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8세 되셨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기운없이 지내시더니
주민센터 다니시며 하모니카도 배우시고 노래교실도 다니시더니 지난 주부터는 한국무용 수업도 시작하셨다네요.
그 전까진 폴더폰 쓰셨는데 배움력이 폭발하신 요즘이 기회 같아서
직구폰 구해 오늘 유심 옮기고 쥐어드렸습니다.
“말라꼬” 하시더니 돋보기까지 끼고 열공하시네요.
어머니는 부산에 혼자 계시고 전 인천에 사는 관계로 지금 열심히 설명서 만들고 있습니다. 악필이라 아쉽네요.
부디 지금처럼 총명하고 건강히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효행은 추천
스마트폰에 재미를 붙이시면 좋겠어요
굿잡!
노트보니까 정말 마음이느껴져서 보는사람도 따뜻해지는 일인것같아요 ㅎㅎ
효자 or 효녀는 추천이예요!!
저희어머니 70댜중반이신데 2~3년전애 스마트폰사드렸는데
통화하고 종료안누르고 커버닫고 (폴더폰마냥) 그걸로 종료된줄아셔서 요금10만원 넘게나와서(제통장자동이체)
진심미안해하시면서 다음달용돈에서까달라고허셔서(넘귀염)
됬다하고 다음부터 통화후 내가 않끊고 기다려봄
10중8,9 안끊으심(뭔가 달그닥하는소리만들림)
내가끊고 다시전화해서 엄마방금전화 종료안눌렀잖여~
하면 어머 미안미안하며 꼭 종료누를께하시고 안누르심
폴더폰쓰시는게딱인데 (아무래도 물리버튼이 맞을듯...)
주위분들 다쓰시니 안쓸순없고 이래저래 ㅎㅎ
그건그렇고 초반에말했둣이 2~3년되서 새핸드폰을 바라는눈치신데;;;
사주는건어렸지않은데
결론은 노인이쓰기에편한 스마트폰나왔으면좋겠음
스마트폰 좋아요. 저희 엄마가 환갑 넘으셨는데 요즘 폰으로 유튜브 보는걸 익혀서 동영상 이거저거 검색해서 보고 노래도 듣고 그러세요. 요즘 워너원에 빠져서 맨날 워너원 공영 영상 같은거 보심ㅋㅋㅋ 와이파이 있으면 폰으로 동영상도 보고 괜찮아요.
정말 멋지십니다
배우고 갑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훈훈한 효도르의 끝이네요.
효도르는 폰 사드리는게 끝이 아니라, 폰 세팅 다 해놓고 사용법 가르쳐 드린 후, 사용하시다가 뭘 모르겠다고 물어볼때 짜증 부리지 않고 알려드리는 것까지가 효도르의 완성입니다.
화이팅이에요!
잘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도 됐다고 했었는데ㅋㅋ 손주 사진 찍고 하다 보니 폴더 폰은 용량이 부족해서 스마트폰으로 바꿨더니 게임하고ㅋㅋㅋ 엄청 열심히 만지네요ㅎㅎ
유튜브가 효자.. 요리도배우고 찬송도 듣고 건강프로그램도 보고..
단점은 뭔갈보시고 저한테 이게조타저건아니다 ㅎㅎ
하신다는거
ㅜㅜ진짜 효자시네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생각나요.
울 엄마도 피처폰 쓰시는데, 남들 다 스마트폰 쓴다면서 바꾸시더라구요..ㅋㅋㅋ 요즘은 노인들도 다 스마트폰이라면서..그래서 한동안 사용법 가르쳐드린 적 있는데, 메모해 드렸으면 더 좋았을걸 이 글보고 생각나요.
글 잘쓰시네요!! 글씨가 이뻐요!!
어서 빨리 이모티콘을 선물해드리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