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충전 배터리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임.
아주 간혹 인산철 배터리나
니켈-카드뮴 배터리 등등도 있겠으나
에너지 축적, 전환, 보관, 효율면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만 못한터라
우리가 쓰는 현시대의 충전 배터리는
대부분 리튬 이온 배터리임.
근데 이 배터리엔 슬픈전ㅅ....말고
사소한 문제가 하나 있음.
잘 폭발함....ㅡ.,ㅡ;;;;
기본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거든.
우리가 배터리를 100% 충전했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사실 배터리를 130% 정도 과충전 한 상태임
0%가 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사실 전압이 0이 아니라
원래 수용 가능한 전력량의 한 60% 정도 수준까지 떨어져
기능정지가 된 상태에 가깝고.
진짜 전압 0%가 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전방전으로 죽어버림. 못 살림.
그러니까 사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량이 0%여도
진짜 0%가 아닌 에너지를 가진 상태임.
그럼 왜 이렇게 만들었느냐.
뭐 이건 공학도들이 설명해줄거고,
배터리 충방전 효율 문제로 이렇게 설계하는거임.
암튼 표기상 100% 충전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학적 관점에서 보면 매우 불안정함.
그 자체로도 충격과 합선 및
설계목적 이상의 빠른 과방전이 일어나면
얼마든지 화재와 폭발의 가능성이 있음.
그래서 항공법에는 대용량 출력의 배터리가 금지되는거임.
그리고 장기보존시에는 충전가능 용량의 70%
정도만 충전하는 스토리지 모드를 권장하게 됨.
사실상 이게 화학적 관점애서는 100% 충전임.
가장 안정화 된 채로 장기적 에너지 유지가 됨.
쨋든.
이런저런 이유로 반드시 리튬이온 배터리는
과충전 과방전 보호 및 온도감지 센서등이 달린
안전회로와 결합된 상품으로 나오는게 일반적이고,
배터리를 용도와 목적에 맞게
충방전 횟수에 리미트가 달려서 나오게 됨.
대충 방치하면 그만큼 위험한 물건임.
안전회로가 있다 쳐도, 장기간 방치하면
배터리가 부풀어오르는 스웰링 등도 생기고.
관리와 폐기에 주의가 많이 필요함.
기내 소지시 비닐백에 넣으라는 것도
그러한 보관행위를 통해 탑승객의 주의를 환기시킴과 동시에
반드시 자가소지 하라는 목적이 있는거고,
자칫 배터리의 단자부에 이물질 유입으로 인한
쇼트와 화재 및 폭발을 차단하고자 하는 의도의
목적이 있는거임.
배터리 100%가 실질적으로 130%라는건 맞는 표현임. 물론 진짜 130%라는게 아니라 과충전상태라는게 맞다는거.
왜 이런지 바로 답부터 말하면 과충전을 안하면 크기나 무게들은 배 이상으로 늘어야하고 효율과 발열도 감당해야함
길게 예를 붙여서 설명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폰의 배터리는 약 3.7v임. 100% 풀충전하게되면 4.2~4.7v정도까지 충전됨.
이래서 작성자가 130%충전이라고 한거. 3.7v로 사용되게끔 이미 많은 부품들이 규격화됬고 다른 볼테이지를 사용해도 어차피 과충전은 피할 수 없음.
그럼 배터리를 3.7v까지만 충전하게되면 무슨일이 생기냐면 배터리에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50~60%임.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반나절도 가기힘들거임.
배터리는 물잔에 비유하면 500ml의 물잔은 딱 500ml까지만 채울 수 있다면 이게 배터리에선 더 채울수있는데 컵에 압력이 가해지는거임. 컵이 단단하면 더 넣어도 버틸 수 있음. 근데 컵에 무리안가게하려면 정량만 넣어야하는데 이걸 컵 용량에 초과하지도않으면서 부하도 안넣고 컵에도 무리가 안갈려면 컵을 여러개 쓰는수밖에없음.
즉, 배터리를 겁나 크게만들어서 적정전압 이상으로 충전안하면됨.
ㅇㅇ 셀당 전압 이런거까지 다 설명하긴 귀찮아서
개괄적으로만 말했는데 보충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