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네 강아지들.jpg

ㅠㅠㅠㅠㅠㅠㅠㅠ

동물 안키우기로 결심 ㄷㄷㄷㄷㄷㄷ

휴우.....

ㅠㅠㅠㅜ

우리집 멍멍이도 나이먹어서 보내줬는데 다신 못키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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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강아지가 죽어서 10년이 지나도
덮었던 이불이며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며...
아직도 옆에 끼고 사는 친구 생각이 나네요.

저도 한놈 보내고 나니 다시는 못키우겠더란..정말 마지막 모습까지 감당할 자신 있는 사람만 키워야함..

개도 나이들면 나이든 사람이랑 똑같아요
여기저기 아파서 돈많이들고 주변사람을 힘들게 하는부분이요~
어렷을때는 멍청해서 몰랐지만 나이들면서 보니까 개들도 심부전이며 암이며 종양이며 눈도 멀고 기능도 하나씩 없어지는게 그러더군요 막연히 귀엽다라고 생각할때는 몰랐던 것들 이었죠

이래서 제가 애완동물 안키움!
그와중에 개는 가족이네하면서 늙으면 버리는 사람도 많은데 후배분 대단하네요

저도 반려견 21년 살다가 보냈엇네요..이제 2년지났는데도 생각하면 가슴한쪽이 아릿합니다..

작년에 보내고 이젠 두번다시 반려견 함께하지 않기로 했어요.. 종양때문에 보냈는데 마음아프네요

저희개는 21살인데 예쁘기만함....21살인지 22살인지 헷갈리긴 하지만..

만으로 열네살 울집 시쭈도 눈 안보이기 시작한지 3년 되어갑니다.
저 아이는 눈이 깨끗하네요.
매일 약먹이고 안약 넣고 닦아줘도 눈꼽을 달고 삽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세상 반갑고 좋아서 꼬리 흔들며 다가서던 성격도 시력을 잃고 청력도 잃고나선 소심해진지 오래구요.
눈이 안보여 집안 가구를 머리로 들이받아서 모든 가구 하단에 스펀지 붙여놨구요.
//사고 칠때... 말안 듣고 까불때...그 순간이 얼마나 고마운건지..//
격하게 공감합니다. 어릴때 동영상, 사진 보면 울컥!

정말 저희 강아지도...이제 14년 된 말티즈입니다 ㅜㅜ 슬슬 눈이 탁해지고 잇어요... 한 25~30년만 살아도 좋으련만 ㅜㅜㅜ 태어나서 3개월 된거 분양 받아서 ...
훈련이란 훈련 집에서 직접 다 시키고 ... 애교도 부릴 줄알고 좋은데 ㅜㅜ
이제 걱정이네요 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