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을 봤던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손오반은 굉장히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임.
오죽하면 본인 스스로도 '싸움 = 남을 죽이는 것'이라고 인식할 정도로.
그래서 손오반이 가지고 있다는 그 잠재 능력도 어쩔 수 없이 가까운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을 지켜야 할 때에만 잠시 발현되는 능력에 불과했음.
손오반은 기본적으로 남을 죽여야 하는 싸움을 굉장히 싫어하는 성격이다보니
잠재 능력이 말 그대로 잠재 능력으로만 그친채 그 힘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임.
그런데 이 오반의 남을 죽이니까 싸움이 싫다는 성격은 오반이 초사이어인 2로 각성하면서
이상한 쪽으로 변질되는데, 적을 죽이지 않고 최대한 괴롭히면서 가지고 노는 성격이 된 거임.
즉, 오반의 남을 죽이기 싫으니까 싸우기 싫다는 답답할 정도로 선한 성격이
말 그대로 죽이지만 않는 사디즘적인 성격으로 변질된 거지.
사실 오반의 저런 점이 결국 아버지인 손오공의 죽음을 불러온 아주 결정적인 실책이 되었음에도
이에 대한 교훈과 반성을 얻지 못한 것인지
마인 부우 편에서 손오반이 잠재 능력을 개방하고 큰 힘을 얻었음에도 마인 부우를 빨리 죽이지 않고
시간을 끌다가 본인도 마인 부우에게 흡수됐다가 결국에는 죽어버리는 실책을 또 범했고,
그래서 손오반은 전사로서는 그 막대한 잠재 능력이라는 엄청난 재능이 있음에도,
아이러니하게 보면 싸울 때는 싸워야 하고 죽일 때는 죽여야 하는 전사로서의 마음가짐이
굉장히 미숙한 캐릭터가 바로 손오반이기도 함.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런 손오반과 가장 상극에 있는 성격의 캐릭터가 바로 미래 트랭크스인데
미래 트랭크스는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 함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적을 죽여야 할 때는 자비심을 전혀 보이지 않으며 적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그런게 없고 망설임이 없이 단호하게 적을 죽이기 때문임.
셀에게 살해당한 트랭크스가 긴급 정지 장치로 17호 18호 제거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얘는 싸움이고 뭐고 위험한 적이다 싶으면 완전 제거가 목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함.
자기말고 싸울 사람이 없고, 지인들도 죄다 살해당한 환경 때문일지 모르지만.
대충 손오반이 미소지으면 안된다는짤
오반도 본성은 싸움 겁나 좋아하는데 그냥 정상적인 인간 기준으로 자라다보니 그게 억눌러져서 초2때 이상한 방향으로 표출된거 같음
난 프리저때 10살 쯤인줄 알았어...
4살인가 5살이더라
대충 손오반이 미소지으면 안된다는짤
난 프리저때 10살 쯤인줄 알았어...
4살인가 5살이더라
오반도 본성은 싸움 겁나 좋아하는데 그냥 정상적인 인간 기준으로 자라다보니 그게 억눌러져서 초2때 이상한 방향으로 표출된거 같음
셀에게 살해당한 트랭크스가 긴급 정지 장치로 17호 18호 제거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얘는 싸움이고 뭐고 위험한 적이다 싶으면 완전 제거가 목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함.
자기말고 싸울 사람이 없고, 지인들도 죄다 살해당한 환경 때문일지 모르지만.
그래서 무기 사용 안하는 애들이 대부분인 세계관에서 홀로 검을 사용하는 걸지도.
미래 손오반도 저렇게 질질 끌다 죽은걸까
아님 제대로 수련 못받아서 그런걸까
수련 조금만 안하면 얼티밋으로 변신도 못하게 되니까 수련을 못받아서 그런거 아닐까...
손오반이 싸움-죽음 이라고 인식하게 된건
아무리 생각해도 잠재능력의 탓이 크다고 생각함
자기가 있는힘껏 패면 상대방은 다 죽으니까 싸운다=죽는다는 등식이 잠재의식에 각인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