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 OUTSIDE는 francis coulombe 1인 개발로 만들어진 호러 RPG로
요즘 그냥 강력한 괴물로만 다뤄지는 코스믹 호러라는 요소를 제대로 다룸
스포 주의
주인공은 말그대로 평범한 독신남으로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던 중
어느날 창밖을 보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에 휩싸였다가 옆방 주민의 만류로 보지 않게됨
인터넷에서 무언가 큰 일이 발생했다는것만 알게되고
집에 먹을것도 별로 없기에 밖을 나가보니
혐주의
바깥을 바라본 사람들은 모조리 기괴한 괴물이 되어있었고
그중에는 아직 인간의 정신이 남아있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이성을 상실하여 완전히 괴물들이 되었고
아파트 입구는 파괴되어 탈출도 못하게 됨
그러던 중 자신들을 천문학자라고 부르는 4명의 사이비를 만나게되는데
이들은 이 일의 원흉이 "방문자"라는 존재 때문이며
이 존재를 영접해야만 이일을 해결할 수 있으니 의식에 필요한 물건을 구해달라고 요청함
달리 별 방법이 없던 주인공은 이들이 요청한 물건을 찾아주게 되고
엔딩은 이들이 요청한 물건을 얼마나 제대로 가져다 주는지에 따라 달라짐
4개 전부 옳바르게 가져다주면 마침내 이일의 진실을 알게되는데
결말 스포 주의
의식은 옥상에서 치뤄야한다고 해서 바깥으로 나가보니
하늘은 기괴한 빛을 내고 땅에서는 온갖 촉수들과 괴물들로 박살나고 있는 지옥과도 같았음
그리고 천문학자들이 방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의식을 시작하고
의식은 성공하여 하늘이 갈라지고 거대한 눈이 나타나 이들을 바라봄
하지만 이들도 방문자의 영향으로 기괴하게 뒤틀리게 되어 싸우게됨
그럼 그렇지 역시 통수 당하고 끝인가 싶던 그때
4명이 융합하여 괴물을 뛰어넘은 초월적인 존재가 되는데 성공함
그리고 변이 중 정신을 잃어서 공격한것에 사과까지 하며
이대로라면 자신들이 또다시 정신을 잃을것이기에 도망가라 얘기하지만
어차피 도망갈곳이 더 이상 없기에 마지막 싸움을 선택하면
이들과 싸우던 중 갑자기 주인공은 어딘가로 전송되버림
그건 바로 이 싸움을 지켜보던 방문자가 주인공에 호기심을 가지게되어
직접 말을 걸기 위해 불러낸 것이였음
방문자는 주인공에게 의식에 쓰인 물건은 무슨 의미로 자신에게 보여준거냐며 대화를 하게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마침내 이 일의 진실이 밝혀짐
그건 바로 방문자는 그냥 쳐다보기만 한것
끝 없는 우주 속에서 우연히 지성체가 있는 행성을 발견한 방문자는
호기심에 지구를 쳐다보았는데 너무나도 다른 차원의 존재였던 방문자의 관심은
미생물 수준의 지구 생명체들에겐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이고
방문자에게 이일에 대해 추궁하면 자신 때문에 이렇게 될줄은 몰랐다며 사과하고
일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지구에서 멀어지기로 함
이때 방문자는 처음으로 대화를 한 존재인 주인공과 헤어지는것이 아쉬웠는지
자신의 모습 전체를 주인공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데
이때 방문자의 진짜 모습을 보느냐 안보느냐에 따라서도 결말이 달라짐
요즘 코스믹 호러하면 단순히 기괴,징그러운 괴물에만 치중하고
인간이 이해불가능한 존재에서 오는 진짜 호러는 잘 안다루는데
간만에 제대로된 코스믹 호러 결말이였음
진짜로 별 생각 없이 쳐다봤는데 눈갱을 당한 지구만 억까당했군
피어앤헝거를 이은 또 스피리츄얼한 게임인건가
이거 꿀잼이었음
피어앤헝거를 이은 또 스피리츄얼한 게임인건가
진짜로 별 생각 없이 쳐다봤는데 눈갱을 당한 지구만 억까당했군
이거 꿀잼이었음
한패 제작중
지구인은 그저 억까 그 자체였네
근데 이게 진실에 제일 가까울듯
마지막은 마치 눈동자 같네
코스믹 수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