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는 총 7팀이 리그전을 겨루는데,
이중 4개팀이 최종 결승인 [봄배구]로 올라감.
야구의 가을야구 한국시리즈 같은거.
그런데 올해상태가 어떠냐면,
2위와 3위가 한게임씩 남겨두고 동점,
4위와 5위가 5위의 한게임 남은상태로 1게임차
6위와 7위가 한게임씩 남은 상태로 거의 동점
봄 배구는
이런식으로 싸우고, 마지막에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서
봄배구가 확정되면 보통 주전을 아끼고 후보들에게 기회를 줌
근데, 2,3위 자리는 한번 더 싸우냐 마냐라서 차이가 큼
그래서 동점인 2,3위 정관장, 현대건설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어떻게든 이기려고 발악해야 할 상황
4위 IBK는 시합이 끝났는데, 승점 3점 차이에 승수가 모자라서,
만약 마지막 경기를 도로공사가 3:0, 3:1 로 이기게 되면
4위를 뺏기게 됨. 봄배구 탈락인데 자력으론 선택이 안됨
6,7위는 누가 꼴찌가 되느냐를 피할려고 최선을 다하는 중.
즉 남은 3경기가 이런 상황
보통 시즌 마지막이면 승리팀 굳어져서 설렁설렁 하는데,
올해는 매우 재밌게 흘러가는중.
참고로 나는 도로공사 4위 되길 응원중!
최고의 톰보이 선수,
김세인 선수 팬이거든 !!!
이겨서 올라가자 ;ㅂ;!
여자배구도 인기 많더라
남자 배구에 비해서 재밌음.
남자 배구는, 스파이크가 너무 쎄서;;; 뭐랄까 거의 서부 총잡이들 총싸움 같은 느낌?
쏘면 죽는 그런 느낌인데,
여자배구는 상대적으로 스파이크가 약해서 받고, 올려서 반격하고,
주고 받는 경기가 흘러서 좀더 보는 재미가 있음.
도공이 정관장 상대로 셧다운? 불가능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