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서 놀다 한국민속촌 동영상에 꽃혀 한참을 봤습니다.
화공, 꽃거지, 장사꾼, 작명가, 사또....
무척이나 재밌고 스텝과 관람객이 상호작용하고 컨텐츠가 늘어나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보다보니 누가운영하길래 이렇게 판을 잘 깔아뒀을까-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설마 관에서 운영하나 싶어서요.
의외였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 의 친인척이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근데 운영하게 된 스토리도 적법한 절차인 것인지에 대한 의문제기도 몇번 된 것 같은데, 딱히 제대로 다뤄지진 않은 것 같구요.
"남이섬이 친일파 재산을 불려주고있다"는 논란과 유사한 케이스인 것 같기도 하구요.
2012년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박원석 의원(지금은 정의당 소속인)이 낸 보도자료와 받아쓴 기사를 참조해서 정리하면,
- 1974년 설립당시 14억 가량 들인 국책사업으로 한국민속촌 건립
(다만, 예산소요 중 민간기업인 기흥관광개발이 약 7억, 정부도 약 7억 원의 자금 비율로 진행)
- 당시 정부 승인자료에는 정부에서 인허가 및 지도, 운영계획 등 정부에서 크게 관여
- 한국민속촌 개촌1년 후 기흥관광개발의 회장 김정웅이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구속
- 회장 구속으로 한국민속촌은 자금난을 겪다 세진레이온에 인수
- 세진레이온의 사장은 박근혜 전대통령의 외사촌 형부 정영삼
(당시 기흥관광개발 회장 김정웅은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으로 관련이 조금 있었지만, 세진레이온은 섬유산업 기업으로 무관련)
- 이후 기흥관광개발은 조원관광진흥으로 이름 바꿔서 현재까지 한국민속촌을 운영
- 심지어, 한국민속촌 일부 부지를 골프장으로 바꾸어 컨트리클럽으로 운영
(남부컨트리클럽 - 금보개발 소유(박근혜 전 대통령 외사촌 형부 정영삼의 장남 정원석이 대표이사)
박원석 의원의 말과 기사를 일부 인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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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의원은 “지원된 정부자금의 회수여부를 떠나, 민속촌은 정부가 전통문화의 발전·계승 그리고 보전을 위해 지은 것” 이라며
“이를 한 개인이 사적 부의 증식 수단으로 이용한 것은 독재정권의 친인척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당초 민속촌 이었던 일부의 부지는 현재 남부컨트리클럽 골프장이 되어 있는데, 이것이 국책사업으로 건립한 민속촌을 사적 부의 증식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단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영삼씨 일가 기업 7곳은 대부분이 자녀들(박 후보의 조카)에게 승계됐는데 그 과정에서 탈세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승계된 기업 중 ‘서우수력’은 자산이 431억원에 달하고 보유한 토지도 공시지가로 110억원에 달할 뿐 아니라 부채도 거의 없는 알짜 기업이며 한국민속촌을 소유한 조원관광진흥의 최대주주일 뿐이다.
서우수력의 지분 99.63%를 정영삼씨 장·차남인 원석, 우석씨가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납입한 자본금은 고작 1억원에 불과하고 종업원도 3명에 불과하다.
박원석 의원은 “자산가들이 자녀들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아주 적은 자본금으로 법인을 설립·인수 하여 그 법인으로 하여금 부동산이나 타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도록 하고 그 회사 주식을 자녀들에게 넘겨주는 이 대표적인 편법 증여의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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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인것 같아서 한번 작성해봤습니다.
즐거운 컨텐츠를 즐기다 뒷맛이 씁쓸하네요.
조금 더 자세한 조사를 한 기사도 있네요.
그래서 단체로 간다해서 어쩔수 없이 한번씩 갔지만
남이섬이나 민속촌 개인적으로 불매합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도 박정희 집안
박정희가 옛날에 뺏은겁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64970.html
저는 정수장학회가 MBC지분 30%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도 박정희 인척입니다.
군사독재시절도 아닌데
뽕지만은 수천억기업가가되었습니다
정치인 욕 할 필요없습니다
그런놈들 찍어준 개돼지가문제죠
뭐 같은 값이면 이라고 하는데요 뭘
한번 가볼까 했는데 패스..
헐 얼마전 설악산 케이블 타고 왔는데 매출 어마어마할거 같더군요 표가 싹다 매진되던데
뿐만 아니라, 한국의 좋은 자리 등은 싹 다 친일반역 패거리 차지!
그들이 우리를 우습게 보는 이유죠,
남이섬
케이블카
민속촌
개돼지들 욕하더니 맨날 우리꺼 이용하네.
이러겠죠.
민속촌 그랬군요. 값도 엄청 오르고 그래서 가지 못한 곳이였는데 이젠 가면 안되는 곳이네요. 회수해서 다 국고로 ~~~~
어이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진짜 마수를 안 뻗친곳이 없구나
국책사업이라면 정부가 관리해야지요
천편일률적인 초가집... 화사한 조경대신 휑한 느낌..
근대에 촬영된 사진. 동영상만 보아도 훨씬 입체적이고 다양한 풍경을 만들수있는데
70년대 드라마 수준으로 지어진 지금의 모습은
사극등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우리의 정체성을 한계짓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런 적산같은 터전을 기반으로 부역자들을 모으기도 하니
국가에서 관리하며 국민들이 즐겁게 갔다올수있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친일파꺼라고 알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호로닭대가리꺼인지는 몰랐네요
닭모이 주는것도 아니고
ㅉㅉ 아직 저 새끼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한국인들 정신 차려야 합니다. 닭씨일가를 아예 이땅에서 거지 만들고 비참하게 뒤지게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