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를 크게 세 등분 하면 이럼
빨간색-신시가지
초록색-센텀, 마린시티 등 해안가
파란색-젊은 인구층은 다 빠져나간 고령화 동네
신시가지는 해운대구청이 있고, 부산시 교육청도 있는 등 부산 내 학군면에서도 강정이 있고
센텀, 마린시티는 관광, 레저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이트컬러 사무실이 존재하고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많음.
우리가 주로 해운대 하면 떠올리는 부촌은 이 두 군데임
반면 파란색 지역, 특히 재송동과 반여동은 부산의 고도 성장 때 소외된 사람들이 들어가 살던 곳임.
이곳은 650m 가량의 장산의 중턱(대략 300m)에 위치해서 교통도 불편할 뿐더러
딱히 내세울 만한 산업도 없고 학군도 구려서
다른 지역에 비해 빈부격차가 큼. 더욱이 부산의 노령화를 직격탄으로 맞은 동네임.
나름 주거지역인데도 초등학교 전 인원이 100~200명 되는 학교도 있음.
집값도 싼 편인데다가, 건물들도 노령화, 지하철은 먼 이야기라 딱히 입주하려는 사람도 없음.
정치적으로도 선거구 해운대갑은 빨강, 초록색 지역이 포함되어 있고
해운대을은 파란색 지역임.
이런 상황에서 파란색과 초록색 중간에 존재하는 센텀고등학교는
원래는 주변 학생들을 전부 받았지만
지금은 초록색 지역의 학생들만 받고 있음.
이게 해운대의 실제 모습임
내가 센텀고등학교 근처에 살았고
내가 고등학교 갈때가 센텀고 1기 학생들 모집할때였음
이때는 진짜 지원하면 거의 다가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위상이 전혀 달라졌더군
해운대만 그런게 아니라 어느 부촌을 가도 그런 듯
내가 있는 대구도 수성구에 몇곳만 지나면 바로 같은 동네가 맞나? 싶으니까
강남도 9학군이란 말도 있지만, 달동네는 서울에 제일 규모가 크듯이 말이지
안녕하세요 위 짤에서 동그라미조차 쳐지지 못한 반송동에서 태어난 유게이입니다
내가 센텀고등학교 근처에 살았고
내가 고등학교 갈때가 센텀고 1기 학생들 모집할때였음
이때는 진짜 지원하면 거의 다가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위상이 전혀 달라졌더군
물론 나는 동래고를 지원했고 떨어졌다...
해운대만 그런게 아니라 어느 부촌을 가도 그런 듯
내가 있는 대구도 수성구에 몇곳만 지나면 바로 같은 동네가 맞나? 싶으니까
강남도 9학군이란 말도 있지만, 달동네는 서울에 제일 규모가 크듯이 말이지
10~20년후면 더 심해지겠네
파랑, 빨강에는 문화회관, 도서관같은 서민들 대상 시설들이 많고
초록색에는 미술관, 호텔같은 부자들 대상 시설들이 많네..
안녕하세요 위 짤에서 동그라미조차 쳐지지 못한 반송동에서 태어난 유게이입니다
저긴 왜 비싼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