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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무너지고 모든 관계를 끊은 그시절 나

할수있었던건 어두운방에서 하는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수단 인터넷
밥도 잘 챙겨먹지 않았고
게임하고 핸드폰질만 하던 나
친구들의 안부전화도
일부로 무시하고
괜찮냐며 물어도
마음의 상처가 너무커서
말도 제대로 못하던
그 시절나에게 지금은 잘지낸다고 전하고싶습니다.
너가 생각하지도 못할 만큼의 돈을 벌고있고
친구들의 관계는 없어졌어도 너는 아직 잘살고있다고..

댓글
  • 연이. 2017/11/17 22:16

    이 글 읽으니 과거의 나에게 달려가서 괜찮다고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요.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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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스톤 2017/11/25 20:49

    먼 길 달려오느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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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원 2017/11/25 20:54

    많은 사연이 있으시겠지만
    친구분들하고는 어쩌다가 관계가 끊어지신 건가요? 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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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하는냥이 2017/11/25 20:56

    멋있네요. 감동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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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뱡탄소년단 2017/11/25 20:57

    저도 그런시절을 이겨내진 못하고 버티고 있는데요..
    작성자님처럼 이겨내고 돌이켜볼수있는 때가 있었음좋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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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벌 2017/11/25 20:57

    미래의 당신도  파이팅! 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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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키와뾰 2017/11/25 21:00

    잘 버텨냈어요.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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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eek 2017/11/25 21:37

    왜 제 얘기를 하시죠ㅋㅋㅋㅋㅋ
    지금 잘 살고 계신다니 제가 응원받은 느낌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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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가루소년 2017/11/25 23:32

    몇번 고비를 겪은 뒤에 지금 돌아봤을 때 그때가 전부 그저 지난 일처럼 느껴지는 건, 그만큼 내가 지금에 충실하고 또 후회 같은 걸 하기엔 지금이 만족스럽기 때문이죠.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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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내쉬기운동 2017/11/25 23:32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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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토리월드 2017/11/25 23:34

    미래의 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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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고아름다운것 2017/11/25 23:40

    지금 히키코모리인데(우울증 때문에) 저도 어서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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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l 2017/11/25 23:40

    저랑 악수해 주시겠습니까? 요즘 누군가의 손을 잡아 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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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뉴월같아라 2017/11/25 23:54

    저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이 들어있네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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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nz0215 2017/11/26 00:02

    버텨내고 살아남는자가 강한자라고 하잖습니까. 잘버텨내셨고,앞으로도 잘 지내실거에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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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뜯는소 2017/11/26 00:25


    졌다고 하기 전까지는 진게 아니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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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KASE 2017/11/26 00:36

    저도 예전엔 성격에 맞지 않는 마당발로 지내가다 군대 입대 전에 친구관계에 너무 지쳐서 잠수타고 전역 후에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던 그 당시 옆에 있는 사람에만 집중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없어요. 필요도 없고 감당할 수도 없음을 알아버린 거죠.
    남들이 말 하는 인맥관리 노하우가 저는 해당 안 되더라구요.
    하지만 행복합니다. 하고싶은 일을 하며 돈도 많이 벌고... 내가 상처받건 지치건 해도 좋아하는 일이 내 동료고 자신이더라구요. 친구가 필요 없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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