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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헬퍼 및 이모님에 대해서..

어제도 웨딩스냅 촬영을 마치고 온 현직 웨딩 포토그래퍼 모 아무개입니다
웨딩스냅을 한지는 4년 정도 되었으며 현재 고가업체에서 일을 받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고가업체이다 보니 역시 고가의 드레스업체 이모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고가 드레스업체 이모님들이 신부님들보다 더 예민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민한 수준이 '이모님>신부님>신랑님' 이 순이예요
저가와 중가업체에서 스냅촬영을 할 땐 못 느꼈던 부분인데,
안 그래도 예식날이라 신부님 민감하신데 이모님 눈치까지 보랴 미칠 것 같습니다
이미 소속된 스튜디오에서 이모님에게 잘 하라고 신신당부를 해서(그 이유는 아실 겁니다)
이모님을 신부님만큼 신경 쓴다고 생각하고 촬영을 하는데도 (친절, 미소, 노터치)
정말 이제는 막 기어오르네요 (업체명 ㅂㄹㅇㄷㄱ, ㅇㄸㄹㅇ)
원판 촬영 때 화면에 나온다고 주의를 줘도 계속 휴대폰 가지고 얼리적 거리질 않나..
신랑님/신부님 앞에서 소리치기, 사진 좀 더 찍자고 했을 떄 눈 흘겨보기 등등!!
저만 이렇게 느끼는 걸까요? 자고 일어나도 성질이 나서 한 자 적었습니다
열은 받치는데 가서 뭐라고 따질 수도 없고 정말 암 걸릴 것 같습니다

댓글
  • slow셔터 2017/12/03 07:21

    저는 알바로 웨딩이랑 돌 사진 한달에 4~5회 하는데요 이모님이 그런경우는 잘 없었지만... 좋은 말로 몇번하고 안되면 화냄서 말합니다

    (BMD4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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