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의 트윗에다 조태오 컷을 입혀보았다.jpg

왜 악역이 착한척하면서 비꼬는거같지...

충성충성^^7

어몽식 짱짱맨 충성충성충성^^7

인생캐릭이넼ㅋㅋ

하루키 소설에 심취했던 제 중3 ~ 고1 시절을 보는 것 같아 손발이 오그라드는데 유아인씨 참 나이에 비해 언어표현력이 젊군요...

육룡을 재밌게 본 저에겐 역시 이게...

.....솔직히 다시봄.  마치 간첩 빨갱이 잡자고 눈에 불을켜는 독재시절..
패기있게 인권 민주주의 부르짖는 상황이랑 마찬가지.
지금 메갈,여성주의 운동은 사실상  시대적인 권력인데.   여자들 입김이 막강한 분야서 먹고사는 연예인이...ㄷㄷ

집구석에서 할 일 없이 저러고 몰려가 악플다는 꼴페미들이 저리도 많다는게 놀랍.

4번 짤이랑 5번 짤이랑 대사를 바꾸면 더 잘어울릴 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민감한 주제로 언쟁 터지면 '내가 애들도 아니고 잃을게 많은 사람인데 키보드로 싸워서 뭐하나' 싶어서 침묵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유아인씨 트위터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나보다 잃을 거 많고, 누구보다 여자들 평판 앞에 많이 좌우되는 남자연예인이, 구성원이 여자로 이루어진 집단에게 날선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은데 그걸 실행한다는 게... 대단하단 생각이 드네요.
오유에서도 한번씩 유아인 까는 글 올라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도 겉멋이니 입진보니 꼴통이니, '선거가 끝났으니 결과에 승복하고 국민으로 단합하자'고 교과서적인 말 썼다가 박근혜 정권 부역자 소리까지 들었죠.
물론 유아인이 어떤 특정 커뮤와 100% 일치할 필요도 없고, 주제에 따라 자기 나름의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 텐데. 한결 같이 자기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응원하고 싶네요.

유아인처럼 부, 명예 다 가진 탑급 배우가 방구석에서 트윗질이나 하는 신세들을 보면 얼마나 같잖을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