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그마 이벤트가 있어서 직접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니 유저라서 딱히 기대하진 않았지만 의외로 좋았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확실히 특이하고 미래적인 디자인이라 눈에 띄는데 이게 시그마에서 만들었다고 생각이 전혀 안들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시그마가 새로운 브랜딩을 할려고 보이는데 여러모로 기대가 됩니다. 디자인이 특이하고 찍는 재미가 있어서 마치 라이카를 쓰는듯한 느낌입니다(...)
UI는 간단하면서도 약간 불편하지만 타회사에 없는 기능들이 있어서 재미있더군요. 대표적으로 사진 프리뷰 기능인데 뒷면에 버튼 2개가 터치 기능까지 되어서 버튼을 누르지않고 터치만 해도 사진 프리뷰가 가능하고 버튼을 눌러야 사진들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밑에 버튼은 전원인데 요놈도 그냥 누르면 카메라가 꺼지고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지만 정확히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길쭉한 바는 메인 세팅을 담당하며 방향 버튼 및 휠도 굳이 메뉴에 들어가지 않아도 바로바로 세팅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기존 카메라들에 전혀 없던 UI 및 버튼이라 간단하면서도 매우 효과적이였습니다.
AF 성능은 좋습니다. 딱히 문제된적은 없고 단지 AF 세팅을 바꾸기가 좀 불편한편...
스크린 퀄리티는 졸라 좋습니다. 아무래도 소니 유저라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아쉬운점들은 전자셔터만 있다는 점, 아무래도 디자인 때문에 조작감이 부실하다는 점, 그립감이 부족하다는 점, 무게가 약간 무겁다는 점, 그리고 통짜 알류미늄?이라 떨구면 뭐...
하여튼 생각보다 재미있는 카메라여서 좋았습니다.
디자인 테슬라급인 듯....어찌 보면, 동영상 촬영용으로 나온 거 아닌가 싶네요....^^
시그마가 저런 디자인 언어를 쓴다면 기대는 합니다만 현재로선 제일 시급한건 적층형 센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베온 풀 프레임은 아직도 개발 중이라고 하지요. 나와야 나오는 겁니다.
시그마 유저 붙잡기용이지요. 언젠가 나오기는 할까요?
랜즈하고의 발란스를 봐야하는데 랜즈가 크고 랜즈디자인이 평의하더군요, 개인적으론 Q3처럼 붙박이로 나왔으면 좋았을것 같음요.
기존렌즈붙히면 전체적인균형이 안이쁠거같네여 렌즈도 다 사야 맘이 편해질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