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백종원)에 대한 공격은 공매도가 아니고 IPO가 끝나서..

여기 비상장 회사가 있다.

이 기업이 투자를 받고싶어도 이자를 쎄게 주지 않는 이상 비상장 회사는 투자를 못받는다.

근데 투자받는 기업이 이자를 쎄게 줄 수가 있나? 없지.

이런 상황의 기업들이 부리는 마술이 있다.

바로 IPO. 기업 설립 후 처음으로 불특정 외부 투자자들에게 신주를 발행 및 공모하는 행위로

대부분의 경우 주식시장 상장을 의미한다.

주식시장 상장을 하는 조건으로 회사 지분을 주고 투자를 받는거다.

투자할 시점엔 100원이여도 IPO하면? 상장할때는 그게 어떤 가치평가를 받을 지 모르니까 이자보다 좋은 투자니까.

근데 IPO 투자도 보통 조건이 있다. 바로 특정 날짜까지 상장하라는 조건..

그래서 더본코리아도 투자를 받고 성장해서 상장했다.

근데 상식적으로.. 투자자들과 IPO주관하는 증권사 입장에서.

처음에 주식시장 상장을 할 때에는 어떤 입장일까?

내가 투자한 회사 최대한 뻥튀기해서 팔아야 하니까 IPO는 성공해야 하는 입장일 것이다.

그래서 보통 신규상장하는 회사는 IPO 전후로 회사 실적이나 전망을 비롯해서 미담을 많이 퍼트린다. 

사실이면 좋고 거짓은 안되지만 살짝 과장하는것정도는 업계 수준에서 이해가고...

그래야 초기공모가를 높게받고 가장 높은 가격으로 Exit하니까..

그리고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가 미디어 마케팅에 적극 나선 상황에서

IPO까지 겹치니까 적극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근거 어딨냐고 물어도 솔직히 제시할 필요도 없이 IPO들어가는 기업은 그냥 이건 무조건 상식에 가까운거다.

(링크로 출처도 있다. 이 업계 기본이라 IPO 마술이라고 표현한다)

그렇게 더본코리아 상장한게 24년 11월... 그리고 이제 3개월이 넘게 지났다.

3개월 지났으면 IPO로 초기투자자 떠날 사람 다 떠났고. 더이상 예쁘게 해줄 필요가 없다.

그리고 지금 이제 그동안 가려졌던 모든게 다 터진다.

꼭 더본코리아(백종원)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신규 상장사가 항상 겪는 일이다.

당장에 파두라는 회사가 겪었고, LG에너지솔루션도 겪었다.

근데 문제는 백종원이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그동안 뿌려왔던 말이 많았고

IPO준비 과정에서 미담처럼 홍보해놓은것들이 부메랑을 맞으면서 커진 것 뿐이다.

누가 잘못이란건 아니고

주식시장에서 IPO 끝난 기업들에게는 너무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다.

그리고 특히 상장 직후 주식을 매수한 초기주주들 + 기존투자자 중에 Exit 못한 사람은

주가가 내리게되면 그사람들이 제일 아프게 찌르는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