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리.
사실 최만리의 훈민정음 창제 반대 논리는
'이두를 통해 한자를 익혀 왔기에 학문 진흥에 큰 도움이 되었다'
'재판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은 글자를 읽지 못해서보다는 재판의 공정성 문제다'
'이렇게 크게 풍속을 바꾸는 일은 천천히 논의를 해서 결정해야 하는 일인데, 너무 반포에 있어 급하시다'
등등 쉬이 반박이 힘든 정론으로 무장해 있다.
아니 근데 정창손이 유학자로서 할 수 있는 최악의 똥볼을...
게다가 더 억울한 건
후대의 창작물에는 정창손에까지 분량을 할애하면 훈민정음 관련 내용만 너무 많아져서인지
정창손을 등장시키기보다는 최만리에게 '훈민정음을 반대하는 꼰대 유학자' 기믹을 넣는 경우가 많다
남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선은 지키면서 훈민정음 창제에 쿠사리를 두고있었는데 갑자기 정창손이 닌자처럼 나타나서 판을 뒤집어 엎어버리니 훈민정음 쿠사리 둘 명분도 다 뺐김 ㅋㅋㅋㅋㅋㅋ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현실에 있던 자잘한거 여러가지 모아서 한명한테 몰아주는데 그게 최만리가 적합한 바람에 그만 ㅋㅋㅋ
후대인들이 보기에도 이게 정말 유학자란 사람 입에서 나올 말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어처구니없는 논리다 보니
'정창손이 밀명을 받아 훈민정음 창제 반대에 어깃장을 놓은 거 아니냐'는 농반진반의 드립이...
(물론 이후 세조에게 빌붙어 영의정까지 한 거 보면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서도)
애초에 저기서 의견을 낼 관료는 "한자는 5살도 되기 전부터 기본으로 탑재"한 인물들이라, 훈민정음의 유용성을 제 3자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ㅋㅋㅋㅋ
그 정창손이는 나중에 세조가 단종 잡고 왕자리에 오를 때도 혐성 짓을 제대로 함
이 정도면 진짜 프락치가 아닌가 의심스러운 ㅋㅋㅋㅋㅋ 세종이 심어둔 ㅋㅋㅋ
남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선은 지키면서 훈민정음 창제에 쿠사리를 두고있었는데 갑자기 정창손이 닌자처럼 나타나서 판을 뒤집어 엎어버리니 훈민정음 쿠사리 둘 명분도 다 뺐김 ㅋㅋㅋㅋㅋㅋ
후대인들이 보기에도 이게 정말 유학자란 사람 입에서 나올 말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어처구니없는 논리다 보니
'정창손이 밀명을 받아 훈민정음 창제 반대에 어깃장을 놓은 거 아니냐'는 농반진반의 드립이...
(물론 이후 세조에게 빌붙어 영의정까지 한 거 보면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서도)
사실 속으로는 찬성했던 사람이라면? 다크창손이었다면?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현실에 있던 자잘한거 여러가지 모아서 한명한테 몰아주는데 그게 최만리가 적합한 바람에 그만 ㅋㅋㅋ
그 정창손이는 나중에 세조가 단종 잡고 왕자리에 오를 때도 혐성 짓을 제대로 함
이 정도면 진짜 프락치가 아닌가 의심스러운 ㅋㅋㅋㅋㅋ 세종이 심어둔 ㅋㅋㅋ
이쯤되면 정창손이 세종 명 받은 쁘락치 아님 ㅋㅋㅋ?
애초에 저기서 의견을 낼 관료는 "한자는 5살도 되기 전부터 기본으로 탑재"한 인물들이라, 훈민정음의 유용성을 제 3자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ㅋㅋㅋㅋ
세종도 반박하기 어려워서 권위로 찍어눌러야할 정도였는데 갑자기 급발진이.
어렵게 각색을 하면 보는 사람이 더 어려우니. 그냥 간단하게 최만리에게 몰아주는게 각본가 입장에서 편하지
대왕님께서 다 의견을 들어주시니 뭘로 본건지
그래도 왕인데 손짓 한방에 걍 슥삭
???: 마침 말막혔는데 잘걸렸다
최만리는 당대 시점에서 보면 그 천재 노력가 만렙 세종(당시 1446년, 말년 중의 말년)조차 뭐라 반박하기 힘든 정론으로 무장하고 나와서 빡셌지
근데 시바 옆의 더벅머리 용속한 선비놈이?!
논리적임 이유도 타당했음
급진적인 시스템규츅은 문제가 어디서 터질지
진짜 몰ㄹ라서 차차 퍼트리는게 중요한거 맞음
맞아서 세종대왕께서도
하 새끼 치사하게 맞말만 하네 하고 들어주시던건데
직장 동료라는 놈이 갑자기 ㅋㅋㅋㅋㅋ
최만리 : (설명 중)
세종 : 아씨 반박하기 까다로운데;
정창손 : 소신발언~ 백성이 글자 알아봐야 개돼지 아님?
세종 : 각이다!
최만리 : ㅅㅂ
대충 이렇다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