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문제로 와이프랑 싸웠습니다.

와이프와 상의를 했냐 안했냐가 중요할것같습니다.

어머이없이도 충분히할수잇으니 와잎말듣기

남편입장 : 이사하면서 애들도 봐줄겸 이사하는집 보여드릴겸 어머니 오시면 좋지 뭘
와입입장 : 이사하면서 챙길거도 많은데 귀찮게 내가 시어머니까지 신경쓰게 생겼어? 오지말라해

가까운곳도 아닌데 너무멀리서 올라오시네요
포장이사면 어머니없으셔도 됩니다
from SLRoid

네 이상합니다. 연세있으신 어머니께 뭘 해드리지는못할망정 해달라고파다니요..불효입니다.

어른 계시면 더 부담되지 않나요.;
부부 둘 있으면 아이 둘 충분합니다.
그리고 며느리는 시어머니 계시면 괜히 눈치보이고 힘들죠.

시어머니 오시면 살림살이 이것저것 참견 하실것이 뻔 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워 하신듯.

이상합니다 포장이사하면 별로 할거 없는데 어머니 오시면 와이프님께서 할일이 생길듯

"오셔서 애들 좀 봐달라고 부탁드릴려고"
-> 이게 필요한 상황이면 보통 아내분들이 친정엄마에게 부탁하죠.
이사도 정신없는데, 시어머니도 정신쓰일테고......이사다보니, 냉장고 내부 부터 부엌살림 살이까자 낱낱히 오픈되는 건데...
와이프들 입장에선 그다지 반길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어른들 오시면 오히려 더부담되는건 맞습니다..이사하느라 신경도 쓰이는데
어머님이 와서 집상태 이것저것보고 잔소리도 할꺼고 애들 봐주면 신경도 쓰이고
며느리 입장에서 그렇게 반가운건 아니에요 ㅎㅎ..도와줄게 하면서 냉장고라도 스윽열어보고
이것저것 열어보고 이러면.

진짜 이상한거 맞음
님은 님 엄마 오는거 좋아하고
아내분은 님 엄마 오는거 싫어함
간단한 기본원리

네. 이상합니다.
이사하는데 안그래도 신경쓸것도 많고 한데
아내분 입장에선 어머니 까지 신경써야 하니
당연히 싫어할수 밖에요
어머니는 추후 이사 다 하시고 정리가 어느정도 된 다음에
집들이겸 모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암튼 남편분이 이상한거 맞습니다.

제가 도대체 왜 싸우는지 부부들 이해가 안갔는데
싸웠다는글보고 제가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1. 4시간 걸려서 어머니 오시는거면 와이프가 그럴만하네요.
2. 님이 "어머니"를 보고싶어서 한게아니라 "일"을 시킬려고 하는 마음이 더 컸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와이프도 그걸 알고 그렇게 말을 한거구요. 왔는김에 하루이틀 놀면서 밥도먹고하자 이런거면 얘기가 달라졌을꺼에요.
3. 와이프가 어머니 보기 싫은데, 시어머니랑 같이 있는게 안좋아하는데 님이 불러서 그런얘기들을 하면서 싫어한거 같스빈다.

저는 오셔서 애들 봐주니 와이프가 좋아 했어요. 경주-서울 오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