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올리다 보니 20장 초과한...
애가 워낙 활동적이라 정적인 사진 위주에
카메라 거의 안 쓰다시피한 똥손이라 저퀄 사진인..
집에 처음 온 날
뭘 하던 골골송 부르던 캣초딩 엄마께서 데려오셨는데
생각보다 큰 듯 작은 듯 해서 약간 놀라기도 했는데
성격이 워낙 순해서 마음에 들었음 숨숨집이나 바구니도 없어서
임시로 박스에 낡은 방석 깔아줬다가
저녁에 다이소에서 장난감 달린 방석 사줬는데 거기 들어가서 잘 자서 흐뭇했음
이것이 크루아상 캣
장난감 내 방까지 갖고와서 잠듬
e마트 가방을 좋아하던
양말 컬렉터
고양이들은 잘때 얼굴이 넘 귀여운 거 같음
눈 그렇게 큰 애들이 저렇게 꾹 감고 자는 듯한게
딩굴딩굴
첫 애가 거의 동생 냥이에 가까운 시크한 애라서
무릎에 앉혀도 골골대고 잘 따라주는 냥이가 얼마나 이쁜지 새삼 깨달음
염탐중
방문 열고 나오면 제일 먼저 반겨줌
골몰히 생각하는 듯 싶지만 아무 생각이 없다
이 드러내고 자던 거
하품~
꼬리도 세상 매끄럽고 곧게 잘 난
집에 왔을때 개월 수가 5개월령 추정이었는데 ㅠ 2월 경에 발정기 징후(스프레이)가 보여서
원래 2차 접종 해야했는데 동생이 발 빠르게 애기 금식 시키고 중성화 수술 예약함...
넥카라 쓰고도 잘 놀고 이동장에 두번 다시 안 들어갈 거라 생각했는데
3차 접종 하러 다녀온 오늘도 이동장에 잘 들어감... 먼저 쑥 들어가길래 그대로 병원 직행..
냥이들 특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알짱거리거나 눈빛 공격함
첫 애가 낯가림 매우 심했던 애라 그런지 손님 반겨주다 못해
아파트 안내방송 목소리 듣고도 꾸루룽 하고 사람
찾아다니는 냥이...
이것도 엘레베이터 관련 안내 방송 나올 때 까치발 딛고 서서
두리번 두리번 누구 왔나 살피던 모습
깃털 장난감 좋아함
엄니께서 일부러 택배 받을 때마다 박스 잠깐씩 놀게 냥이 근처에 두시던 ㅋㅋ
낚시 장난감이 좋다
발라당 배 드러내고 자는거 너무 귀엽
어딘가 그윽함
맨날 자리 다 차지하고 누움
츄르 달라고 조르던 모습
요즘 지정석
사진 순서가 뒤엉켜 버렸는데 이건 집에 온지 나흘 즈음 됐을때
동생이 찍은 것
박스 캣
장난감 갖고 놀아주다 찍은 건데 묘하게 웃는 얼굴 같아서 맘에 듬
세면대 좋아하는 고양이
친구 하라 사준 인형 물어 뜯뜯
고대 송충이
이것도 1/21일경
첨 올땐 눈이 약간 게슴츠레했는데 또랑또랑해짐
캣또사우르스
중성화 후 2차 접종하고 나서 넥카라 한 동안 꼬질꼬질해진 거 땜에 목욕해서
기운 빠짐... 미안하다 어쩔 수 없다... 그루밍을 진짜 너무 안해..
첫 애는 조금만 쓰다듬어도 바로 그루밍하고 유난 떨던 깔끔 왕자였는데
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사실 아무 생각이 없다
취미 중 하나 모니터 뒤에서 불쑥 나타나기
유연하다옹
k.o
1,2월달만 해도 잠 아껴 노는 애너자이저 캣이었는데 근래 잠이 늘음
슬리퍼캣
슬리퍼캣2 이건 동생이 찍은 거
바로 지난 주말에 찍은 가장 최근 사진
몸무게도 3kg 찍고 유치도 서서히 갈고 있고
다 크면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 많이함
바라는 거 있다면 건강하고 화장실... 냥이 모래 화장실도 좀 써줬으면 ㅎㅎ...
쉬야 하러도 화장실 자주 들어가는데 욕조에서 볼일 보는건 상관없지만
발에 묻어서... 몇번 씩이고 닦으려면 냥이도 닦아주는 사람도 피곤해서..ㅎㅎ;;;
여튼 1월 초부터 아파서 탈력감 크게 느꼈었는데 정신건강 많이 좋아진 거 진짜 고마운듯...
앞으로 우리 집 막내이자 내게 있어 행운의 마스코트가 되어 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음
아니 꼭 되어주어야 해... 그래야 벌어서 이거저거 많이 사줄 테니 ㅋㅋㅋㅋㅋㅋ
이따금 냥이 얘기 올릴때 추천 찍어주거나 재미있는 댓글 달아준 유게이들도 고맙고
집사인 유게이들도 냥이 댕이들이랑 오래 건강히 행복하길
앞으로도 사진 계속 찍을 거니까 근황 이따금 올리겠음
좋은 저녁~
나만 귀여운 고양이 없어
이쁘다냥
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