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도 약하고,
불평불만도많고,
할줄아는것도 적고,
능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애한테 짜증이나내고,
외로움도 많이타고
눈물도 많고,
자존감도 낮고,
자신감도 없고...
겁도 많고.
저 왜 결혼한걸까요?
남편 힘들게나하고
딸이 엄마 울지마라는 소리나하게하고...
결혼하지말고
혼자 외로워하다 죽지...
https://cohabe.com/sisa/43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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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다들 비슷한 고민 안고 살껄요.. 넘 죄책감 갖지 마세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우울증은 꼭 치료 받으세요ㅜㅜ
토닥토닥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이를 위해 노력해주세요ㅜ
자책보다는 셀프 토닥임이 더 필요하신 것 같아요 .... 남편도 아이도 중요하겠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서 뭔가 조치를 취해보세요. 일부러 너무 몰아세우면 더 힘들어요 ..
잘할 수 있어요. 많이 힘들지요? 옆에 가서 어깨를 두드려 주고 싶네요. 많이 힘들고 마음이 약해도 당신은 엄마예요. 잘할 수 있어요. 엄마니까요.
잘 못 해도 돼요. 약해질 수도 있는 걸요. 힘들다고 하소연 해도 돼요. 많이 많이 이야기해요 지금처럼...
당신이 지금까지 해온것들 전부다 하나가치 대단하지 않은게 없소. 그거를 먼저 알고 야기하시오.
만남, 결혼, 아기, 하나같이 대단하오. 힘내시오. 당신은 위대하오.
에구.. 저도 첫째 16개월 둘째 임신 6개월차인데
아기에게 가끔 욱하는걸 못참고 어른대하듯
왜그러는거야 ㅠ 하고 말할때 자괴감이들어요..
아직 어린이집 안보내고 하루종일 끼고사는데
배는 더 불러오고 몸은 예전같지않게 삐그덕대고ㅠ
본문 읽으며 제 얘기인것 같아서 남일같지가않네요..
아기 키우는 엄마들 다 공감하고 갈거에요.
제 주변에 너무너무 예뻐서 왜 연예인 안하지? 싶은
아기엄마도 우울감에 빠지더라구요.
전과같지않은 몸매, 튼살만 보이나봐요.
누가봐도 아름다운데도요.
서로서로 격려하며 우리 힘내요. ㅜㅜ
이또한 다 지나가리..
저도
멘탈도 약하고, 불평불만도많고, 할줄아는것도 적고,
능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외로움도 많이타고
눈물도 많고, 자존감도 낮고, 자신감도 없고...
겁도 많아요.
아주 평범하신 것 아닌가요?
조금만 더 스스로를 사랑해 주시고 토닥거려 주세요.
우울증일까 우려되네요.
현실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계시니 더 늦어지기 전에 남편과 상의해서 치료받으세요
꼭이에요
딸내미 착해 ㅋㅋ
엄마 울지마라니 이쁜 소리 할 줄 아는 귀여운 따님이네요.
우울증이다 싶으면 병원 진료 한 번 받아보셔요. 치료 받고 나면 세상을 다하는 태도가 이전과 달라진 걸 확연히 느끼실 거에요.
그러고 나면 자연스럽게, 따님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남편분이 얼마나 든든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인지도 눈에 들어오실 거에요.
거기서 행복함도 느끼실 거구요 ㅎㅎ
사람들은 감정이란게 나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약물로는 절대 내 코어속에서 부터 나오는 이 불안함과 우울함을 치료할수 없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쉽게 아주 간단하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치료받으시면 좋을 것같아요. 마음굳게 먹으란 말 안할게요.
마음 굳게 먹는 것을 하게 해줄 의사를 만나보시는게 좋을 거에요.
소일거리를 만들어보세요
자신의 존재가치를 너무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엄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상, 칭찬, 배려받아야될 정도로 극도로 존귀한 존재들입니다.
저도 같았어요 진짜로...
전 꼬여가는 인간관계때문에 우울하고 이렇게 지내면 진짜 죽겠다싶어 병원을 가려고 했어요. 친한 지인이 제 소식을 알고 찾아와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 분도 저와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아이 엄마인데 제 답답한 이야기를 듣더니 이 말을 해주더라고요.
"괜찮아 울지 않아도 돼 아마 모든 엄마들이 다 뒤에서 울고 있을꺼야. 분명 네게 상처줬던 그 인간들도 뒤에서는 너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리고 있을꺼야. 그들은 그렇게 쎈척해도 결국 같은 애엄마일뿐인데 뭐가 잘났겠어 다 눈물흘리면서 사는거야 우울하면 까짓거 약먹고 이겨내고 그렇게 힘든시기가 버틸정도로 지나가면 다음에는 덜울게 될수있는거야 "
모든 엄마들이 다 같은고민 같은 눈물을 흘리고있는거예요. 당신만 그런게 아니니 나만 부족하다는 생각 하지말아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저 역시 불안한 마음을 늘 갖고 살지만 ... 이겨내고 싶어요.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단련되면 좀 더 나은 내가 되지 않을까요.
지금 많이 울어도 되고 약해도 괜찮아요. 누구나 다 처음에는 약한거예요 못견디겠으면 주변에 도움을 청해보아요 저처럼 이야기들어줄사람이 있다면 좋고 만약 그게 힘들다면 전문 상담도 받아보세요. 이겨내시길바래요.
항우울제 드셔보셨어요?
원래 가진 에너지가 유독 적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건 본인 잘못도 아니고 그냥 타고나길 병약한 사람들이랑 똑같은거에요.
전문의에게 상담 받으시고 약 처방 받으세요.
힘을 끌어올려주고 짜증을 줄여줍니다.
우리는 엄마잖아요. 힘내자구요!!
힘 내세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사는 것 같아요. 위에 나열한 것 중에서 할 수 있는 것, 쉽다고 생각하는 것 부터 하나씩 해 가면서 자신감 가지시길...
위에서 여러분들이 이야기한 것 처럼 우울증 관련 진료부터 먼저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심...
다들 글 감사합니다.
애둘을 보다보니 심적으로 힘들고,
내뜻대로 되는게 없는거같고,
친구들은 다들 연말이라 삼삼오오 모여노는거보니
뭔가 많이 무기력했어요.
다들 잘못하는거없는데
항상 남들에게 책임전가를 하게되고,
난 피해자인거처럼 하더군요.
정신과나 우울증일거라고 생각한적 없는데,
둘째를 낳으면서 잘 키울수있을까라는 생각과
잘풀리지잃는 인간관계에 힘들었나봐요.
그리고 제주변에는 그나마 남편이 제 얘기를 들어줘요. 친구들 중에는 깊은 제 마음 나눌사람이 없습니다. 예전에 얘기하려다 친구가 다른친구들 오니
애~ 심각한 얘기해하는데.
그때부터 마음닫은거같아요.
우울증약을 먹어야될지말지는 잘 모르겠어요.
우울증은 정신병이 아니고 감기 같은거랍니다. 위로 차원에서 과장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답니다.
약먹고 나면 내가 왜 그랬지 한답니다.
남의 의료기록은 멋대로 열람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높은 보안이 필요한 직장에 신규 취직하는게 아니라면.. 한번 상담한다 생각하고 가보세요. 우울증은 본인이 힘낸다고 자연치유 되는게 아닙니다.
저도 똑같은거같아요
어찌어찌 버티고 살긴했는데
아이가 크면 크는대로 또 상실감이 들어요 ㅠㅠ
끝이 없는 길인거 같아요
기록 걱정했었는데 진짜 급하니까 병원가게되더라고요
근데 잠깐이지 또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더라고요
의사선생님도 기계적으로 처방내고 할 뿐 크게 도움이 되지않았어요
지금 가장 맘에 응어리진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주변에 딱히 만나고 싶은 사람도 없고 아이때문에 나갈 수도 없다면 법륜스님 팟캐스트 추천드리고 싶어요
고민의 주제가 비슷한걸 찾아서 청소하거나 뭐 다른일하면서 가볍게 한번 들어보시길 바래요
결국 중요한건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사람이더라고요
진심으로 걱정돼서 남깁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무엇을 해봐도 결국은 스스로 일어서야하더라고요......
꼭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