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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미래 대환장 우주개척의 역사






(미키 7 시리즈의 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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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 인류의 끝없는 우주 개척을 배경으로 하는 SF 소설 미키 7 시리즈.


cinesthetic. on X:

영화는 근미래가 배경이지만, 


원작은 수백 년 후의 미래라서 이미 수십 번의 우주개척이 이루어진 후다.


다만 철저한 준비와 우월한 기술로도 우주는 더럽게 위험한 곳이었고,


 워해머를 연상시키는 곳부터 코스믹 호러까지 다양한 개척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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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칭시


인류 최초의 성간 개척선이지만 그리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아무래도 핵전쟁 이후 지구에서 도망치려 급히 만든 거라,


우주선 재배 시설이나 방사능 차폐 등등 이런저런 하자가 있는 상태였다.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점점 우주 방사선 때문에 재배 시설이 맛이 가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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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이 고갈되어가자 개척대는 식인으로 연명하다 결국 포기하고 전부 자살했다.


그래도 이 모든 과정을 기록해 지구로 전송하는 책임감을 보여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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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덴


인류 최초의 개척지이자, 두 번째 시도.


지구가 멸망한 상태에선 사실상 인류 제 2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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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로아노크


여기선 일단 행성에 상륙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개척대는 얼마 못 가 처참하게 전멸하고 만다.


행성 원주민들이 생물병기와 화학병기를 들이부어서 인류 개척지를 공격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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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들이 워낙 철저히 숨어 있었기에,


개척대는 다 죽기 직전까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알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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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버겐의 세상


이쪽도 로아노크와 비슷하게 온갖 괴수들이 들끓는 행성이었지만, 개척에 성공한 사례.


다행히 지적 문명 같은 건 없어서 인류는 빠르게 상황을 파악했고,


아주 간단하게 궤도폭격으로 대륙 전체를 구워버려서 싹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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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롱샷


사실상 유일하게 지적 외계인과 인류가 공존한 행성.


대충 나무 위에 사는 오징어 같은 원주민들이 있었는데,


워낙 대륙 깊은 곳에 있고 오징어들이 관심도 없어서 딱히 접촉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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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애셔의 세상


망원경으로 관측했을 땐 좋아 보였는데,


막상 와 보니 금성 뺨치는 황무지 그 자체였음.


개척 가능성 자체가 전혀 없던지라, 이쪽도 개척대원 전원 자살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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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새로운 희망


처음에는 개척이 잘 진행되다가,


행성의 토착 생명체가 지성이 있는 외계인인지, 아니면 맛 좋은 가축인지를 두고 내전이 터져서 초토화됨. 


결국 생존자들이 행성 버려두고 이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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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름을 불러선 안 되는 그 행성'


지구와 아주아주 흡사한 항성계의 행성.


워낙 좋은 조건이라 개척선을 두 번이나 보냈고,


두 번 다 항성계에 진입하자마자 우주선이 증발함. 


뭔가 상상을 초월하는 무언가가 있단 건 확실한데 무서워서 쉬쉬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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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세금 내기 싫은 부자들이 개척한 골트, 주인공의 고향 미드가르드나 최초로 익스터미나투스를 발명한 롱샷,


그리고 작품의 배경 니플하임 등등 다양한 개척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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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그야말로 난이도가 천차만별이고,


외계인도 자주 만났지만 어지간해선 죄다 멸망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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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샷은 개척이 한참 진행되고 나서야 외계인과 마주친 좀 특이한 경우로,


미키의 말에 따르면 '양측 문명이 공포에 떨지 않을 만큼 시간이 지나 성숙해진 경우'라고 한다. 



댓글
  • Sacabambaspis 2025/03/11 00:16

    이런 내용이 있었나?
    영화는 안보고 원작만 보긴 했는데

    (61W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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