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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와의 연애 그리고 경험 7부

 

 

많은 분들이 좋은 위안과 만족감의 쪽지를 엄청 보내주셔서 ...

정말 감사합니다 !!!

 

 

답변 다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 200명 가량에게 보내야할거같은데 너무 많아요 ㅜㅜ

 

 

글구 이메일주소는 대체 왜 보내는거에요 쪽지로 -_- 한 100명의 이멜주소는 받은듯 ㅋㅋㅋ

 

또.

 

욕은 아니지만 기분나쁘게 보내주신 쪽지 몇분은 참 감사드리네요 ㅋㅋㅋㅋ 

 

쪽지 에 기분나쁜 부분의 내용을 작성하실 시간에

 

 그냥 다른 분들의 게시글을 읽거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될것을

 

굳이 그렇게 까지 보내실 필요들이 있을까 싶네요

 

뭔가 그건 본인 두뇌에 문제가 있어서 시비거는구나 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암튼 좀 이번에는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간혹 내용이 짧다 하시는데 저는 쓰는데 기본 1시간30분은 걸리게 되네요

 

사진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추려서 업로드 하느라..

 

 

원래의 취지답게  앞으로는 약간의 먹방+여행+ 그리고 주된 내용은 연애! 로 갈까합니다.

 

 

-------------- 7부 ----------------

 

나고야의 생활

 

 

 

그렇게 그녀를 만나서 한국과 일본을 서로 왔다리 갔다리 ,..

 

친구분들도 만나서 다같이 즐겁게 놀고( 친구들 미인많음 그러나 20대초반)

 

한국도 초대를 하고.(한국에 관심을 가진적이 없었으니)

 

 

 

 

 

 

 

 

재미있는 여담은

 

전에도 다른 여자친구에게 가르쳐주었던 것이지만,

 

남산과 북악산 등을 드라이브하며

 

서울에 왔을때 조선시대부터 왜군침략이야기부터 일제시대까지의 이야기를

굉장히 즐겨들어서 저도 역사공부를 많이 하게된계기가 많아졌고

부정적으로 절대 받아들이지않고 새로운것을 배웠다고 끄덕이기도 하더라구요

 

전 항상 일본인들과 친해지고나면 조심스럽게 한일 역사를 가르쳐주곤합니다

기분나쁘지않게 유도하면서 그래서 오해는 크게 없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부분은 항상 저에게 의무이자 필수라고생각합니다

 

 

그렇게 우리의 시간은 항상 즐겁고 모든게 완벽했고

그녀의 한국에 관심도는 점점 커져가더라구요

 

 

일본여자들 한국의 매운음식 먹을때 땀흘리면서 입술내밀고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 미안한데, 너무 귀엽습니다

 

 

심한경우에는 위장병이 올수있으니 적당히 먹이시구요

 

우리 한국인은 자주 먹는 매운갈비찜 이런거 먹이면

 

어떤 느낌이냐니까 

 

뜨겁게 달군 수저를 혀에 올려놓는 느낌이라더군요

ㄷㄷㄷ

 

 

 

 

오미아게 ( 지인이나 가까운사람을 볼때 먹을것을 가져다주는 문화)

 

항상 먹을것을 좋아하기때문에

 

"뭐 필요한거있어요? 이번에 뭐 사다줄까요 ?

 

"과자, 술 그전에 먹던것들 먹고싶어요?"

 

"알겠어요"

 

자주 즐겨먹던 것들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녀는 직장인이 되고 나고야쪽으로로 근무하게됩니다 ,

 

나고야. (누구 때문에 전에가본적있지만....)

 

 

 

 

그래서 저는  나고야로 만나러 가게 됩니다 .

 

 

 

일단 나고야의 사진들과 재미있었던 추억을 올려보겟습니다

 

간단히 올리면

 

나고야 거리의 풍경들입니다 .

 

 

 

 

이건 그냥 동네 산책하는 거리이구요

 

 

 

 

 

 

나고야 티비 타워 입니다 .  풍경이 아주 죽입니다

 

나중에 나고야 오시게되면 꼭 저녁 야경 보시길 강추합니다

 

 

 

 

 

여기는 티비타워앞에서 오아시스 빌딩 위에 올라오면 건물위에 물이 흐르는 바닥에

야경을 볼수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도 꼭 추천 드립니다 .!!

 

 

 

 

 

건물위에서 야경을 바라보면 서울과는 달리 매우 고요한 ( 도심임에도....) 경적소리가 안들려요

정말 평온한 느낌을 받으실거에요!

 

 

 

 

 

여긴 그냥 프린세스 거리

공주님 도로 .....ㅋ

 

빠찡코, 먹거리 마실거리 호스트바도 있습니다

킹오브파이터에 나오는 베니마루 같은 머리 도 있고 이오리 머리도 있고 .....-_-

 

 

 

 

 

나고야 성을 산책하며 하루를 보내고

 

 

 

 

 

 

나고야 역사박물관도 갔었네요

 

 

 

 

 

 

 

 

 

 

미니쿠퍼 매장..

 

확실히 한국이 벤츠코리아 비엠코리아 미니코리아 등

 

 

코리아붙으면 더럽게 비싸요

 

한국이랑 같은 차, 모델인데도 500만원씩은 더 쌌음..

 

 

 

 

 

 

 

나고야에서 봤던 아이돌그룹. 얘들은 이쁩니다 .

일본에서는 거리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많이 하더군요

 

 

 

 

 

 

 

근데;;;;;;;;;;;;;;

얘들은 안이쁨

 

키큰애 작은애  .키크고 가슴큰애. 키작고 가슴큰애. 뚱뚱한데 가슴작은애. 뚱뚱하고 가슴큰애 이런 컨셉인듯

겁나 신기했습니다

 

 

 

 

일본에서 자유와 고요함을 느끼면서 점점

이곳을 좋아하게 됩니다

 

방사능은 그냥 신경안쓰구요

여자친구가 있기때문에.

 

 

 

 

 

여친 친구들 만나서 놀기도 하고

클럽도 가고  술도마시고 가라오케 노래방도가고

 

 

 

 

 

 

 

 

 

 

 

 

 

 

 

 

 

 

 

이런 옷입은 컨셉의 가게도 가서 먹고 마시고 놀고

(보배님들이 좋아하는 가게죠 )

 

 

 

 

 

일본하면 할로윈이죠

할로윈도 구경가고,

 

점점 즐거워집니다

 

눈도 마음도 거기도..

 

 

 

 

 

귀신분장하고 돌아다니는게 좋은거같진않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즐기는 문화같음

 

요 사진은 퍼왓습니다 할로윈 사진이 올릴만한게 없어서 재미를 위해

 

 

 

 

 

 

 

 

그나 저나 사진이 은근히 많이 올라간듯...........

 

 

그리고............

 

저는 아주 중대한 결심을 내립니다 .

 

 

 

 

이사람과 결혼을 한다면???????????

 

내가 일본에서 살게된다면?

 

 

직업은?

 

집은 ?

 

한국에서 가졌었지만, 그와 반대로 갑작스러운 일본의 거주를 하게되면 내 앞으로의 미래는 ???

 

비자는 ???

 

 

 

그래서 .... 엄청난 고민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말을 꺼냅니다

 

 

 

 

" 내가 좋아서 만날생각이 있다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싶어요,

그렇지만 당신들 입장에서는 난 외국인이고 나이도 많아,

내 상황이나 내 주제는 내가 알고있어요 그리고 당신은 아직 예쁘고 어리고 좋은기회는 많아요

그게 아니라면 여기서 우리는 정리를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감사하게도 그녀는 승낙했습니다

 

몇달의 기간동안이지만 충분히 알았고 느꼈다며.

 

 

 

 

 

여자가 어릴때 아무것도 모를때 얼른 데려가는게 정답인것도 같고 해서

 

 

 

 

 

그러게 저는 회사를 관두고 ,

 

 

 

 

통장에서  일단쟁겨놓은 3천만원 정도를 들고

 

휴대폰만 해지 안하고 남긴채

 

자동차라던지 공과금 이런부분은 모두 부모님께 부탁드렸고

 

모든 내용을 말씀드린뒤, 

 

 

부모님 사요나라! 이러고

 

일본으로 짐을 싸서

 

 

무작정 겁도 없이

입국합니다

 

 

비자? 요딴거 없이 일단 관광비자다보니 기간이 정해져있고

 

어차피 왔다갔다할거니까.

 

경험삼아서 거주해보자....

 

 

 

일단 냅다 날라갑니다 !

 

 

 

비행기는 탈때마다 참 즐거운거같아요.

 

 

 

 

내가 어차피 여기 한국에서 지금부터 40살이 되는거와

 

외국에서의 생활을 겪고 뭐든 안풀려서 40살이 되서 한국에 오는것과

 

차이가 다를거다. 경험의 차이다 인생은 내일앞도 모른다  

 

그 생각만으로

 

 

그냥 왔습니다!

 

여자친구와 같이 살기로 했고, 나는 옷만 몇벌 들고오면 되는거라 .

 

어려운건 없었습니다 .

 

차가 없었지만

 

여자친구가 자전거를 한대 뽑아주고 (신차로 일시불 나름부자...)

 

본격적으로 일본 거주가 시작됩니다

 

거의 불법체류라고 할수없는 이상한 체류자................

 

 

여자친구는 부모님께 살포시 귀뜸을 해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언제 시간이 좀 지나면 얼굴 뵈는것에 승낙하신듯했고

 

여러가지로 순탄한듯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쟈게 심심해 집니다 ...

 

사람이 게을러져요 .

 

 

 

 

 

동네 산책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니는 폼을 보면 동네건달 같답니다

 

슬리퍼 끄적끄적 주머니 손넣고 어슬렁어슬렁 입에는 담배물고. 스마트폰 보면서 인상쓰고있고,,,

 

 

 

항상 보던곳만 하루 몇번을 돌아다니면 정말 창살없는 감옥이더군요

 

아래는 살던 곳입니다 전철 타면서 찍었구요

 

 

 

 

나고야 성은 정말 자주갔습니다 한국인이 좀 많기도해서

일본한국 카페(그룹) 사람들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길도 알려주고 ㅎㅎ

 

 

 

 

 비자라도 있으면 일이라도 할텐데

 

편의점? 슈퍼마켓? 일반 가게? 난 불법체류자(?) 라ㅋ 안됨

구인구직 책을 그냥 심심해서 봐도 할수있는게 없음 .  

 

그러다

일할수는 없는 상황이니 여차저차해서 여자친구의 지인들의 소개로

 

아무런 법적 보호도 받을수없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합니다 .

 

원래 그렇게 일을 쉽게 주지 않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 많았어요

 

(감사한 분들이 많지만 저 혼자 집에서 체해서 두통과 복통으로

아파서 앓고 있는데 약을 챙겨주신 동네 이발사 영감님 ㅜㅜ)

 

암튼 그나마 내가 할수있는것중에 다행히

 

거리에서 전단지 배포.......

 

찌라시 ㅋㅋㅋㅋ

 

그냥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매장들의 전단지 주기만 하면 되는데

 

한국 사람들은 그나마 잘 받아주는거같지만, 여기선 더럽게 안받습니다 그래도

 

신경쓰지않아요 ~~~~

 

처음 며칠은  좀 재미있었습니다 .

 

사람보는 재미, 관광객들이나 여기저기 하도 신기한 풍경

 

아 내가 일본에서 일을 하는군  으로 시작했다가 아 내가 뭐하는거야 가 됩니다..

 

 

이건 한 며칠하다가 관두고 친구 여친의 지인소개로 

일손이 부족한 건물 청소업체도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게됩니다(나이드신분들과 함께  .........)

 

 

이것도 적성에 맞지않는듯하고 정말 한국에서 오래살아서 너무 답답한게 한두개가

아니다보니 관두게 됩니다.

 

 

며칠 하지도 않고 늦잠 늘어지게 자다가 도시락 사다먹거나 규동 라멘 등 먹고 내용 알수없는 만화책이나 사서 보다가

카카오톡하다가 속도도 안나오는 네이버 하다가

 

 

저녁 7시좀 넘어서 열심히 동네로 뛰어 나가서 여친님 자전거 타고 나오는거 마중나가고

같이 저녁먹거나 산책가고  맥주한잔하고

 

너무 심심하면 한국 가서 3~5일 있다가 다시 기어들어오고

 

거의 완벽한 백수인데............일본 여행만 주구장창 갔다오는 그런 백수..............

 

점점 한국에서 가져오는 물건이 많아지더군요

 

김치도 반입불가 ..............................................

 

 

시간은 흘러 흘러. 동네에 아저씨 할아버지 할머니 아줌마

 

친해지고, 한가한 시간에는 넷카페(한국어로는 피시방개념)

 

티비에는 아직도 외계어가 중얼중얼

 

 

 

그 짓도 시간이 지나니 지겨워지고 점점 돈은 까먹고,,,

 

 

 

그렇게 심심한 국제백수를 관두고싶어서

 

 

 여자친구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국으로 나와 같이 와서 살면 어떨거같냐고 물었습니다

 

"날 따라와요 내가 다 책임질테니 한국에서 나랑 같이 살아요.

"그러고싶지만 지금 내 일을 포기할수는 없어요 다른방법이 없을까요?

"내가 여기저기 그동안 생각해보고 알아본 바로는 도저히 나에게는 답이 없어요

".............................

"여자는 한국에서 일하기에는 어렵지않아요(직업보다 아르바이트라도하고싶다면)

  한국어배우는건 내가 학원보내줄것이고 일안해도 되니까 내가 먹여살릴테니까  월세방,자동차

지원해줄테니 날 믿고 날 따라와요 

 

 

.(당시저는 부모님과 살고있엇고  결혼하면 출가하겠다고 했으니 같이 살게되면

 집은 일단 월세 원룸이라도..차는 100만원짜리 차를 줘도 되니-_-입니다 부자아닙니다)

일단 아버지가 여친을 너무 예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반대로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

 

그리고 일본에서 지낸 지 어언 4달이 되어갑니다

 

 

 

트러블, 다툼 , 문제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날이 갈수록 사랑은 깊어졌구요

 

 

 

 

어느날 잠시 한국에 다시 들어와서 연락을 주고받다가

 

도저히 회사를 포기할수없을것같다고 합니다

 

 

그 것으로 조금씩 멀어져 가기 시작합니다

방법을 계속 찾고 있기도 했지요,,,

 

 

그 대화 이후로 연락은 서로 꾸준히 주고받지만,

그뒤로 다시 한동안 만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

 

서로의 사랑은 문제없었다고 생각되지만

 

내 사랑이 부족해서 일본에서 더 버틸 용기가 없거나,

이 사람이 친구들과 멀어지는것도 싫고 무섭기도하고 타국에서 혼자 외로운게 싫어서

그리고 직장도 괜찮은 곳이지만서도, 나이가 어리니 생각이 많이 깊지는 않아서인지

 

여러가지가 서로에게 결정을 못내리게 되더군요 ,

 

그렇게

 

우리는 처음과 달리 안녕을 고하게 됩니다

 

 

기대했던, 잘 될거라고 생각했던 내 예상은 너무 현실이란 벽에 의해

 

그 가능성을 벗어나 버렸고

 

그 이별로 인해.

 

 

 

 

저는 한3개월 가까이  엄청난 스트레스에 빠져  불면증과 음식도 거의 거부하고

일도 하지못하고 반 폐인이 되었습니다

 

 

 

밑에 사진은 그당시  스트레스로 인한 실제 제 머리입니다

저것이 초기당시였고 저 사진보다 두배로 빠졌고

그 사진은 두피가 너무 잘보여 징그러워서 안올립니다.

 

 

 

 

실패한 인생같고 내가 바보 같아서 이사람이 너무 보고싶은데 만날수는 있지만

 

같이 할수는 없는건가? 라는 생각 정신을 못차리고

 

난 뭘해도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과 스트레스로 인해 위궤양, 위경련등으로

 

결국 병원 입원 신세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정신차리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 하는데는 꽤나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 ...

 

 

 

7부 끝!

 

벌써 시간이 3시가  넘었네요,

오늘은  집안 모임좀 가지고 맥주한잔한 뒤 늦게 오게 되었네요

 

 

 

 

다들 즐거운 토요일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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