 둘째치고 라드유 만들 때, 마늘이나 양파같은거 갈아서 넣으면..
처음에 자작하게 물을 부어서 약불에 졸이 듯이 익히면 기름이 주변에 튀거나 타는 일이 줄어 좀 더 깨끗한 라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물은 다 수증기가 되어 날아가니 괜찮구요.
조금 더 잘게 썰어서 제일 약한 불에 천천히 굽는다 생각하며 하시면 됩니다.
유리락엔락에 통째로 부어서 냉장 보관하시고
숟가락으로 필요한 만큼 떠서 사용하셔도 되요.
딱딱하게 구워진 것은 버리지 마시고,
가루로 빻으시던지, 아니면 볶음밥 하실때 넣으셔서 드시면 맛이 정말 좋습니다.
식용유 대신 라드로 무엇을 볶으시던지
풍미가 정말 좋아요. 기름진 맛이 아닌 정말 향이 다릅니다.
깍뚜기볶음밥 하실 때도 해보세요. 음음..
저도 라드 구할려고 한적이 있는데
직접 만들어 볼려니 비계를 구할 잘 아는 단골 정육점이 없고..
제품으로 구할려니 우리나라에선 파는데가 없는거 같고..
그렇게 머리에서 잊혀졌는데 직접 하신분 보니까 부럽네요 ㅎㅎ
명절에 빈대떡할때 기름이랑 같이 넣는데 안 넣을때랑 차이가 꽤 크더라구요
저렇게 만들어 보관해놓고 쓸수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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