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 오는 친구(색휘)들의 특징

친구:야 나아프다 니 주스좀 꺼내봐

먹을거 사와서 대신 먹구 감

먹을거 쳐먹고감

양말신고 침대올라가서 다리로 배게 까지..
완-벽

먹을걸 사오간하는데, 그게 날 주기위해 사오는건 아님 ㅋㅋㅋ

"야 여기 간호사 예쁘냐?"

십새끼야 니가 다쳤나!! 라면서 속으로 와줘서 조금 기쁨.

느끼한거 못 먹는다고 하면, 꼭 치킨 시킴

병원침대 프레임 방에다 두고 쓰고 싶다

야~ 나 금식이라 못먹는데 뭐하러 이런거 사왔어~
아? 그래? 괜히 사왔네 (딸칵, 벌컥벌컥) 그럼 고생해~ 간다.

야 내가 마음이 아프다 참대에 좀 눕자

솔직히 그냥 얼굴보고 얘기나누고 싶을 뿐이라 기쁨 ㅋㅋ

심심한데 오면 반갑지 뭐 ㅋㅋ

맹장수술해서 며칠 아무것도 못 먹고 고생하는데 와서 존나 쳐먹고 감

입원했을때 포도주스 사오더니 입대고 반이상 쳐마심
"야 씹을만한거 없냐??"
"꺼져 새X야"

근데..막상 오면 반가움..ㅋㅋㅋ ..가족중에 입원해서 병원에 있는데..디게 외롭더라..

난 중학교때 다리수술하고 누워있는데 친구놈이 병문안 왔다 미니컴보이빌려감ㅋㄱㄲ

우리만 그런게 아니네 ㅋㅋ 시발롬들 ㅋㅋㅋㅋㅋㅋ 나 자전거 타다 굴러서 구로병원에 앰블타고 실려갔을때 단체로와서 으휴 븅신 ㅋㅋ 하면서 놀리구 감 ㅠㅠ

과일바구니 안사오고
있는 바구나 다먹고 모잘라서 음료수 선물새트 처리하고 집에감

1인실 침대 은근히 편안하고 좋음
하지만 가격은 M 출타한 가격이라 하루라도 있기 싫은 곳임
보험이 안되는거 떄문에 하루 60만원 이였던가....
다행히 2인실 부터 보험 되는거 때문에 2인실 입원비용은 많이 줄었지만
아마 이 손해를 1인실에서 더더욱 매꿀꺼 같네

오른쪽이 병문안 온 친구임

아부지 병문안 갔는데
아부지가 입맛 없다고 식사 나한테 돌림
마침 배가 고팠기에 먹었는데
아부지 그 장면을 휴대폰으로 찍어선 엄마한테 고자질함 ㅠ.ㅠ

병문안 오는 친구도 있고 좋겠네

난 만화책 잔뜩 빌려가서 몇시간동안 같이 읽었는데

나도 친구 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다리 조각 났을때 대체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한참 놀려주고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