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398973

니케)스포) 세이렌의 상냥함


img/25/03/10/1958009486f165443.jpg

스포주의
































img/25/02/25/1953c5cb109165443.jpg

36챕터에서 세이렌이 물방울로 메시지를 남겨놓은 것처럼


2주년 이벤트 올드테일즈에서도 세이렌은 물방울에 메시지를 남겨놓은 적이 있다






img/25/02/25/1953c45e11e165443.jpg

세이렌은 언령으로 인해 말하는 걸 제한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의성어로 의사와 감정을 전달했는데


그 때문에 스토리에서 세이렌의 감정을 잘 풀어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미니게임 인 더 미러에서 회수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남겨놓았다






img/24/11/13/193233eb0d1165443.jpg


침식에 걸린 신데렐라는 무서워.
에이브는 어떻게 신데렐라를 믿을 수 있을까?
에이브는 신데렐라를 좋아해.


하지만 나도 신데렐라를 좋아하는데.
그래도 빨간 눈은 무서워.
빨간 눈이 손을 뻗으면 무서워.
나를 아프게 해.
그건 신데렐라가 아니라 아나키오르 같아.




img/24/11/13/193233f3559165443.jpg


신데렐라가 레드 슈즈를 죽였어.
왜?
신데렐라는 아나키오르가 아니라고 했는데.
왜?
레드 슈즈는 신데렐라에게 죽었어?
왜?
신데렐라는 레드 슈즈를 왜?
신데렐라가 울고 있어.
붉은 눈이 울고 있어
울고 있는 건 누구?
아나키오르?
신데렐라?
난 누구를 믿어야 해?

신데렐라? 아나키오르? 레드 슈즈?




img/24/11/13/193234210d0165443.jpg


레드 슈즈의 실험실을 봤어.
니케들이 붉은 눈으로 죽어 있었어.
침식을 연구하고 있었대.
레드 슈즈는 레드 슈즈인데 왜 그랬을까?
레드 슈즈는 침식에 걸린 것도 아니었는데.
아나키오르처럼 된 것도 아니었는데.
니케들에게,
신데렐라에게,
우리에게
왜 그렇게 끔찍한 일을 했을까?
왜 신데렐라를 아프게 했을까?
난 왜 신데렐라를 믿어주지 않았을까.




img/24/11/13/1932343ea23165443.jpg

신데렐라의 말을 믿어줄걸

빨간 눈의 신데렐라도 신데렐라인데.

미안해 신데렐라.

미안해.


나도 말해주고 싶어

신데렐라, 넌 괴물이 아니야.

아나키오르가 아니야.

에이브의 말이 맞았어.

신데렐라는 신데렐라야.

미안해.

무서워해서 미안해.

말을 전달하지 못해서 미안해.

동료가 자꾸 떠나가는 것 같아서 무서워서

그랬어.

아나키오르가 무서워서 그랬어.

그래도 미안해.

너를 혼자 뒤서 미안해.

믿어주지 않아서 미안해.




img/24/11/13/1932347dd22165443.jpg

신데렐라.

소중한 내 친구.

그 어떤 걸로 널 더럽힌다고 해도 넌 너야.

유리 구두는 더럽혀지지 않아

내 친구도 더럽혀지지 않아.

넌 너야.

빛나는 내 친구.

반짝반짝 아름다운 내 친구.

슬픈 일이 많았던 만큼,

너에게 앞으로는 기쁜 일만 있기를.

기쁜 생각만 할수 있기를.


만약 아나키오르가 다시 널 데려간다면,

네 기쁨을 방해한다면.

그땐 내가 널 구할게.

네가 어떤 모습을 하더라도 널 믿어줄게.

네손에 어떤 게 묻어있어도, 네 손을 잡을게.

네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img/25/02/25/1953c4a9cdc165443.jpg

두려웠지만 가장 먼저 신데렐라에게 손을 내밀었던 상냥함


신데렐라를 끝까지 믿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그리고 어떤 모습이라도 신데렐라를 믿어주겠다는 다짐


신데렐라가 말한 것처럼 세이렌은 누구보다 따뜻했다






img/25/02/25/1953c57b075165443.jpg

어쩌면 세이렌은 외로워 울고있던 헬레틱 레비아탄에게서


외톨이가 되어버린 신데렐라의 모습을 떠올린게 아닐까


세이렌의 상냥함이 레비아탄을 혼자 내버려둘 수 없었던게 아닐까

댓글
  • Bolic 2025/03/10 21:40

    세이렌 빨리 실장좀 아우아...

    (ZS2ODl)

  • JX138237 2025/03/10 21:40

    니케 스토리나 캐릭터는 정말 갈수록 완성되어져 가는것 같다
    솔직히 세계관이 꿈도 희망도 없어서 애들이 처절한데 그게 더 애정을 주는 요소인거 같기도

    (ZS2ODl)

  • 도플부엉이 2025/03/10 21:41

    레비아탄이 세이렌 죽인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는데
    엄청난 음해였음ㅋㅋㅋㄱㅋ
    신데렐라랑 뒤지게 싸웠으니 나올만한 말이긴 했는데

    (ZS2ODl)

  • 진석이 2025/03/10 21:41

    그러니까 세이렌이 헬레틱을 도와준 인류의 배신자 라는거지?
    역시 아나키오르와 같은 스쿼드인 이유가 있어

    (ZS2ODl)

(ZS2ODl)

  • 핵전쟁을 하면 안되는 이유 [2]
  • | 2025/03/11 22:12 | 679
  • 스타레일) 바이두 실검 등극한 카스둥이 [14]
  • | 2025/03/11 20:13 | 1122
  • 제가 기대하는 검찰 개혁. ㄷㄷㄷㄷㄷ [16]
  • | 2025/03/11 19:28 | 708
  • 소. 속보!!!! 속보입니다!!!!! jpg [1]
  • | 2025/03/11 18:40 | 898
  • 변태팀의 아트들이 이제 막 나가는구나 [3]
  • | 2025/03/11 17:49 | 414
  • 윤회안의 카카시.manhwa [11]
  • | 2025/03/11 16:51 | 910
  • 현재 난리난 도쿄 신주쿠 칼부림 사건 [36]
  • | 2025/03/11 14:25 | 351
  • 본인쟝 다이어트 전/후 [7]
  • | 2025/03/11 13:19 | 649
  • 따지고 보면 현 상황을 만든 악의 근원 [20]
  • | 2025/03/11 11:24 | 370
  • 반역자 운운하고 일론머스크 보면 신기함 [3]
  • | 2025/03/11 10:19 | 848
  • 블루아카) 미친거냐 아코 [15]
  • | 2025/03/11 08:59 | 340
  • 니케) 이번 설문조사 ㄹㅇ 성심성의껏썻음 [8]
  • | 2025/03/11 00:55 |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