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주말 근무중입니다.
아저씨 아줌마들 반말까지는 익숙해졌는데 와서 훈계하는 건 정말 짜증나네요.
매일 와서 막걸리 사가시는 할아버지가 있는데 저보고 나이 물어보더니 한 마디만 하겠다고 하더니 애는 최소 4명은 낳으랍니다.
옛말에 자기 먹을 복은 타고 태어났다고 했다고....요즘 부모들은 자기가 힘들다고 애를 안낳는데 이기적이라고 나라를 위해서는 4명은 낳아야된다고 하시네요. 본인이 애를 낳는다고 생각하면 저런 소리가 나올까 싶다가도 노인네가 그렇지 뭐 하면서 네네 하고 넘어가는데 한마디 더 보태시네요.
애들이 일자리 없다고 하는데 힘든 일 안 하려고 그래서 그런거라고 자기들 세대는 먹고 살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얼마나 먹고 살기 편하냐고 근성이 없다네요. 울컥하지만 네네 하고 보내드렸습니다.
할아버지 말씀 들으니 반성되더라구요. 먹고 살기 행복하고 배가 불러서 200만원 안 되는 직장 다니면서 주말에 알바까지 하네요. 제가 더 노력하면 월급 500주는 직장 다니며 하하호호할텐데 노력이 부족한가봅니다.
안 그래도 힘든데 사람 멘탈 갈리게 하고 참 노인네들 나이가 많다는 핑계로 젊은 사람들 노력을 폄하하는데 지긋지긋합니다. 그렇게 애들이 좋으면 본인 자식들이나 4명이상 낳게해서 애국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https://cohabe.com/sisa/447576
편의점 근무는 진짜 노인들이 싫어지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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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죠 시대가 어느땐데 ㅉㅉ
어차피 말해도 안들을테니 잘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내 때는 어쩌구저쩌구'하면 그래서 지금은 무슨 일 하시는지 한 번 물어봐주세요. 뭔 대단한 일 하길래 저런 쓸데없는 참견하는지 궁금하네요.
건장한 성인남자가 카운터 보고 있으면 조용히 술만 사고 나가실분이 말이 많네요.
막걸리 + 편의점 + 노인
하니까 생각나는게..
편의점 매니저할때 막걸리 유통기한으로 시비거는 사람들이 참 많았죠
유통기한은 10일인데 2일만 지나도 새거찾고 맛이 변하네 어쩌네~
반쯤 먹고나서 상한거를 팔았네~
어휴
얼마나 집에서 지를 우습게 알고 사회에서 대접 못 받으면 편의점에서 그럴까... 애잔하네요. 짐승만도 못한 것 ㅉㅉ
저도 주말 야간으로 일할때 칼빵놓겠다고 협박하는 분도 있었어요.
애국심은 이제 강요받는게 아니라 느껴야하는거죠. 나라가 국민한테 잘해야 국민이 알아서 애국심을 느끼죠 ㅋㅋㅋ
무조건 충성을 강요당하고, 지배받길 원하는건 시대를 역행하는 발상 ㅋㅋㅋ
개인의 행복이 기본 전제로 깔려 있어야 함...
그리고 힘든 일 하기 싫어서 좋은 일 찾고 싶은거야 당연한거지 ㅋㅋㅋ 그 힘든 일해봤자 내 배보다 남의 배가 부른데 ㅋㅋㅋㅋ
누구 인생이 소모품인줄 아시나 ㅋㅋㅋ근성이 필요한건 맞지만, 저 말에 쓰일 단어는 아닌듯
작성자님 넘 스트레스받지 않으셨음 좋겟네요 ㅠㅠ 힘내세요 ㅠㅠ
나는 나중에 늙어서 저러지 말자라는 반면교사
저도 편의점 마트일해봤지만
그냥 나이값 못한다생각밖에 안듬
지하철을 많이 타봐도 비슷한 효과가 있습니다.
왜 가르치려고 드는 노인네들은 지하철 경로석이나 편의점이나 길거리같은 곳에서만 만나게 되는줄 알아요?
진짜 성공한 어르신들은 자가용 운전하시면서 고급진가게에서 쇼핑하시거든요.
베오베라니!!!평소 구경만하다가 그냥 푸념한건데 부끄럽네요.다들 동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비스 업으로 사람 맞이하는 일 하다 보면 성악설이 맞구나 하는 걸 진심 느끼게 되요. 이건 뭐 저도 젊었을 때 호프, 주유소, PC 방, 편의점, 식당 등 하면서 경험했던 거라서 십분 공감하고 힘내라는 말만 할 수 밖에 없네요.
나이만 많은 버러지들
나라가 왜 있는지 모르는 바보들 때문에
이모양 이꼴...
그냥 헌법 젤 첫번째 그거만 좀 봐라...모지리들아...
이시대도 충분히 힘들다 75년생 학력고사에서 첫수능새대 대학 졸업하니 IMF ㅅㅂ 직장도 몇년전 나가리 처자식 먹여살리려고 집나와서 지금도 개고생 중입니다 언제 내인생 볕뜰날 있을지
어떻게 어떻게 살지말라고 훈계하는사람 = 실패한 삶을 살은 사람
한 마디는 무슨 한 마디야. 그냥 다 샀으면 나가.
약국도요.. 예전에 약국에서 일했을때 사장님때문도 있지만
노인분들 때문에 멘탈나가서 그만뒀어요.
나이가 뭐 그리 벼슬인냥 행동하고 나이먹고 성질만 더러워진건지 항상 말할때는 화나있고 부탁할때도 성질내며 부탁하고
삐치기도 진짜 잘삐쳐요...본인 몸이 안좋아져서 항상 타먹던 약 종류 하나가 더 늘어 약값이 100원정도 오른건데 왜 돈이 올랐냐고 사기치는거냐고 소리지르고 성내고 진짜 멘탈나가요.. 설명해줘도 안들으려하고 겨우 설명해주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다 너희가 똑바로 안한거라고 남탓시전...
약국 다닌뒤로는 진짜 노인분들 엄청 싫어하게됐어요..
자한당 새끼들대부분이 저런마인드
노인들에 대해 안좋은 인식 별로 없었는데 진짜 아침 출근길 지하철 및 퇴근길 지하철에서 수년간 노인네들 위주로 겪다보니 진짜 안 생기던 혐오감이 절로 생기더군요.
애들이 일자리 없다고 하는데 힘든 일 안 하려고 그래서 그런거라고 자기들 세대는 먹고 살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얼마나 먹고 살기 편하냐고 근성이 없다네요. 울컥하지만 네네 하고 보내드렸습니다.
zzzzzzzzz
먹고 살기 힘들어서 힘든 일 하는 애기보고 뭐하는 소리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